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철 좀 들자

지민이가 화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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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제발.. 철 좀 들자..!!!!

그 날은 정말 잊을 수가 없다.

다른 이들에게도 나에게도

큰 충격이었기 때문이다.

태형이가 본가에 내려간지 5주 채 되지 않았을 때쯤의 일이었다.

정국이는 뒤늦게 귀가해서 잘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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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아니,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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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뭔 일이 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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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

그러게...하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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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

모르는 게 좋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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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지민형이 소리를 질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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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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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그 형이 드디어 터졌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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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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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몰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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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지민이형이 얼마나 참고 살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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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옆에서 돌봐주던 태형이형도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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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참는 게 신기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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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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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그래서 다들 어디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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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

남준이는 일 나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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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

호석이는 충격으로 방에 들어가서 안나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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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

윤기는 지민이 달래주러 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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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윤기...형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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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도움이 되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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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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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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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이 답 없는 인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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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지민이형이 불쌍하다, 불쌍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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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

어디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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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태형이형 데리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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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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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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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네,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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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

뭘 그렇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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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지민이형 알고보면 겁나 무서운 사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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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평소에 워낙 순해서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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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저기서 더 가면 우리 진짜 죽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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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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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그러니까 이제 좀 들어가서 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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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내일 어떻게 할지는 내일 생각하고

철컥.

그 날 밤

정국이가 정말 대구까지 갔는데

태형이가 하필이면 그 날 친구네 집에 간다고 하고선

폰을 꺼놔서 못 데리고 왔다지?

이제 어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