종이비행기
1. 만약에

오댕
2017.12.07조회수 69

쌀쌀해진 날씨탓에, 손은 꽁꽁 얼었있고 그저 검은 패딩의 주머니에 의지한채 걸어가고있었다.

벌써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지, 거리엔 벌써 캐롤들이 울려퍼졌다.

어제 첫눈이 내린터라, 하얀눈이 소복히 쌓여있었다.

뽀득뽀득 소리에 기분이 좋아졌고 그순간 한 남자가 옆을 스쳐지나갔다.


김태형
오랜만이네.

코끝에 익숙하면서도 낯선 향기가 스쳤다.

차마 누구인지도 묻지 못했지만 이미 그는 떠나고 없었다.

집에 들어와 몸을 녹이며 그사람의 얼굴을 떠올리려 애를 썼다.

여주
누구였더라..?

순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오랜친구에게 연락을해봤다.

여주
'나 예전에 전학가기전에, 친했던 남자애 있었나?'

친구1
'남자애? 잘 모르겠는데'

하긴, 그냥 그사람이 아는사람으로 착각했을거라 생각했다.

친구1
'아, 그러고보니 있었던것 같기도? 예전에 어떤 애랑 너랑 결혼할거라 않았나?'

순간, 잊었던 얼굴이 떠올랐다.

여주
김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