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의 친구들

벚꽃나무

내가 다니엘과 만나게 된건 어느 화창한 봄날이었다.

피치

와 오늘 날씨 진짜 좋다. 벚꽃 너무 예뻐

열심히 벚꽃나무길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데 휴대폰에 한 남자의 얼굴이 보였다.

나도 모르게 촬영버튼을 눌렀고 찰칵 소리에 벚꽃나무를 보던 남자의 얼굴이 내게 돌아왔다.

당황해서 멍하니 서서 바라보는 날 물끄러미 보다가 씨익 웃어주고 남자는 뒤돌아서 걸어갔다.

피치

와.. 잘생겼다..... 아 맞다. 사진!

사진속 남자의 옆모습을 확대해서 보고 또 보고..

다시 만날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