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구해주세요~
05.



승철
여기가 정한이 놀이방이야


정한(5살)
우왕

저뒤엔 침대있어..놀다가 졸리면 저기서 낮잠자면되


정한(5살)
웅


호시(7살)
서랍안에 장난감있어요?


승철
그래


정한(5살)
꺼내보자 형아


호시(7살)
웅

서랍을 열자 신상 장난감들이 잔뜩있고


호시(7살)
우와~ 이거 아빠는 돈없다고 안사줬던건데


우지
야!!


호시(7살)
왜? 아빠가 나키우느라 돈없다고 못사준다고했잖아


우지
윽!!


승철
ㅋㅋ


정한(5살)
이거? 삼촌 이거 비싸?


승철
가격이 좀쎄긴했지?


정한(5살)
나 비싼거 필료없쪄..나는 삼쫀이랑 살수있음 다쪼아


승철
헉..들었어? 어쩜 말을 저리 이쁘게 하지? 천산가봐


우지
부럽네..우리집 돼지는 맨날 뭐 사달란소리만하는데


호시(7살)
맨날 여기서 놀자!!


정한(5살)
웅!!

어린이 게임기도 있고(비싼 게임기지만게임은 어린이용만있다) 자동차도 많고 귀여운 솜인형도 많았다

호시는 마시 키즈카페에 온듯한 기분에 정한이 손을 꼭 잡고 방 이곳저곳을 구경하면서 신나했고

그런 형을 따라다니면서 덩달아 신난 정한이는 몰랐던 놀이방법을 하나씩 배워갔다


승철
우린 나가서 짐 정리 마저하고 좀 쉬자


우지
어

애들방을 최우선으로 정리먼저함. 이사한동안 애들 넣어놓기위함


승철
이제 어린이집도 알아봐야겠네


우지
5살이라 같이 다니는건 안되겠다. 호시는 유치원다니거든


승철
호시가 함께면 좀 안심인데 아쉽네


우지
어서 정리하고 짜장면이라도 시켜먹자.


승철
그래

애들은 놀다 잠들고 그사이 대충 이삿짐은 정리가 된 상태


승철
짜장면 시켜먹자


우지
어

짜장면과 탕수육등을 시키고 애들을 깨운다


승철
정하나 짜장면먹자


정한(5살)
으응~ 짜장면?


승철
응


정한(5살)
먹을래..


승철
가자


정한(5살)
웅


우지
일어나


호시(7살)
....


우지
일어나라고


호시(7살)
.,


우지
넌 짜장면없어


호시(7살)
짜장면!!!!


우지
에휴..저러니 내가 돼지라고하지


호시(7살)
아빠 우리 짜장면먹어?


우지
어..일어나


호시(7살)
응!!


승철
정한이랑 참 다르네


우지
그치? 나도 놀라워


우지
누가 저걸 형으로봐


승철
ㅋㅋ

배달온 음식을 맛있게 먹고


호시(7살)
맛있었다

둘의 자리를 보면

흘린거 하나없는 정한이 자리와 짜장면과 소스로 초토화된 호시의 자리가 보인다


우지
하아~ 어떻게 먹으면 이리되지?


호시(7살)
헤헤


승철
ㅋㅋ


우지
야!!정하니 자리랑 너자리좀 봐라..안창피하니?


호시(7살)
어쩔수없찌..ㅎㅎ


정한(5살)
형얼굴 엉망이다..씻어


호시(7살)
응

바뀐듯 보이는 형과 동생

입가에 조금묻은 짜장소스를 휴지로 닦아내는 정한이와 얼굴이며 몸이며 짜장소스 범벅인 호시


호시(7살)
이상하다..나는 전부 입으로 먹은거같은데 왜 다 옷에 붙어있지?


정한(5살)
흥분해서 퍼먹으니까


호시(7살)
그런가..나도 다음엔 정하니처럼 얌전히 먹의봐야지


정한(5살)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