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 그리고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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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누나, 나 룸메 구하는데, 나랑 같이 살래요?

여주 뭔가 미안해서 뒷목 긁적이는데 정국이가 여주 손 덥석 잡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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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내가 외로워서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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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나 부산에서 올라온 거라 친구 하나 없는데 누나가 나 좀 놀아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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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청소랑 밥만 챙겨주면 안되요? 네?

라고 말하는데 아주 청산유수야..

그제서야 여주 쿡쿡 웃으면서 고개 끄덕끄덕해. 그렇게 그날부로 여주랑 정국이 동거 시작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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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

일단 정국 집은 한강 근처에 있는 방 두 칸짜리 아파트? 혼자 살기에는 좀 큰 집이야. 작은 방 개조해서 여주 침대도 갖다 놓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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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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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눈을 뜨며) 저누나 또 악몽 꾸나보네..

사고 트라우마 때문에 항상 잘때마다 악몽을 꾸는 여주야. 그럴때마다 정국이 여주 방으로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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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옆에 누으며) 누나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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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안으며) 나 옆에 있잖아요 안심해요

정국이 여주 달래주려 여주 침대에서 새우잠 자다가 그냥 꾹이 방에서 같이 자기루 하는 둘…그리고 그런 패턴이 너무 익숙해져서 이제는 서로가 없으면 잠도 잘 안오거든..

다음날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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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으음...

정국이 아침에 눈 뜨면 옆에서 새근새근 잠든 여주 보이지. 정국 팔 괴구 여주 보는데 자기도 모르게 손 끝으로 여주 코 끝 톡톡 두드리다가 베게에 얼굴 파묻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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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아씨... 너무 예쁘잖아..)

김여주

(정국이 쪽으로 파고들며) 우웅...

정국이 여주 넓은 가슴팍에 쏙 넣고 으스러져라 안아줘. 여주 하지 말라구 말하고 싶은데 목소리 안 나오니까 고개 빼꼼 내밀어서 정국이 째려보지. 정국이 여주 자기 위에 올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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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누나는 왜 이렇게 다 작죠. 손도 작구 머리도 작구,,,귀여워

이러면서 여주 양 볼 꾸욱 누르는데 여주 머리통으로 정국이 가슴에 콩콩 머리 밖아.

여주 삐져서 이불 자기 쪽으로 팽 갖고 오는데 정국이 여주 위로 올라타서 어흥 이러면서 놀아. 이젠 정국이 여주랑 있으면 토끼 가슴 콩닥콩닥 뛰어.

김여주

(침대에서 일어나며)(나는 좀 씻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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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손목을 잡으며) 어디 가요?

김여주

(화장실을 가르키며)(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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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아.. 씻으러..?

김여주

(끄덕끄덕)

몇분뒤

여주 샤워하구 나와서 뽀얀 몸에 샤워가운 정도만 걸치고 나오는데 정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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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큼큼...

거리면서 여주 눈치 보는 거야. 온몸에서 색기가 뚝뚝 떨어지는 것 같은데 그 때마다 챱챱 뺨 때리면서 긴장 바짝 하는 토깽쓰..

뭔가 마, 이게 사랑이돠! 이런 느낌은 아니지만 더 이상 여주가 남으로는 안 보이거든. 뭐라고 정의해야 할 지 모르는 감정에 혼란스러운 아기토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