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 11 : 애프터 엔드 X1

슬픔의 기억들

10:00 PM

[3개월 전, 12월에]

[감독은 신인 괴물팀 X1이 내일 해체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Director

휴... 이게 우리가 지금까지 처리해 온 최악의 상황이군... 내일 그룹이 올해 해체될 거라고 발표할 거야...

X1Manager

하지만 감독님, 그렇게 그룹을 해체할 수는 없어요. 그들은 정말 소중한 존재들이니까요...

Director

다섯 개 대행사가 계약 연장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어요!! 상황을 모르셨나요?!!

Director

여기는 엠넷이야!! 그리고 우린 엠넷 직원들인데, 그 계획을 막을 순 없어. 우린 아무것도 할 수 없어??

Director

그리고 당신은 X1의 부매니저이신가요, 예/아니오!!

Director

왜 안준영을 감옥에 보내는 거야?? 우리는 이 사건을 그룹 차원에서 숨겨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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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N

감독님... X1과 아이즈원 그룹 활동 때문에 저희 회사에 필요한 건 알지만, 이런 상황까지 고려해 보신 건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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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N

이 프로듀서는 정말 재앙을 초래했어요... 아이돌의 꿈을 망쳐버렸네요... 저는 어시스턴트 매니저로서 정말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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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N

저는 장난감 감독처럼 가만히 있지 않을 거예요!! 그리고 우리는 아이돌에 집중하지 않을 겁니다. 아이돌은 회사의 수익 창출 수단이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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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N

그들은 사람들의 마음을 행복하게 만들어 역사를 만든 아이돌이잖아요! 당신도 알잖아요!! 저는 이 상황이 저 때문에 문제가 되는 걸 원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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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N

X1 계약을 연장할 수 있도록 한 번만 더 기회를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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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N

제발 *울면서*

X1Manager

감독님, 제발 저희에게 기회를 주세요. 이러지 말아 주세요.

Director

..

Director

..

Director

나는 거절했다.

[감독님은 우리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으셨습니다]

[그러자 그분은 회의실을 나가셨고 회의는 끝났습니다.]

[그리고 지금... 뉴스에서 X1이 2020년 1월에 해체한다고 이미 발표했네요..]

X1 해체 소식 (01)

X1 해체 소식 (02)

[너무 빨리... 어떻게 이런 일이 나에게 일어날 수 있지...]

[왜.. 왜..]

*울음소리*

남자..

여러분... 저를 용서해 주세요...

...

...

(언니..!!)

[잠깐, 누가 나한테 전화했지..?]

Issei  image

Issei

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