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BJ × 신입BJ [BL]
에피소드 • 3




전 웅
... 합방..

아 동동님 맞으시죠..? 저는 언제나 괜찮아요! ←

→ 네네 맞아요 ㅎㅎ 그러면 이번 주 수요일 어때요?

이번 주 수요일이면.. 내일이요? ←

→ 네, 안돼요?

아뇨, 되기는 하는데.. 그래도 준비 하기에는 시간이 조금.. ←

→ 준비요? 무슨 준비요? 형 잘생겨서 준비 할 필요 없을 것 같은데요.


전 웅
.. 뭐야..? 이분 진짜로 맘먹고 나 꼬시려나 봐..

아.. 저 안 잘생겼는데.. ←

→ 아니요, 형 잘생겼어요. 그냥 편하게 나와요 ㅎㅎ

아하하.. 네, 그럼 몇 시쯤에... ←

→ 음.. 11시 어때요?

네? 11시요? 너무 이르지 않아요..? ←

→ 저 형이랑 놀고 싶은데.. 혹시 불편해요?


전 웅
네, 아주 너무 불편해요..

아뇨, 저도 좋아요..! ←


전 웅
진짜 전웅.. 어쩜 거절 한번을 못 하냐..

→ 그럼 내일 11시까지 만나고.. 혹시 이OO커피 알아요?

네, 알긴 알아요.. ←

→ 내일 11시에 거기서 만나는 거.. 괜찮죠?

네, 좋아요..! ←

→ 네 ㅎㅎ 내일 봐요 형!

네에.. ←




전 웅
내일?! 다음 주도 아니고 내일? 망했다..


전 웅
아니.. 편하게 올 수 있겠냐고요.. 그쪽 인기 BJ라고.. 미치겠네, 뭐 입고 가지..?



전 웅
청자켓에 청바지? 이건 아니야... [ 휙- ]



전 웅
셔츠에 반바지? 아니야.. 이제 곧 겨울인데 반바지는 미쳤어.. [ 휙- ]


전 웅
아 미치겠다.. 진짜 뭐 입고 가지..?





11:03 AM
[ 다음 날 ]

카페에 먼저 도착한 웅이는 핸드폰을 보며 동현을 기다리고 있었다.


전 웅
' 11시 3분.. 언제 오시지..? '

[ 딸랑 ]

종이 울리며 카페 문이 열리고, 동현이 들어왔다. 문과 반대편을 보고 있었던 웅이는 알아채지 못 한 채 핸드폰만 만지작거리고 있었다.


김동현
' 아씨.. 늦었네.. 저기 형인가? '



김동현
' 어쩜 뒷모습도 귀엽지.. '

웅이를 발견한 동현이 웅이의 등을 톡톡 치며 웅이를 불렀다.


김동현
톡톡- ] 형?


전 웅
엄마야!! ㅇ, 어.. 네?


김동현
아.. 놀랐어요? 미안해요, 웅이 형 맞죠?


전 웅
아 네.. 맞는데에..


전 웅
' 뭐야..? 영상 보면서 잘생겼다고는 생각했지만 이 정도였어..? 심각하게 잘생기셨는데..? '


김동현
저 오래 기다렸죠.. 기다리는 동안 먼저 먹고 있지..


전 웅
ㄴ, 네? 아뇨.. 오시면 같이 시키려고 기다렸는데..


김동현
' 와.. 하는 행동도 존X 귀엽네.. '


김동현
아 그래요? 그럼 빨리 시키러 가요.


전 웅
네에..






김동현
음.. 뭐 먹을래요?


전 웅
어... 저는 쪼꼬라떼요..!


김동현
네? 쪼꼬요? 초코가 아니고? ㅋㅋ


전 웅
네? 쪼꼬가 왜요?


김동현
아, 아니에요 ㅋㅋ 그럼 " 쪼꼬 " 라떼, 맞죠?


전 웅
네!


김동현
' 자기가 어떻게 말했는지 모르는구나.. 귀여워. '


김동현
싱긋- ] 형, 내가 가져갈게. 가서 앉아있어요.


전 웅
네..!






김동현
형, 여기 초코라떼..


전 웅
아 네! 감사합니다아..


전 웅
' 뭐야? 별로 안 무서운데..? '

웅이에게 음료를 주고 동현은 자리에 앉았다.


전 웅
멍- ] ...

그런 동현을 웅이는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전 웅
' 커피 마시는데 왜 섹시한 거야...? '



김동현
.. 음? 제 얼굴에 뭐 묻었어요? 왜 그렇게 쳐다봐요?


전 웅
네? 아니요..! 그냥 너무 잘생겨ㅅ.. 에?


김동현
아-.. 제가 그렇게 잘생겼어요? ㅎㅎ

라며 동현은 웅을 귀엽다는 듯이 쳐다보며 싱긋 웃었다.


전 웅
......


김동현
풉- 형이 더 잘생겼어요 ㅋㅋ


전 웅
아닌데.. 저 안 잘생겼어요오..


김동현
아 진짜 형 너무 귀엽다 ㅋㅋ 빨리 먹어요, 우리 어디 갈 거예요.


전 웅
쪼롭- ] 네? 어딜..


김동현
잠시만.. 형 여기 묻었어요.

빠르게 먹던 웅이의 입에 초코라떼가 묻자 동현은 손으로 초코라떼를 닦아주었다.


김동현
스윽- ] 됐다.. 우리 영화관 갈 거예요, 영화 볼 거거든.


전 웅
ㅇ, 어.. 네에.. 어떤 영화요?


김동현
싱긋- ] 공포영화요.


전 웅
네?! 공포영화요?!

평소 공포영화를 잘 못 보는 웅이는 공포영화를 본다는 소리에 깜짝 놀라며 동현을 바라보았다.


김동현
깜짝아.. 왜 그렇게 놀라요?


전 웅
아, 아니.. 저 공포영화 못 보는데에..


김동현
아.. 그래요? 그럼 보지 말까요?


전 웅
진짜요? 좋아요!!

웅은 공포영화를 보러 가자 할 때와는 상반된 표정으로 동현을 바라보았다.


김동현
그렇게 보기 싫었어요? ㅋㅋ 근데 어떡하지? 이미 예매 다 해버렸는데.


김동현
형이 말 놔주면 생각해 볼게요.


전 웅
네? 말을 놓으라니.. 반말.. 이요..?


김동현
네, 반말.


전 웅
그, 그래도 오늘 처음 봤는데 벌써부터 말 놓기는 좀..


김동현
안돼요? 연상이 연하한테 반말 하는 게 이상한 것도 아니고..


전 웅
아니.. 저희 오늘 초면인데요.. 말은 나중에 놓..


김동현
아- 그럼 어쩔 수 없죠. 영화 봐야겠네.


전 웅
네..?

동현은 말을 끝마치고는 의자를 뒤로 빼서 일어난 뒤 재촉했다.


김동현
드르륵 ] 뭐해요? 일어나요, 시간 없어요. 영화 보러 가야지.


전 웅
아, 아니 잠만..!


김동현
네 형, 나와요 ㅎㅎ

[ 딸랑 ]


전 웅
... 진짜 제멋대로야.. 공포영화 진짜 못 보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