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식스 경호하기 (시즌2)
1화: 달라진 너


또 밝아온 아침

눈부신 햇살에 멍 때리며 나오는 실루엣


김동현
"와...오늘 날씨 짱 좋다...."

"어, 일어났네?"


전웅
"마이동? 왠일로 네가 일찍 일어나"

웅이는 방금 일어난 듯 살짝 하품하면서

총총총 걸어왔다


김동현
"풉, 형보다 항상 일찍 일어났거든요?"

둘은 오랜만에 맑은 하늘을 바라보면서 한참 수다를 떨었다

그때


최주연
"엇, 두분 다 일어나셨네요?"(싱긋)

주연이의 등장으로 따뜻했던 햇살조차 차갑게 식어버린 듯했다


김동현
"...."(까딱)


최주연
"다들 잘 잤어요?"


전웅
"네"


최주연
"아이...이제 반말 좀 쓰면 안돼요?"


최주연
"난 반말이 더 좋은데"


전웅
"전 싫어서요"


최주연
"아 네 ㅎ"(싱긋)

생긋 웃어보였지만 돌아오는 건

차가운 정적 뿐


이대휘
(하암) "형들 좋은 아ㅊ...."


이대휘
"아..."


최주연
"어, 대휘씨 피곤한가요?"


최주연
"커피 타드릴께요"


이대휘
"...싫습니다. 카페인 안 먹어요"


최주연
"아 그럼 차라도..."


이대휘
"안 먹을꺼리구요"


이대휘
"형들, 나 먼저 씻을께요"

애교쟁이였던 대휘조차 싸늘한 표정으로 대꾸했다.

아디서부터 이렇게 달라진걸까

똑똑 ㅡ

띠링 ㅡ


최주연
"아, 스케줄 가야죠! 멤버들 깨우러 가볼ㄲ"

터업


전웅
"저희가 직.접. 깨웁니다"


최주연
"그래두 제가 경호원이자 매니저인뎅..."

울상 짓는 표정조차 역겹듯이


전웅
"아티스트의 말도 존중해주시죠"

하곤 휙 가버렸다


최주연
"치잇...."

주연이는 그래도 미소지으면서 웅이가 잡은 자신의 손을 만지작 거렸다


최주연
"그럼 빨리 내려오세요, 9시에 출발할께요!"

이 말 끝으로 주연이는 숙소를 나섰다

아침부터 지치지도 않은듯

주연이는 힘차게 시동을 걸고 멤버들을 기다렸다

지이잉 ㅡ

급하게 걸려온 전화 발신자를 힐끗 쳐다보고선

부리나케 전화를 받았다


최주연
#응 우석이 왜?


김우석
#모해모해~


최주연
#나야 일하는 중, 지금 멤버들 기다리고 있으


김우석
#으이구 고생 많다~ㅎ


김우석
#이따 잠깐 보기로 한 거 알지?


최주연
#...엉 그때 봐!

멤버들이 내려오는 걸 일아챈 주연이는

황급하게 사랑한다는 말로 전화를 끊었다

철컥 ㅡ


최주연
"다들 오셨네요 ㅎ"


박우진
"아침부터 참 뭣같네"(중얼)


최주연
"어머 우진씨, 착한 말 써야죠!"


박우진
"내 맘인데요"


최주연
"네?"


박우진
"내가 알아서 한다고"


임영민
"....출발하시죠"


최주연
"네 오빠 ㅎㅎ"

출발하는 모터소리에 영민이는

자신의 목소리 들리지 않게 혼자 속닥거렸다


임영민
"우웩...오빠 ㅇㅈㄹ...."

오늘은 특별히 안무 연습 비디오 촬영하는 날

벌컥 ㅡ


최주연
"저희 왔어요!"

"아, 네....이쪽으로 오실께요"


김예슬
"엇, 오셨네요?"


박우진
"ㅎ 안녕하세요"


김동현
"좋은 아침이에요 예슬씨"


임영민
"잘 주무셨나봐요 기분 좋아 보이시네요"


김예슬
"그럼요 저야 잘 잤죠"


김예슬
"자, 한분씩 오셔서 메이크업 도와드릴께요"

주연이와는 정반대의 반응

갑자기 친절해진 멤버들이 미웠을까

아니면 김예슬이 아니꼬왔는지

살짝 찌푸려진 주연이의 얼굴


최주연
"..#%@>/.."(중얼)

이 모습을 본 듯

대휘가 천천히 주연이한테 다가왔다


이대휘
"주연씨!"


최주연
"넹? 대휘씨 왜요?"

해맑게 웃는 주연이를 싱긋 보더니

갑자기 정색한 모습으로 주연의 귓가에 속삭였다


이대휘
"허튼 생각하지 마요. 당신 얼굴에 다 드러나니까"



이대휘
"저번처럼 그랬다간.....알죠?"


최주연
"ㅎㅎ 당연하졍!"

다시 180° 바뀐 대휘는 예슬씨한태 달려갔다


이대휘
"누나 나 메이크업 언제해요?"


김예슬
"씁, 누나라뇨!! 글구 멀었어요 ㅎㅎ"


이대휘
"누나소리 좋아한다던뎅...."


김예슬
"아이고 귀여워라~ 막냉이는 기다려요 ㅎㅎ"

예슬인 대휘 머리를 가볍게 한번 만져주었다


김동현
"헐 나도 쓰담해줘!!"


김예슬
"뭐야 ㅋㅋㅋ 왜 저래 ㅋㅋㅋ"

화기애애한 분위기


최주연
"..."(까득)

최주연은 눈썹만 잠깐 치켜들고 어딘가로 나가버렸다

.



전달해드릴 내용이 있으니 제 사담방을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