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

후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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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

나는 하루의 절반이 지난 후 깨어났다. 따뜻한 기운에 더 있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는걸...하며 눈을 뜨니 눈앞에 찬열이 있었다. 이 잘생긴 사람에 나는 한눈에 반해버리고 말았다. "깼어?" 하며 부드럽고 낮은 목소리로 물어보는 찬열이 정말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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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

네..근데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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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열

아, 난 박찬열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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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

나는 그때 찬열의 눈에서 분명히 보았다. 세상에서 수없는 질타를 받고 나같이 세상을 피해서 도망왔다는걸. 그 헤아릴 수 없는 외로움과 슬픔, 분노가 차있는걸 난 분명히 보았다. 하지만 어쩌면 그때 사랑에 빠지면 안됬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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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

어쩌면, 몸종이 되면 안됬을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