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치료소
감정(1)



민윤기
"너 뭐야."


박수영
"예...?"

아니..무슨..갑자기 너 뭐냐니..어이가 없어서 말이 않나오네..


박수영
"..제가 무슨 피해를 드렸나요? 제 기억엔 전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만.."


민윤기
"그게 아니라.."

[괜찮아~하나둘셋하면 잊어~! 슬픈기억 모두 지워-! 내 손을 잡고 웃어-]


김남준
"어,형. 종쳤다. 가자."


민윤기
"...? 야야. 잠깐.."

저 끌고가는 사람도 고3인거 같은데..끌려가는 사람이 형이라고? 고3아니였어?


박수영
"뭐..신경쓸필요는 없지..다음시간이 뭐지."


김석진
"여주야,너 괜찮아? 벌써 퇴원해도돼?"


강여주
"괜찮아용. 지루한 병원 보다는 아저씨 얼굴보는게 더 좋아요."


김석진
"ㅎㅎ 커피 타줄까? 카페라떼?"


강여주
"어? 내 커피취향 어떻게 알았어요?"


김석진
"그러게. 암튼 그거 먹는거지?"

여주가 고개를 끄덕이자 석진은 커피를 타러 일어났고 그 동시에 문이 열렸다.


김석진
"어? 벌써왔어? 아..너 조퇴했구나?"


민윤기
"..여기 아니면 갈때가 없어서.."

여주는 상처 투성이인 윤기의 얼굴에 놀랐고 놀란 기색없이 맞이하는 석진에 두번 놀랐다.


김석진
"앉아. 너도 커피 먹을랭?"


민윤기
"필요없어요. 그냥 시간만 때우게 해주세요."


김석진
"그래. 그럼 둘다 앉아서 기다려."


민윤기
"........."


강여주
".........."

여주는 말하나 없이 어색한 분위기에 손가락을 꼼질거렸고 윤기는 말없이 여주를 바라보았다.


민윤기
"난 민윤기,20. 그냥 통성명은 해야할꺼 같아서..근데,물어볼께 있어."


강여주
"전..강여주에요..18살이고..말씀하세요."


민윤기
"너 저형 좋아하지?"


강여주
"?!?!..네..ㄴ..네.."

얼굴이 빨게진채 버벅거리는 여주를 바라보면서 윤기는 말했다.


"나도 너처럼..감정이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강여주
"..네..?"


김석진
"커피 타왔으..응? 니네 친해졌나 보넹? 서로 말도 하고.."


민윤기
"저..여기 저녁까지만 있어도돼요?"


김석진
"잉? 여기서 자고가도 상관없어. 마음대로 해."

그말에 윤기는 탁자에 엎드리더니 이내 잠들었고 여주는 윤기를 바라보다가 석진에게 말했다.


강여주
"얼굴에 되게 상처가 많내요..작은 생채기지만.."


김석진
"아마..쟤가 너만큼 상처많을껄?"


강여주
"??"


김석진
"아니다..점심 뭐먹을래?"

여주는 석진의 말에 이내 메뉴판을 뒤지면서 흥얼거리기 시작했다.


강여주
'별일 없겠지,뭐.'

하교시간


박수영
"엉,여주야.나야.왜?"


강여주
[아니~지금 끝났으면 심리치료소로 오라고..다 모였으니까.]


박수영
"알았어. 기다려. 금방갈께."

수영은 전화를 끊고 급히 걸음을 재촉했고 이내 갑자기 멈춰섰다.


박수영
"뭐야. 저거...! 저기요!!!!!!"

수영은 무의식적으로 횡단보도를 보다가 차가 달리는데도 차도로 갈려는 사람을보고 달려갔다.

우도윤
'수영아!'

수영은 그 사람과 도윤이 겹쳐보였고 급히 소리질렀다.


박수영
"우도윤!!!!"


민윤기
"뭐야..? !!!!!!!!"


빠앙-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