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15.


다음날 저녁

저녁을 먹고 조금 쉰후

바로 출발한 비투비

창섭이는 민혁에게 기대서 숨을 몰아쉬고있고

다른 멤버들은 창섭이만 안타깝게 바라보고있다

깜빡이를켜고 천천히 가는중

차가 워낙 고가의 외제차라 그런지 다른차들이 조용히 비켜가는중

1시간 거리의 목적지에 3시간걸려도착했다

도착하니 빛이 나오기 30분전

그날처럼 추적추적 비가오는중


창섭(아이)
형아..힘들어

다쉰 목소리로 겨우 말하는 창섭


민혁
그래? 조금만 참자..30분만 참으면 될꺼야


창섭(아이)
으응

성재가 먼저 나가 차밖에 의자를 설치한다


성재
혼자 빛을 맞아야되니까 의자에 앉혀놓자


프니
그게 좋겠다

다함께 나가서 의자위에 담요를 깔고 창섭이를 눕히듯 앉혀준다


창섭(아이)
으응~

그런다음 다시 담요로 덥어준다


창섭(아이)
콜록콜록


민혁
조금만 참아..알았지


창섭(아이)
응


은광
우리창섭이 일주일동안 고생했어


현식
창섭아 아프지마


프니
이제 10분쯤 남았어


성재
이런 정확한 시간은 아니니 차에가있자


은광
그래

창섭이만 밖에두고 차에서 빛이 나오길 기다리는 멤버들

다시 열이 오른 창섭이가 힘들어하는 가운데 빛이 나타났다

나타난 빛이 창섭을 찾듯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창섭을 발견한듯 흡수된다

차밖이 온통 밝은 빛으로 빛나고

빛이 사라지자 멤버들 밖으로 뛰어나간다


은광
창섭아!!!


창섭(어른)
어?


민혁
돌아온거야?


창섭(어른)
그런거 같아


창섭(어른)
일단 옷좀..

작은몸이 커지면서 옷도 찢어짐

미리 챙겨온 옷으로 갈아입고


민혁
휴~ 옷 안챙겨왔음 어쩔뻔했어ㅋㅋ


은광
그러게


창섭(어른)
큰일날뻔했네


현식
아~ 이제 귀여운 창섭이는 없네


프니
아쉽다


성재
그러게


창섭(어른)
쳇!! 내가있잖아!!!!


민혁
넌 귀엽지않잖아


창섭(어른)
나도 귀여워!!


은광
너가?


창섭(어른)
우쒸!!!

한참 길거리서 투닥거리는데 공중에서 종이가 떨어진다


창섭(어른)
어?

그종이를 잡자

나타나는 글씨

'실험에 성공했다. 너의 몸은 건강을 되찾을것이고 다시 빛을 맞지않는한. .다시 어려질일은 없을것이다. 보답으로 너의 몸에 있던 병을 치료했다. 이제 성대가 망가질있을 없겠지.수고했다'


창섭(어른)
성대?

놀란 창섭이 고음을 지르자 무리없이 올라가는데


창섭(어른)
헐..안아파..


은광
뭐?


창섭(어른)
성대결절와서 병원다녔잖아


창섭(어른)
쉬는동안 치료하기로했고


은광
그렇지


창섭(어른)
전에는 노래부르면 목이 아팠는데 갈라지고


창섭(어른)
지금은 깨끗하게 올라가네...안아파


현식
와~!!


창섭(어른)
한달 어려질만하네


창섭(어른)
이제 집에가자


창섭(어른)
드디어 집이당


민혁
귀척하지마라


창섭(어른)
그창섭이도 나도 다 창섭이거든?


은광
진짜 극혐


창섭(어른)
헐.. 뽀뽀해달라고 조르던게 눈에 선하구만..너무하네


현식
너무한건 형이지!!


프니
우리 창섭이 내놔!!!


성재
아~ 진짜 귀여웠었는데


창섭(어른)
뭐? 다들 너무해!!

단단히 삐진 창섭이 방으로 들어가버린다

문도 잠가버린다


민혁
진짜 삐졌나본데?


현식
우리가 너무하긴했지?


은광
그러게..

이미 12시가 넘은 시각


현식
내일풀어주고 자자


성재
안될꺼같은데..

다들들어가버리고

성재만 창섭 방문앞에서 말을 건다


성재
형..미안해 장난이 지나쳤어


창섭(어른)
흥!!


성재
미안해..아이인 창섭이도 어른인 형도 다 같은 사람인데


창섭(어른)
그래 그애도 나고 나도 난데 딴사람 찾듯이 그럼 안돼


성재
알겠으니 문좀열어봐

끼이익~

겨우 문을 열어준 창섭


창섭(어른)
뭐야? 나머지는? 지금 자러간거야?


성재
그게..너무 늦기도했고


창섭(어른)
허!! 너만 용서해줄께


성재
오!! 고마워!!


창섭(어른)
내가 뒷끝은 끝판왕을 보여주고야만다..!!


비투비
(창섭 성재빼고)(오싹!!)뭐야? 갑자기 오싹했는데..?


창섭(어른)
너도가서 자


성재
응!!


성재
휴..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