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_
02.토요일(Feat.이번에는 태연언니?)


어젯밤에 계속 전정국 생각만 하다가 잠들어버렸다.

그래도 어쩔수 없이 기분이 좋은건

바로 토요일이라는거!


한여주
오늘은 뭘 할까...

휴대전화를 만지작거리고 있었는데,

태연언니에게서 문자가 왔다.

.

방에서 나오고 밥을 먹은 후

화장실에서 영혼없이 양치질을 하고있었다.


한여주
으아...으므아

물론, 영혼없는 신음까지 포함해서말이다.

02:30 PM
시계를 보니 2시 30분.

이제 슬슬 나가봐야 할 시간.

나는 구석에 있던 바이올린 케이스를 집어들었다.


한여주
자-출발해보실까요?

나 은근 혼잣말 장인?

사실, 태연언니가 있는 작업실은 우리집에서 꽤 멀리 떨어져있다.

그래서 지하철을 타야한다는 점...

휴일이라서 지하철에 사람이 많을줄 알았는데

사람이 없었다..

그래도 나한테는 이득이니까 뭐.

02:53 PM
생각보다 완전 빨리 도착했다.

이곳으로 말할것 같으면_우리나라에 없을것만 같은 이색적인 곳_이랄까?

근데 태연언니가 열어줘야만 작업실에 들어갈수 있어서

태연언니에게 문자를 보냈다.

어으...추워..언니 빨리 열어주세요..플리Z..

태연언니가 문을 열어주고 내가 들어가니

반갑게 맞이하는 익숙한 장비들.


한여주
어으...밖에 완전춥다, 완전.


김태연
그니까..어후 추워 죽겠어.


김태연
아, 그리고 오늘 소개할 사람이 있어.


한여주
어!

저분은..뭐지 무슨 김..뭐시기였는데


김태연
김태형 이라고, 오늘부터 피아노 담당이야.

아..맞아 태형선배.


김태형
오늘 또 보네, 안녕!


한여주
아...안녕하세요.

아..맞아 저 선배, 자기가 피아노과라고 아주 친.절.하.게 알려주신 분...

어쨌튼 태연언니 짱bbbb


김태연
그럼 조금 놀다가 시작할까?

나와 태연언니가 이 작업실에서 노는 것은 음반을 보고, 들으면서 어떤지 평가하는...그런 '노는것'이다...

근데 문뜩 태연언니가 어떻게 태형선배를 알게되었는지...궁금했다.


한여주
근데..언니는 방송연예과인데 어떻게 태형선배를 알아?


김태연
아?몰라, 그냥 쟤가 친하게지내자해서 친구가 된거여..

그와중에도 열심히 폰을 붙잡고있는 태형선배였다.


김태연
자~그럼 이제 작업을 해 볼까요?

태연언니가 악보를 나누어주었다.


김태연
오늘은 간단하게 바이올린, 플룻, 피아노. 이렇게 3중주로 해볼께.

이야..언니 오늘 완전 태형선배 왔다고 살살해주는데?


김태형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를 위한 트리오 1번, B♭ 장조, 작품번호 99


한여주
어..잠깐..이거 우리 고등학교 피아노 수행평가...

이 노래는 3중주이지만, 선생님이 굳이 해라 하셔서 이것을 해야하는 슬픈 운명..


김태연
자..먼저 오늘은 이 노래를 한번 듣고, 개인연습이나 조금 하고 가자.

밖을보니 벌써 노을이 지고있었다.


김태연
자~7시, 연습 끝! 집에 가자

나는 곧바로 바이올린을 바이올린 케이스에 집어넣고 빠르게 퇴장하려는데,


김태형
잠깐만,


한여주
네?


김태형
너 나랑 조금있다 가자.

네??저는 곧 있으면 할 음악방송을 봐야 한다구여....

태연언니도 이 이상한 분위기를 눈치챘는지


김태연
하하 나는 먼저 가볼께...키는 여기다 놓을 테니까 여주가 문 잠그고.. 내일 가져다 줘~

라며 은근슬쩍 작업실을 나가는 태연언늬...

살려줘...헬프미 플리즈......


김태형
너, 이리로 와봐.

[02.토요일.END] 그리고 내가 이 글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할 말.

음...안냐세요! 저는 이 글을 쓰는 잉간입니다.

제가 이 글을 결심하고 하루만에 완성했는데.....

왜냐하면.. 제가 12월26일(지금 제가 쓰고있는 날짜의 다음날.) 부터 1월 26일까지 한달 필리핀을 가요! 근데 거기는 인터넷이 안돼서..

한달동안 이 글을 못써욬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제가 노트를 들고가서 스토리를 짤 계획...

그럼 아녕!(진짜 분량 빵빵하게 채우ㅓ서 오겠습니다)(하지만 진짜로 그럴지는 의문..)

근데 마지막 내용 오글거려.....ㄷ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