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BL]
15


#타닥!

-찬열이, 앉아서 숨을 고르고 있는 백현에게 달려간다.


박찬열
“ 괜찮아? 어디 안다쳤어? “


변백현
“ 아.. 어어, 안다쳤.. “

#휙

-찬열이 백현의 턱을 돌려, 오른쪽 뺨을봤다.

-백현의 오른쪽 뺨엔, 길게 베인 상처가 있었다.



박찬열
“…”

-찬열의 표정이 급격히 굳어졌다.



변백현
“ 아.. 저, 찬열아.. 이건.. “


박찬열
“ 손대지마, 상처 덧나. 일단 가자, 너도 B챙겨. “

-하며 찬열은 백현을 데리고 나갔고, 골목엔 B와 P가 남았다.



B:백현
“…”


P:찬열
“ .. 괜찮아? “


B:백현
“ ... 괜찮은데.. 마음이 힘들어, 너무 아파.. 찬열아.. “

-B가 괴로움에 눈물을 흘린다.


B:백현
“ 흐으... 너랑.. 끅!.. 살고싶어.. 흐.. “



P:찬열
“…”

-P가 B를 안아 달랬다.


P:찬열
“ 괜찮아- 뚝.. 같이 살면되지- 응? “


B:백현
“ 흐으.. 끅!.. “

-P를 안은 B의 손이 덜덜 떨려왔다.

-P는 B가 진정이 될 때 까지, 안아주어 달랬다.

[철컥, 쾅]


변백현
“…”

-백현은 화난 듯 보이는 찬열의 눈치를 본다.


박찬열
“ ... 앉아있어, 소독하게. “


변백현
“ 아, 어어.. “

-백현이 소파에 앉아, 찬열의 뒷모습을 쳐다본다.



변백현
“…”

‘ 왜 지가 화나고 난리야.. 서러운건 난데.. ‘

-백현은, 찬열이 잡아 빨개진 손목을 보자, 눈물이 울컥했다.

“ ... 흡.. 흐.. “



박찬열
“..?”

-뒤에서 들리는 울음소리에, 찬열이 뒤를 돌아본다.


변백현
“ 흐으.. “

-백현은 흘러내리는 눈물을 닦으며, 서럽게 울고 있었다.


박찬열
“ ... 변백현, 왜 울어.. “

-찬열이 백현에게 다가가 눈물을 닦아준다.


변백현
“ 흐으.. 끅!.. 니, 흐, 니가.. 정색.. 하고... 손목, 흐으.. 아픈데... “

-그제야 빨개진 백현의 손목이 눈에 보인 찬열이다.


박찬열
“ 그게 아니라, 백현아.. 응? 걱정돼서 그랬어.. 미안해, “

-찬열이 백현의 손을 잡는다.


변백현
“ 흐으.. 너 싫어.. 이거 놔아.. “

-백현이 손을 빼려하자, 찬열이 백현을 끌어당겨 안는다.


박찬열
“ 뚝, 백현아- “

-백현의 등을 쓸어준다.

-이런 모습에선, 꽤나 닮은 P,B와 찬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