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색깔로 물들여 주세요
02.당.색.물



정호석
오오 갑자기 시크해졌어어, 또 반했자냐ㅠ


민윤기
뭐, 이게 원래 제성격인데요


김남준
그럼 성격을 숨긴거네요,


민윤기
그런셈이죠...


김석진
왜, 숨긴거야?


민윤기
그 총괄하는 판매자님이 말하셨어요,


민윤기
노예들은 버림받지 않을려면 그냥 처음부터 나 자신을 숨기고 예쁜척부터 하랬어요


민윤기
그게, 사람이아닌 너희가 살아남는 방식이라고


전정국
그래야 버림받지 않는다고


전정국
라고 TV에서 그러던데에


민윤기
네,맞긴 맞는데 그런게 왜 나오ㅈ,


김태형
안대 우리 큐티 윤기 ㅠㅠㅠ


민윤기
이게 좋으시면 이걸로 해드리까여어...


김태형
아,아니 그럴 필요는 없는데


민윤기
아, 진짜요? 진짜 맞져어...

윤기의 수도없이 흔들리는 눈빛을 뚫어져라 보고있던 정국이 한숨을 내쉬면서 윤기를 들어 제무릎에 앉히곤, 윤기의 어깨에 얼굴을 기대며 말했다.


전정국
하...


민윤기
어,어..?


전정국
왜, 윤기야 마음에 안들면 우리윤기 버릴까봐 그랬어?


민윤기
네에,..

윤기는 작은 대답과 함께 고개를 옅게 위아래로 흔들며 끄덕였다.

윤기는 자신을 한사람 한사람에 다 맞춰야 하는 로봇으로 자신을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단 한사람이라도, 딱 그한사람이라도 날 버릴까봐 모든 물감을 다 칠할수 있는 흰 배경지에 자신의 몸을 숨겼다.

그들이 날 오래오래 사랑할 수있게,

한번도 받아보지 못한 사랑, 날 로봇으로 바꾸면 거짓사랑이라도 진짜사랑으로 받아드릴수 있을것 같았다.


전정국
윤기야, 우린 니가 어떤 모습이든 절대 안버려


전정국
그러니까 우리한테 맞추지 말고 너 자신한테 맞춰,


김태형
잠깐, 감동적인시간 방해해서 미안한데. 이러면 나만 나쁜놈 아니냐?


박지민
맞잖아;


김석진
이야~ 태형이 이렇게 안봤는데, 막 그러면 안돼~이거이거


김남준
왜 저럴까


김태형
힝, 아닌데에


민윤기
풉-

윤기는 한번 픽 웃더니 정국의 무릎에서 내려와 태형의 머리를 쓰담으며 말했다.


민윤기
아니요, 태형주인님 착해요-


정호석
둘이 바뀐것 같지


김남준
어ㅋㅋㅋㅋ


김태형
히히- 봐봐! 윤기가 나 착하대잖아-


태형은 그말을 끝으로 윤기를 퍽소리 나게 뒤에서 안아왔다.


민윤기
으아아!!

석진은 윤기와태형이 넘어질뻔한걸 부드럽게 잡아주며 말했다.


김석진
태형아 그렇게 안아오는 버릇좀 고치랬지-


김태형
아 맞다,히히


민윤기
아, 석진주인님이 맏형이시죠


김남준
윤기형이랑 동갑으로 놀랍게요 맏형이죠


김석진
야! 뭐가 놀라운거야~!


정호석
형빼고 다알아요,


김석진
아뉘 그렇다고 정색할 필요는...


민윤기
아, 저랑 동갑이셨죠


김석진
윤기야, 너까지...


민윤기
알았어요ㅋㅋㅋ장난 안칠게요


김석진
그럼 나 소원하나만 들어주면 안돼?


민윤기
네?네 뭐 현실 가능한거라면


김석진
너랑나랑 동갑친구잖아아 그치!


민윤기
주인님이시죠,


김석진
아니이!봐봐 동갑이지?


