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 닿기를
01. 별과 별


서교수
의건아, 별이 좀 깨워줄래?


의건
넵!


의건
어디보자..

의건은 문을 두드려보았다.

아무 반응이 없자 의건은 방문을 살짝 열고는 들어갔다.


의건
강벼얼- 아직 안 일어났어?


의건
으이구.. 잘 때도 혼자 이쁜 거 다 해요,


의건
뭐 잠자는 숲 속의 공주야 뭐야-


의건
어..? 그럼 키스해주면 일어나나?

쪽, 다니엘은 별의 이마에 가볍게 입술을 갖다댔다.


별
흐아.. 졸려어.. 으음? 오빠?


별
안녕, 잘 자써?


의건
응:) 잘 잤어!


별
잠깐.. 오빠아! 왜 내 방에 들어와있는데,


의건
너 깨우려고!


별
잠시만.. 뭔가-

별은 자신의 얼굴을 더듬더듬 만져보았다.


별
.. 이노무 시키가! 강의건 일로 와, 너 좀 맞자-


의건
아아 살려주세요오!!!

10분간의 추격전 끝에,

의건은 승리의 표정으로 식탁 앞에 앉아있었다.


의건
크으 맛있겠다아♡

별은 의건을 째려보았지만, 식탁을 보고선 베시시 웃었다.


별
엄마가 해준 아침 진짜 오랜만이다- 1년만인가?


의건
그럴걸? 아빠 생신 때도 안 챙겨드렸으니까.. 진짜 1년이네,


별
응응.. 작년 우리 생일 이후로 한 번도 엄마의 홈메이드 아침을 먹어본 적이 없었지..


의건
잘 먹겠습니다!


별
잘 먹겠습니다♡

아침을 먹은 뒤 생일을 맞은 쌍둥이는 놀이공원에 가기로 했다.

[잠시후..]


별
얼마만의 놀이공원이냐♡ 너무 좋아♡


의건
갑시다아!

한 참을 신나게 논 후, 겁 없는 쌍둥이는 롤러코스터를 타기로 한다.


별
줄 엄청 길다..


의건
그러게.. 그럼 기다리면서 아이스크림 먹을래?

가위바위보! 곧 예림의 발은 아이스크림 가게를 향하고 있었다.


별
뭐, 아이스크림 사는 거나 기다리는 거나 거기서 거기지 뭐,


별
흠.. 초코 2개면 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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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던 일반인
와.. 진짜 무섭다..

지나가던 일반인2
그니까.. 강윤찬 딸 엄청 미행하다 놀이공원에서 죽였대,

아나운서
정치인 강윤찬과 대학교수 서이주의 딸, 강별양이 싸늘한 주검이 돼어 그들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앵커
일명 묻지마 살인이죠..

아나운서
그렇습니다- 이제 하나의 별이 되어버린 별양. 부디 행복하기를 빕니다..


의건
그 때, 그 때 보내는 게 아니었는데..


의건
나 때문이야.. 나 때문이야.. 별아,

서교수
의건아- 하.. 진짜,

그렇게 별은, 우리의 곁을 떠나 하늘로 가버렸다.

저 위에서 빛나는 또 다른 별이 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