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코 아저씨들
13화


그렇게 곽지송한테 후려맞고, 정신을 차려보니 어떤 창고에 의자에 손이 묶여있고, 입에는 테이프가 붙어있었다.


한여주
ㅇ..으으..으브븝...?읍....!!( 번뜩 )


한여주
시발.. 뭐야.. 여기 어디야...!! 내가.. 뭘했지...?)

그 때, 문이 열리면서 동시에 불이 켜졌다.

팟-


곽지송
ㅋ.. 일어나있네, 한여주?


한여주
브븝.. 으으으븝!!!!! 으븍!!


곽지송
아..ㅎㅎ 입에 걸리적 거리는게 있네?ㅎ

쫘아아악-


한여주
너 뭐야 개새끼야!!!


곽지송
어이쿠.. 워워- 진정해...ㅎ 난 그저 너랑 놀고싶었을 뿐이야..


한여주
노는거? 이게 노는거냐?!! 지랄떨지마!! 나한테 왜이러는데!!!!

나는 너무 흥분해서 의자가 부서질듯이 몸부림치며 말했다.


곽지송
뭐...? 너한테 왜그러냐고...? 그야..


곽지송
재밌잖아?ㅋ

곽지송은 소름돋는 미소를 띄었다......젠장.. 전학왔을때부터 느낌이 안좋았었어..


한여주
그래서...? 그래서 어떻게 할건데?ㅋ 죽이기라도 할거야?


곽지송
음... 적당히 가지고 놀다가~....


곽지송
음, 그래...ㅎ 네말이 맞네. 마지막엔 잔인하고 최대한 고통스럽게 죽일거야.


한여주
싸이코새끼... 그래, 한번 해봐. 해보라고!!!


곽지송
음.. 근데, 혼자서 할려면 재밌없잖아?ㅋㅋ그래서 친구를 초대했어~

그 말이 끝남과 함께, 곽지송이 들어왔던 문이 열렸다.

......한나은... 한나은???!!


한나은
안녕~ㅋㅋ또 보네 우리?


한여주
...뭐야... 뭐야!!! 네가 왜 여기에....!!


한나은
음~ 근데 나혼자 온건 아니어서ㅎㅎ 소개할게, 우리 멍멍이야ㅋ


송형준
으흐흐으... 으븝.. 흐으으으....

한나은 뒤에 목줄이 채워져 있던.. 큰 물체가.. 송형준인걸 본 나는... 머리끝까지 분노가 차올랐다.


한여주
야!!!! 걔는 왜.. 걔는 왜!!!!


한나은
왜 여깄냐고? 내가 아까 말했잖아~ 내 멍멍이라고...ㅎ


송형준
흐흐으읅.. 흐으으으..

형준이가.. 흐느꼈다. 그 순간, 그동안 쌓였었던 마음이 북받쳤나본지, 눈물이 나왔다.


한여주
흐허허흐... 나한테... 왜이러는건데.. 흐으.. 시발....!


한나은
......뭐, 이제 슬슬 짜증난다? 그러니까 이제 좀 괴롭혀 볼까?ㅎ...


한나은
야, 칼가져와봐.


곽지송
ㅇㅋ, 뾰족한거? 아님 큰거?


한나은
음.. 이왕이면 뾰족한걸로..ㅎ


한여주
ㄴ.. 너.. 뭐할려고...


한나은
하... 너, 그만물어봐. 이제 더이상 더 물어보면 그냥 목을 갈라버릴거야.


송형준
흐..!! 브으읍!!! 으으으!!!!( 발버둥 )


한나은
아얏!!! 야, 이 개새끼야!! 내가 너 주인이야, 가만이있어! 안그러면, 너도 칼로 그어버린다.



송형준
흐으으으.....


한여주
야!!! 이 새끼가, 송형준 건들지마!! 건들면, 너 진짜 죽여버릴거야!!!!


한나은
어쭈? 너, 지금 누가 갑이고 을인지 모르겠어?ㅋ


한여주
시발, 그딴거 모르니까 송형준은 건들지 말라고!!!!!


곽지송
아놔.. 존나 시끄럽네. 야, 여깄다.


한나은
너, 사람 잘못건드렸어...ㅎ 내가 한다면 하는얘거든...? 그러니까 좀 닥치고 칼좀 맞자~...ㅋ


한여주
.....


한나은
어?ㅋ 쫀거야? 하..ㅋ 천하에 한여주가 쫄다니...ㅋㅋㅋ

... 내가 아무 말도 안한건 쫀게 아니라 내 손에 묶여져 있는 테이프를 뜯기 위해서다.

와... 네일아트 한다고 손톱 길러논게 이렇게 도움이 되네..


한나은
흠.. 일단.. 가볍게 선부터 그어볼까..?ㅎ

한나은이 나에게 다가와서 살기돋는 표정을 짓더니, 칼로 내 몸 여기저기를 그었다.


송형준
으으...끄...흡..흐ㅇ..흐으..

