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구해주세요~
13.



호시(7살)
정하나


정한(5살)
응?


호시(7살)
이집에 다락방이 있써


정한(5살)
진짜? 삼쫀이 그런말 안했는데?


호시(7살)
내가 발견했써


호시(7살)
저기 복도 천장에 네모모양 저거 당기면 계단이 나와


정한(5살)
어케알았어?


호시(7살)
내가 막대기 들고 다니다가 끝이 저기 걸렸는데 당겼더니 계산이 살짝 나왔다가 막대가 빠져서 다시 올라갔어


정한(5살)
우와~


호시(7살)
우리 둘이 몰래 몰라가보자


정한(5살)
그럼 혼날텐데


호시(7살)
에이..집밖으로 나가는거 아니자나


정한(5살)
알았써


호시(7살)
그럼 일단 내막대기에 고리를 달아야해


정한(5살)
오!!

정한이 장난감자동차에서 크레인앞쪽을 때와서 붙임


호시(7살)
이거면 사다리가 걸릴꺼야


정한(5살)
웅


호시(7살)
아빠랑 상촌 지금 1층에서 바쁘니까 가자


정한(5살)
응!!


호시(7살)
여기야


정한(5살)
저거 속에서 계단이 나와?


호시(7살)
응

호시가 긴 막대를 천장에 몇번 가까이 대고 결국 고리에 걸린다

둘이 당기니 먼지가 조금 떨어지면서 계단이 내려온다


호시(7살)
먼지봐..콜록


정한(5살)
더러워..만지기 싫은데


호시(7살)
나두..올라가보고싶긴한데

먼지가 많은 계단을 보자 올라갈 엄두가 안나는 둘

결국


정한(5살)
삼촌!!!!!


호시(7살)
아빠!!!!!

동시에 부르니


승철
왜~~?

1층에서 올라오는 승철과 우지


우지
계단?


승철
어?


호시(7살)
내가 다락방을 찾았어


승철
이런게 있었나?


호시(7살)
보고싶은데 더러워


정한(5살)
닦아줘


승철
기다려봐..위에 뭐가있을줄알고


우지
위에도 정리 안되어있을것같은데?


승철
응..더러울것같아


정한(5살)
잉..


승철
삼촌 먼저 올라가볼께


정한(5살)
응

다락방은 의외로 넓었다

그러나 오랫동안 쓰지않은건지 먼지가 많았고 주인모를 물건들이 많아 위험해보였다


승철
와우~ 콜록


우지
먼지때문에 안되겠다 내려가자


승철
어


정한(5살)
어때?


승철
위에 먼지도 많고 잡동사니가 많아서 위험해보여


승철
삼촌이 사람불러서 안전하게 고쳐줄께


정한(5살)
진짜?


승철
응..호시랑 놀기좋게 놀이방 만들어줄께


호시(7살)
우와~~


정한(5살)
삼촌 싸랑해


승철
그렇게 좋아?


정한(5살)
응..다락방은 우리 아지트야


승철
아지트? 그건또 어디서 들은거야?


정한(5살)
어린이집에서..도겸이가 그랬어..아지트는 멋진거래


호시(7살)
맞아..아지트 멋지다


정한(5살)
그치?


승철
계단도 손봐야겠다


우지
그러게


정한(5살)
나 어린이집에서 한글도 배웠어. 재미있어


승철
그래? 그럼 집에서도 공부할까?


정한(5살)
응!


호시(7살)
엑!!


우지
동생도 공부한다네? 너도 해야겠지?


호시(7살)
으..,

호시는 워낙 활동적인것만 좋아해서 아직 어려운한글은 못읽는다.그러나 동생이 자신보다 잘한것처럼 보이자 결국 공부를 더하기로한다


호시(7살)
알았어..그래도 형안데 정하니보다 공부 못하면 창피할것같아


정한(5살)
삼촌..나 있지 선생님이 기억력이 좋다고 그랬어


승철
그래?


정한(5살)
응..한번 배운거 안까먹는다고 똑똑하다고 그랬써


승철
기특해라


정한(5살)
히히..나 이제 쉬운동화책은 읽을수있어


승철
벌써?

어린이집다닌지 이제 한달째이다. 백지상태였던 상태로 벌써 그정도로 공부했다니 놀란 승철


우지
진짜 머리좋은가보다


승철
그러게..


우지
검사받아봐..이곳은 유아영재 테스트하는 곳이야

우지가 인터넷에서 뭔가 하나 검색해서 보여주고


승철
됬어..지금 정한이한테 필요한건 자유롭게 노는거야


우지
그건그렇지


호시(7살)
아빠 나 공부 열심히 할께..문제집 찾아줘


우지
갑자기?


호시(7살)
이러다 정한이보다 바보되겠어..ㅜㅠ


승철
ㅋㅋ


우지
ㅋㅋ


우지
그래 방으로가자


호시(7살)
응!!

공부잘하는듯한 정한이를 보자 위기의식이 든 호시

우지가 바라던대로 열심히 공부하는 어린이가 된다.. (당분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