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귀한 아이돌(BL)
55.


그뒤 한달은 진짜 지옥같았다

시시때때로 튀어나오는 스토커들

이유없이 창섭이에게 악의를 가진 사람들

지나가다 머리위로 화분이 떨어지고

길을 건너면 차가 돌진했다


이창섭
나 아직 살아있는게 신기할정돈데?


임현식
그러게..무섭다


이민혁
그래도 무사하잖아


이창섭
그치..

화분이 떨어지면 현식이가 나 당겨서 피했고 차가 돌진해도 형들이 나 밀어줘서 피했고


임현식
칼들고 설치던 스토커는 프니가 들고있던 공으로 맞춰서 나가떨어졌고


이창섭
그때 웃겼어


임현식
이제 하루 남았어


이창섭
오늘은 나가지말고 하루 쉬자 다같이


프니엘
그래 설마 집이 무너지겠어?


이창섭
설마ㅋㅋ

다같이 스케줄도 취소하고(회사에서 창섭이 이러다 죽겠다고 스케줄 취소하고 집에만 있으라함)


이창섭
ㅎㅎ


임현식
매니저형이 우리 먹을꺼 어제 장봐서 냉장고도 채워줬어


이창섭
진짜?


임현식
응.. 아침에 뭐먹을래?


이창섭
간단히 시리얼 먹자..점심엔 맛있는거 먹고


임현식
그래

창섭이 싱크대에서 그릇을 꺼내는데

우직끈~!!


이창섭
어?

싱크대 위에 서랍장이 갑자기 떨어진다

뒤에 있던 현식이 급히 떨어지는 싱크대를 잡고

다른 멤버들이 창섭이를 뒤로 잡아당긴다

창섭이 멀어지자 거짓말처럼 멈춘 서랍장


임현식
와..이게 떨어질줄이야


이창섭
와...,나 진짜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있어야겠다


육성재
응..그러는게 좋을듯해..아무것도 하지마..밥도 먹여줄께


육성재
수저가 갑자기 형 목찌르면 어떻게해


이창섭
설마....

설마라면서 뒤로물러나는 창섭


프니엘
차마 그럴일 없다곤 못하겠네


임현식
내가 다해줄께


이창섭
응

은광이 회사에 연락해 수리를 부탁하고 멤버들은 떨어져 깨진 그릇들을 정리한다

안깨진 그릇들도 꺼내서 잘정리하고

떨어지다 만 서랍장을 단단히 고정해놓는다


이창섭
미안해 다들 나때문에 고생하네


육성재
아냐..우리 원래 운명이 불운했는데 형덕분에 지금 이렇게 잘사는거라했는걸..


프니엘
그래.. 생명의 은인이지


서은광
응..나는 미래에 죽는다했는걸? 너아니였음 진짜 죽었을지몰라


이민혁
나도 다쳐서 큰일난뻔했잖아


이창섭
헤헤

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다음날


이창섭
아..흐윽...

아침에 일어나는데 뭔가 동화된 느낌이 든다


임현식
형?


이창섭
현시가..나 이제 된거같아..뭔가 거부당하던느낌이 없어


임현식
진짜?


이창섭
응..흐윽.,나 이제 된거같아

여자: 그래..시간에 무사히 녹아들었구나


이창섭
어?

여자: 너 전에도 무수히 많은 회귀자가 있었다. 이기간을 버티지못하고 죽어나간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지

여자: 그사람들 옆엔 없던 동료들이 너의 옆엔 많았구나..그덕에 너가 살았어


이창섭
덕분이에요..감사해요

여자: 불쌍한것..이제 불안에 떨지말고 살아.. 넌 행복하게 살라고 점지해줬으니..


이창섭
감사합니다


임현식
감사합니다

여자: 홀홀홀...행복하게 살거라...


이창섭
네!!

여자가 창섭이 목에 있는 목걸이를 거두어갔다


임현식
사라지셨어


이창섭
응..


임현식
이제 형은 무사한거지?


이창섭
응!!


임현식
와~~~


이창섭
나 이제 괜찮아!!


서은광
진짜?


이창섭
응

창섭이 부엌으로가서 칼을 집는다.

아무일없다


이창섭
봤지?


이민혁
진짜네? 와~~~~~


프니엘
이제 다시 밖에 나가도 되겠다


이창섭
응!!


육성재
그럼 이제 앨범 준비하자


이창섭
그래


임현식
나 곡 써놓은거 있어


이민혁
나도


이창섭
나도있어

다들 앞다투어 앨범에 대한 의견을 늘어놓고

컨셉등을 미리 정해본다


임현식
성재야 작사해볼래?


육성재
내가?


임현식
응.. 잘할것같아


육성재
응..열심히 해볼께


프니엘
나도 랩파트 열심히 쓸께


이민혁
너도 해볼래?


서은광
나? 자신없는데...


이민혁
같이 써볼까?


서은광
뭐..같이라면...좋아


이창섭
난 그냥 내가쓸께. 하고싶은 말이 있어


임현식
그래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