.. 형준아 울지마... 끄으.. 지금 좀만 참으면.. 나갈수 있을거야.. 걱정마..

정말 너무 아팠다. 하지만 티를 내면 한나은이 좋아할 것을 뻔히 알았기에, 울수도, 소리를 낼수도 없었다.


한나은
ㅋㅋㄱㅋ이제 좀 볼만하네..ㅋ 이제..그 잘난 얼굴도 좀 망쳐볼까?ㅋ

....옳지...!!


한여주
잘난얼굴? 내가 이쁜건 아나봐?ㅋ 아니지, 네가 다신 될 수 없는 얼굴을 보고 질투하는거니?ㅋㅋ


한나은
ㅁ.. 뭐? 뭐가 어쩌고 저째? 이년이 눈알을 빼버릴까....!!


한여주
뺄 수 있어..? 뺄 수 있냐고. 너, 겁이 그렇게 많아서 되겠니?ㅋ

조금만.. 조금만 더 버티면 테이프가 뜯길 것 같았다. 형준이도 알아챘는지, 조용히 눈을 가리고 있었다.


한나은
이 시발년이 어따대고 막말이야!! 진짜 죽여버린다. 가만히 있어!!

그 순간, 테이프가 뜯겼다. 나는 한나은이 나에게 가까이 올 때를 노렸다.


한나은
하.. 안되겠다. 너 그냥 죽여버리고 형준이나 데리고 놀아야지..ㅋ


곽지송
음.. 그럼 나도 동참..ㅎ 저 새끼 말하는거 맘에 안들었는데..ㅋ


한여주
.. 죽여봐.. 죽여보라고!! 이리와. 빨리 칼로 찔르던지 해!!

그 말에 한나은은 자극을 받았는지, 칼을 들고 날 노려보며 다가왔다.

...... 지금이다...!!!


한여주
이 시발련아!!!!!

나는 재빨리 일어나서 한나은에 손목을 잡고 꺾어버렸다.


한나은
꺄아아아악!!! 아흑... 흐으.. 내 손....!! 흐으으으...


곽지송
ㅁ.. 뭐야!!

아까 한나은 손을 꺾었을 때, 한나은 손에서 떨어진 칼을 들고 곽지송에게 다가갔다.


한여주
또라이 새끼.. 아까 날 그렇게 놀려먹으니 좋았어...?ㅋ 이젠.. 그 입 함부로 못놀리게 죽여야겠다..ㅎ


곽지송
오.. 오지마!! 가까이 오지마!! 나한테도 칼 있어?! 있다고!!

곽지송이 옆에 있던 작은 칼을 재빠르게 짚으며 말했다.


한여주
..... 그래서?ㅎ 날 죽이기라도 하게? 착각하지마. 난 너보다 한 수 위야.

그리곤 나는 곽지송에게 달려가 배에다가 칼을 찔러 깊숙히 박았다.


곽지송
크악!!! 끄으으...!! 하.. 안돼....!!!!


한여주
너, 지옥에 가서 염라나 봐.

내 말이 끝나자마자 곽지송은 피를 토하며 쓰러졌다.


한여주
.... 이제 너밖에 없지?


한나은
끄... 흐으으.. ㅈ.. 제발 목숨만은...!! ㅅ.. 살려주세요..


한여주
..태세전환보소?ㅋ 어쩌나~ 난 살려줄 마음 없는데. 잘가-

나는 한나은위에 올라타서 한나은에 목을 졸랐다. 버둥대긴 했지만, 금방 고개를 떨궜다.


한여주
......죽..였어... 내가.. 사람을..

아니야, 한여주. 쟤들은, 죽여도 죽인게 아니야. 쟤들은 그냥 살아있는 시체였다고. 그렇다고.. 한여주.


한여주
..... 괜찮아...?

나는 금방 정신을 다잡고, 형준이에 입에 있는 테이프를 살며시 뜯어주며 물었다.


송형준
....ㅎ....끄으으으.. 흐어어어어.. 흑.. 흡.. 끄으흐흐... ㅇ.. 여주야.. 무서웠어..끄흐흐..


한여주
( 토닥토닥 ) 괜찮아.. 괜찮아.. 우리 빨리 여기서 나가자...


송형준
ㅇ.. 으응.. 흐읍..

우리는 마치 약속이라도 한듯이, 손을 꼭 잡고 밖으로 나갔다.

그 때 죽였었던 놈이.. 대체 왜 여기있는거야...?

왜 내 앞에서.. 그 때와 똑같은 표정을 지으면서... 날 납치 한거냐고...

...무서워.. 그때와 똑같은 일이 일어날까봐..

내가.. 사람을 죽일까봐....


워예리자까
끄앙...ㅠ 드디어 과거편이 끝났네요!!!ㅠㅠ


워예리자까
우와... 3000자에여ㅠ


워예리자까
그리고 드디어 다음편이나 다다음편부터 너원이들 나온답니다ㅠ


워예리자까
이게 너원이들이 주인공인지 형준이가 주인공인지 잘....ㅠ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