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코 키우기
#2



김요한
음, 민희야.


강민희
뭐요.


김요한
말 좀 부드럽게 하면 안 될까?


강민희
욕 안 쓰고 있잖아요, 부드럽게 하는 거야.


김요한
...

민희는 요한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듯 미간을 찌푸렸다.


김요한
불편한거라도 있어?


강민희
네. 그 쪽이요.


김요한
?


강민희
그 쪽이요.


김요한
....?


강민희
그 쪽 불편하다고요.


김요한
아,


강민희
꺼져주실래요? 콱, 죽이기 전에.


김요한
...


강민희
아, 사지가 갈기갈기 찢기고 싶어서 안 가요?


김요한
...


강민희
빨리 꺼져요.

민희는 말을 마치곤 침대로 몸을 이끌었다.


한승우
음?


김요한
?


강민희
뭐요.


한승우
어, 음

승우는 요한과 민희를 번갈아 보더니 고개를 숙이며 말했다.


한승우
어, 음.. 내가 분위기 깬 거 같네...ㅁ, 미안..


김요한
?


강민희
아가리를 찢어야 정신을 차리나. 아, 죽일까. 고문도 괜찮은데... 염산이랑..

중얼거리는 민희를 보는 요한은 온 몸에 소름이 돋았다.


강민희
불만 있어?


김요한
ㅇ, 아니요.


강민희
꺼져, 그럼. 단도로 내장 쑤시기 전에.


김요한
ㅇ, 예...

미간을 찌푸리며 말하는 민희에 요한은 온 몸에 소름이 돋았다.


이한결
밥 드셔 ~~


손동표
우아앙 밥이다ㅏ!


한승우
민희는?


조승연
내가 아나. 김요한이 알지.


김우석
? 뭐야 강민희.


강민희
뭐요.


김우석
니 옷에 빨간 거.


강민희
아, 이거? ㅍ,


김요한
토마토 소스?


조승연
?


이한결
뭐 먹었는데.


김요한
민희 데리고 스파게티 먹으러 갔지.


손동표
우리만 두고?


김요한
응.


손동표
힝...

몇 시간 전 -


이지훈
~~

24살. 그렇게 어리지도 늙지도 않은 지훈은 예상하지도 못한 죽음을 마지했다.

터벅 터벅 -

터벅 터벅 터벅 터벅 -


이지훈
뭐지... 왜 뒤에서 발걸음 소리가...

지훈이 뒤를 돈 순간 민희는 옆에 있는 유리조각으로 지훈의 눈을 찔렀다.


이지훈
ㅇ, 아윽..!


강민희
멍청해.

민희는 아파하는 지훈을 보며 깔깔 웃었다.


이지훈
하으, 아윽..!


강민희
피 이쁘다. ㅎ

민희는 지훈의 턱을 잡아 올렸다. 그리곤 일어나더니 쇠파이프를 집어 ...


이지훈
ㅇ, 아으, 아악..!!

그 곳에는 싸늘하고 잔인하게 죽어있는 지훈과 그걸 보며 깔깔 웃고있는, 피 묻은 쇠파이프를 들고 있는...

온 몸에 피가 묻혀진체 피 묻은 오른 손을 얼굴에 가져다대며 깔깔깔 - 웃는 민희만 남아있었다.


김요한
그건 절대 말 못 하지...


김우석
뭐를 말 못 할까요.


조승연
당장 말 하시죠.


손동표
^~^


이한결
^~^ 🗡


김요한
.......

요한은 자신이 본 것을 모두에게 말해주었다.


손동표
우와


조승연
어, 음...


김우석
불청객이 오셨네요? ㅎㅎ


강민희
...


조승연
? 뭐야, 쟤 왜 피 흘리면서 와?


이한결
다쳤냐?


손동표
찔린 거 같은데?


김요한
복부 쑤셔진 거 같은데?


강민희
욱,..

민희는 복부에서 오는 고통에 주저 앉고선 바닥에 피를 토했다.


이지훈
예


이지훈
뭐


이지훈
민희의 운명은 뭐


이지훈
반응 보고 잘 결정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