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13.


어느새 마지막날


창섭(아이)
오늘 가는 고야?


은광
그래..이따 갈꺼야


창섭(아이)
우움...벌써가눈구나~


현식
왜? 더있고싶어?


창섭(아이)
아닝.,집에 갈꼬야~


민혁
그래? 집이 좋아?


창섭(아이)
웅!! 형아들이랑 선물받은 장난감 가지고 놀꼬야~


민혁
인형의집?


창섭(아이)
웅..그거 집에 있떠~


프니
진짜 맘에 들었나보네


성재
그러게


창섭(아이)
인형도있구 선물받은 옷도 이뿌고..ㅎㅎ 이번 여행은 진짜로 좋았쩌


민혁
그래?

다들 입가가 흐물흐물거린다


민혁
진짜 귀엽다


은광
그러게


창섭(아이)
응!! 창섭이눈 대따 귀여워!!!!!

당당하게 자신이 귀엽다고 외치는 창섭


프니
어른일때 귀척하는건 극혐이었는데 어려지니 진짜 귀엽다


성재
그러게..


창섭(아이)
헤헤////


은광
마지막으로 수영장 갈까?


창섭(아이)
응!!!


창섭(아이)
수영~~~!!!


민혁
빠지지않게 튜브잘써야해


창섭(아이)
응!!!

마지막 물놀이를 즐기는 창섭


창섭(아이)
더빨리~~!!

현식이가 튜브를 잡고 빠른 속도로 수영장 안을 돌아다닌다.

그튜브를타고 신난 창섭이


창섭(아이)
꺄하항~♡!!!신나!!!


현식
헉헉!!

물속이라 걷기 힘든 현식


창섭(아이)
형아 힘드로? 그만해도돼


현식
그래도 될까? 물속이라 걷기힘드네


창섭(아이)
웅..괜찮아


민혁
창섭아 이제 씻고가자


창섭(아이)
알았떠~~ 형아 나가자


현식
그래

다들 씻고 숙소로 돌아감


창섭(아이)
집이당~~

장난감 가지고 노는 창섭을 보며


은광
얼마나 남았지?


민혁
2주


은광
얼마 안남았네


민혁
그러게


프니
귀여운 모습 보는것도 2주남았네요


현식
그게 제일 아쉬워


성재
나도


민혁
우리도..


창섭(아이)
형아 동화책 읽어줘


민혁
그래


은광
거의 엄마네


현식
그치? 씻는것도 형이랑 자는것도 무조건 형이랑 이잖아


성재
원래 비투비의 엄마였잖아


프니
ㅋㅋ


창섭(아이)
재미있떠~♡


창섭(아이)
형이 최고야~♡♡


민혁
흐흐..


은광
좋덴다~ 쳇


성재
질투는 말고


프니
ㅋㅋ

다들 쉬는 기간에 이런일이 발생해서 다행이라고 생각중

한참 장난감을 가지고 놀다가


창섭(아이)
뿌엥~ ㅜㅠ

바닥에 있던 물건을 발고 발바닥을 다친 창섭이

짐정리한다고 꺼내논 성재의 이어폰케이스였다. 검은색이라 잘안보였던듯


창섭(아이)
아파~!!!!!!!!!


민혁
어디봐봐

블루투스 이어폰케이스가 깨져서

발바닥이 피투성이


창섭(아이)
아파..아앙..ㅜㅠ


현식
구급상자 여기있어


창섭(아이)
흑흑


성재
왜그래? 무슨일이야?

짐정리하다 화장실 다녀온 성재는 당황스럽다


프니
이거 너꺼지?


성재
응..왜깨졌지?


현식
바닥에 두면 어떻게해!! 창섭이가 발고 다쳤잖아


성재
뭐? 창섭아 미안해 화장실이 급해서 잠깐 둔건데..


창섭(아이)
나 아포..형아


성재
어쩌지? 병원도 못갈텐데


창섭(아이)
후힝..


민혁
일단 조각을 빼고 지열했어

창섭이가 다쳤단 소리에 바로 차키를 찾아 약국에 다녀온 은광


은광
여기 약!!


민혁
뭐사온거야?


은광
연고 붕대 소독제 등등 다쳤을때 쓰는 모든 약


창섭(아이)
고마워..


은광
아냐..어서 붕대로 감아줘라


민혁
그래

치료가 끝난 창섭

발이 아파 못걸음


창섭(아이)
아파서 못걷겠어


성재
내 잘못이니까 내가 창섭이 발이될께


창섭(아이)
나 안아줄꾸야?


성재
응..어디 갈때마다 말해 옮겨줄께


창섭(아이)
그럼 나 쪼꼬 먹으러 갈래


성재
초코? 내방?


창섭(아이)
응!! 형아께 제일 맛있어


성재
그래 너 다먹어


창섭(아이)
헤헤

그뒤로 상처를 핑계로 성재를 엄청 부려먹은 창섭


창섭(아이)
왠지 되게 기분좋아////


민혁
ㅋㅋ


은광
ㅋㅋ


성재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