민윤기
나이는 동갑이죠,


김석진
그래서 말인데에


민윤기
안돼요,주인님


김석진
왜에! 뭔 줄알고!!


민윤기
동갑이니까 반말써달라고 하실거 아니셨어요?


김석진
어...음....음?


김석진
맞긴한데,...


민윤기
안돼요,석진주인님


김석진
아왜에에에에에에에엑!!!!


김남준
윤기형 그냥 해줘요, 저형 친구 없어요


박지민
맞아 윤기야, 저 형 친구 진짜 없어


김석진
이 새끼들이..?


민윤기
음...


김석진
맞아 윤기야 나 친구 없어


김태형
마!슥진아 내가 니를 7년이나 봤는데!!


김석진
니는 동갑이 아니잖아


김태형
아


민윤기
풉- 아, 알겠어요ㅋㅋ 친구하고 반말할게요 ㅋㅋ


민윤기
대신 석진주인님 말곤 다른분들부턴 안받아줄거예요


김석진
앗싸-!


김남준
아 형...


민윤기
안돼요,ㅎㅎ


김석진
근데, 윤기야 이건 안빼?

석진의 손가락 끝에 닿은것은 아직도 윤기의 목에 채워진 목줄이였다.


전정국
아!!맞다!!!


정호석
쟨 왜 저런걸 까먹는디야


김석진
윤기야 이리와, 풀어줄게


민윤기
(끄덕끄덕)

석진이 윤기의 목줄을 잡곤 조심조심히 풀어냈다,


민윤기
...아


김석진
!!

목줄을 오랜시간 착용하고 있던 탓인지 윤기의 목은 중간중간 피부가 낡은목줄에 붙어 떨어져 나갔고, 빨갛게 부어있었다.


김석진
아,윤기야 미안ㅎ..


민윤기
괜찮아요,주인님이 한것도 아닌데요


김석진
씁- 윤기야,반말


민윤기
아..미안,존댓말이 습관이 돼서..


박지민
윤기야~치료하게 이리와아


민윤기
네에


박지민
먼저 소독부터 할게!


박지민
좀 아플거야


민윤기
네,


민윤기
아흐으,..


전정국
어떡해ㅠㅠ 윤기야 많이아파?


민윤기
아니,요 괜찮아요 아직 참을만해ㅇ..악!!!!

지민으로부터 약을 걷네받은 석진이 거짓말하는 윤기에 일부러 약을 세게 발랐다.


김석진
윤기야 거짓말 하지 말고, 심히 아파보이니^^


민윤기
아^^그걸 아시는 분이 이렇게 세게 바르세요?ㅎㅎ


민윤기
씨이,진짜 김석진 개나쁜놈


김석진
하이고,이제 반말수준이 거의 동네친굽니다 민윤기씨~


민윤기
그래서 어쩌라고요 주인님아ㅎㅎ


김석진
아니 좋다고;


김남준
그만 투닥거리고 석진형은 윤기형 붕대나 감아줘요


민윤기
안돼요, 이새끼가 붕대까지 감으면 저 죽어요.


김석진
응 윤기야 이리와


민윤기
아, 제발 주인님 제발ㅠㅠㅠㅠ


김남준
잘가요 윤기형~


정호석
윤기야 살아서 와~


민윤기
아!!!!김석진 아파악!!!!


김석진
니가 가만히 있어야 붕대를 안아프게 감지!!


민윤기
니가 잘 감ㅇ, 아 김석진!!!!


김석진
아 뭐!!!!


김남준
아니 제일 맏형 두분이서 뭐하세요?


민윤기
아 주인니임ㅠㅠㅠ

아맞다 이거 안했...

-이 내용은 모두 가상의 인물이며 픽션입니다. -방탄소년단분들에게 피해를 드릴 마음은 없고, 만약 피해가 갈듯하다 생각이 드신 분들은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비속어가 포함되어있습니다.

미리 못알려 드려서 죄송합니다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