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 11 : 애프터 엔드 X1
프롤로그


(...)

(어떻게 이런 일이 나에게 일어날 수 있지...?)

(X1은 이미 해체되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다 내 잘못이야..)

(승우, 승윤, 우석, 요한, 한결...)

(준호, 동표, 민희, 은상, 형준, 도현...)

(용서해 주세요...)

(그건… 내가 더 이상 널 지켜줄 수 없어…)

(정말 죄송합니다..)


Y/N
*울음소리*


Y/N
*울음소리*


Y/N
[이렇게 해체하고 나니 너희들 없이는 행복할 수 없어..]


Y/N
[흐흐흐...흐흐..]


Yohan
[ (예/아니오)...]


Y/N
[존..??]


Y/N
[너 맞아..?? ]


Wooseok
[당연히 우리지.. (Y/N).. ]


Y/N
[김 선생님!!..]


Y/N
[헉* 너희들...]


Dongpyo
[안녕.. (예/아니오)]


Eunsang
[안녕.. (Y/N) 너 여기서 뭐 하는 거야.. 왜 그렇게 슬퍼 보여..??]


Eunsang
[울지 마...]


Y/N
[뭐?? 울었다고?? 아니, 안 울었어.. 은상아.. 괜찮아..]


Minhee
[정말요?? 확실해요? 저희는 당신이 실망해서 저희 그룹이 해체된 줄 알고 걱정했어요.]


Y/N
[물론이죠... 죄송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여기서 만날 수 있어서 괜찮아요.]


Hangyul
[아, 정말요? 너무 다행이네요. *(Y/N)의 안약을 만지고 손가락으로 핥는다*]


Dongpyo
[지금 무슨 짓을 하는 거야?? 한결형 형, 너무 불공평해?? 😢😦]


Minhee
[응... 나도 그러고 싶은데... 좀 창피해 😳😭]


Seungyoun
[크크크크.. 저렇게 추파 던지니까 얼마나 질투하는 거야??]


Wooseok
[으으... 진짜... 한결아]


Hangyul
[뭐... 걔가 너무 귀여워서 그런 거 아니야?]


Hangyul
[봐.. 오..]


Y/N
[ ° /////////_ ///////// ° ]

(방금 나보고 귀엽다고 한 건가...?)

All (X1)
[한결아.... 😑😑]


Hangyul
[😅]


Junho
[ 얘들아.. 저기 좀 봐!! ]

All (X1)
[ 뭐? ]


Y/N
[흠..]


(일출이 다가오고 있다)


Dongpyo
[음... 아빠...]


Seungwoo
[응.. 동표야.. 무슨 일이야??]


Dongpyo
[우리가 가기 전에 서로 껴안아야 할 것 같아..]


Yohan
네 말이 맞아, 동표야.


Eunsang
세상에, 나 울 것 같아...


Hyeong Jun
저도요... 정말 보고 싶어요...

All (X1)
*서로를 껴안고 작별 인사를 나누는 모습*

(그리고 요한, 우석, 그리고 나를 제외하고는 모두 사라졌다.)

(그들이 가기 전에 나에게 뭔가 말하고 싶어하기 때문이야..)


Yohan
그리고/또는...


Y/N
응..


Yohan
[ "너한테 할 말이 있어... 사실 너랑 우리 그룹 'X1' 데뷔 상황이 걱정돼." ]


Yohan
["그 소식 때문에 마음이 불편했어요. 당신을 안 좋게 생각해서 정말 미안해요."]


Yohan
[당신은 우리의 조력자로서 우리를 보호하고, 구하고, 지원하려고 노력하는군요.]


Yohan
[ " 또한.. "]


Y/N
[게다가... 뭐지??]


Yohan
[ *포옹* ]


Y/N
[ "헤헤.." ]


Yohan
[ "y/n, 정말 고마워요. 저도 정말 당신을 닮았네요." ]


Y/N
[ "존.." ]


Yohan
"네가 내 부상을 치료해줬을 때 정말 좋았어."


Y/N
[ "..." ]


Yohan
[ "잘 가요, y/n." ]

(그는 지금 당장 사라져 버릴 거야..)


Wooseok
[ "예/아니오" ]


Y/N
[ "네.. 김 선생님.. " ]


Wooseok
["질문 하나 해도 될까요?"]


Y/N
["이게 뭐예요?"]


Wooseok
한국어 실력은 어떠세요?


Wooseok
[훌륭했나요? 좋았나요? 아니면 최악이었나요?]


Y/N
[더 나아졌겠지... 아마도...]


Wooseok
[그건 한국어 실력이 "최악"이라는 뜻이에요..]


Wooseok
[ 😎😎😎 ]


Y/N
[정말... 그렇게 놀리지 마...]


Wooseok
[하하.. 농담이었어요.. 죄송해요..]


Y/N
진심이에요..


Y/N
[김 씨, 이것이 우리의 마지막 만남입니다.]


Y/N
[가끔 나한테 농담을 하잖아..]


Wooseok
[응.. 응.. 알았어, 울지 마.. 응/응.. ]


Y/N
[네가 이러는 바람에 내가 어떻게 울음을 멈출 수 있겠어? 넌 항상 나한테 차갑게 대하고, 이런 문제가 생기면 절대 말도 안 하잖아...]


Y/N
[그리고 넌 내 선배잖아, 너 없이는 떠날 수 없어... 넌 멋진 남자고 나 같은 여자한테 잘 다가오지도 않지만, 내가 널 도와줄 수 있어.]

[제가 무엇이든 도와드릴 수 있어요..]


Wooseok
*입술 키스*


Y/N
*입술에 키스하며*


Y/N
[ .... ]

(그가 키스를 하다가 껴안고 놓아주지 않았어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의 입술은 매끄러웠어... 숨을 쉴 수가 없어...)


Y/N
[김 씨... 그만... 왜 이러시는 거예요?]


Wooseok
[울지 말라고 했잖아, 안 그러면 다시 키스해 줄게..]


Y/N
[그래... 알았어. 난 절대 울지 않을 거야. 그냥 날 보내줘...]


Wooseok
[거짓말쟁이..]


Y/N
[아니요.. 저는 그러지 않았어요..]


Wooseok
키스


Y/N
키스하는 중


Y/N
[흠..흠..]


Wooseok
[걱정하지 마, 난 이제 괜찮을 거야..]


Wooseok
[ 좋아해요.. ]


Y/N
[...]

[.....]

(그리고 그는 사라졌다...)

(그들은 지금 나를 떠나고 있어요.)


Y/N
[ *잠에서 깨어남* 하하! ]


Y/N
[흐흐..흐흐..]


Y/N
[맙소사... 또 꿈이잖아...]


Y/N
[ 기다리다..?? ]


Y/N
[지금 몇 시야... 내 폰 어디 있지... 어쨌든??]



Y/N
[아, 저기 있네... 내 침대 밑에...]


Y/N
[어서 열어봐... 내 폰...]

07:34 AM

Y/N
[맙소사, 벌써 7시 반이야!! 지금 당장 수업에 가야 해!!!]


Y/N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지?!!! ]


Y/N
[서둘러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