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즈 아이 [BL]
05. 리시안셔스



박우진
내가 그럼 대신에...


박우진
다음 주에 키스...한 번 해줄게..!


이대휘
에? 진짜죠?! 약속 지켜야 돼요!

ROSE : 오, 개이득. 덕분에 시간 13일 남았다.


박우진
지훈이는 10분 뒤에 올려ㄴ...

((띵동-


이대휘
‘ 저 사람 뭔데 저렇게 빨리 와? ’


박우진
벌써 왔다고..? 잠시만, 곧 나갈게!


박지훈
안녕!ㅎㅎ 너무 빨리 왔나?

ROSE : ...미친, 망했다. 야 이대휘, 우리 지금 죽고 다음 생에 다시 만날래?


이대휘
‘ ?? 갑자기 뭔 개소리야. ’

ROSE : 이 나라에 너랑 같은 저주를 받은 사람이 많다고는 들었지만...허, 쟤도 저주 받고 델피늄 찾고 있나본데?


이대휘
‘ 야 거짓말 하지마;; 쟤는 또 무슨 꽃인데? ’

ROSE : 아마도...리시안셔스? 그 완전 이쁜 꽃 있잖아. 이번 생 망했네...


이대휘
‘ 리시안셔스? 이름 뭐이리 어려워... ’


박지훈
저기 있는 애는 뭐야?


박우진
음...나중에 말해줄게, 그런데 갑자기 왜 온거야?


박지훈
뭐 물어볼게 있어서 왔어. 잠시만 방에 들어가 봐!


박우진
ㅇ, 어 그냥 여기서 말 하지...


박지훈
.....

지훈이 대휘를 차가운 눈빛으로 한 번 쳐다보고 우진과 방으로 들어갔다.


이대휘
...? 뭐지...

ROSE : 아 잠시만..! 빨리 저 방 문 열어! 쟤도 델피늄 찾고 있는 것 같다고!


이대휘
ㅁ, 뭐? 그러면 미리 말을 해줬어야지..!

얼른 달려가서 문을 열려고 했지만 이미 문을 잠궈서 열려지지 않았다.


이대휘
이거 왜 안 열려..! 저 사람은 또 뭔데!




박우진
어...뭐 말 할려고?

지훈이 옆에 걸려있는 시계를 잠시 쳐다보았다. 시간은 오후 1시 12분 이었다.


박지훈
내가 지금 확인 할게 있어서ㅎ 지금 시작해도 되겠지?

이렇게 혼잣말 같은 말을 하며 눈을 감았다. 그리고 눈을 떠보니,


박지훈
네 눈, 델피늄 맞지? 내가 찾고 있는 델피늄.


박우진
...!

대휘와 같이 눈에 꽃이 들어있는 것처럼 변했다. 우진은 당연히 당황했다. 분명 새벽에만 눈이 변하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밝은 아침에 변하다니.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이 이 저주를 갖고 있는 줄은 상상도 못 했을거다.

그리고 대휘는 눈에 장미가 들어있었지만, 지훈의 눈에는 아까 로즈가 말했던 리시안셔스 라는 분홍색 꽃이 들어있었다.


박지훈
델피늄 맞네. 우진아, 그 흔한 장미 보다는 내 꽃이 더 이쁘지 않아?

대휘의 눈을 봤을 때는 무섭지만 이쁘고, 몸이 안 움직여졌지만 지훈의 눈은,

전혀 무섭지 않았다. 오히려 그 눈을 좀 더 자세히 보고 싶었다. 마치 사람을 홀리는 것 같이.


박지훈
리시안셔스가 그 장미보다 더 좋으니 그 애한테 가지 말고 나한테 와, 너도 나 좋아하잖아?


박우진
키스...

지훈의 눈이 너무 이뻐서 마음에도 없는 말이 나왔다. 그러자 지훈이 피식 웃으며 우진에게 다가왔다.


박지훈
왜, 내 눈을 보니 흥분 돼? 말 하지 않아도 키스 해줄테니까 기다려.

내 몸이 내 마음대로 안 움직였다. 말도 안 되지만 내가 지훈에게 키스를 했다. 원래 좋아했던 마음 때문일까, 그 눈에 홀려서 해버린 걸까.


박우진
흐읍...

숨이 막히고 피가 빨려 나가는게 느껴졌지만 맘추고 싶지 않았다. 그 때, 뭔가가 부서지는 소리가 들렸다.

((쾅-!!


이대휘
야, 넌 또 뭐야?


박지훈
아 시X...5초만 더 했으면 됐는데. 아, 그 흔하디 흔한 로즈님 아니야? 로즈야, 너는 안 된다니까?


이대휘
뭐가 안돼? 너는 아무 것도 아니야. 장미를 잘 모르는 구나?


박지훈
할 수 있는 거라곤 고작 겁 주는 거 뿐이면서 왜 그렇게 자신감이 넘칠까? 야, 너 천 살 밖에 안 되면서 나한테 존댓말 안 써? 얘 존X 웃기네,


이대휘
내가 너한테 겁주는 거 한 번 해볼까? 지금 꺼질래, 아니면 내 손에 잡혀서 꺼질래?


박지훈
내가 꺼지는게 아니라 네가 꺼져야지. X 같은게 기어오르네.


이대휘
안 되겠다, 너 따라나와.

대휘가 지훈의 팔을 잡고 방 밖으로 나갔다. 지훈이 힘 없이 끌려 나가는 걸 보니 대휘보다는 힘이 약한가 보다.


박우진
...후으...이게 무슨 일이야...




이대휘
집에서 피 튀기기 싫으니까 꺼져. 너 나보다는 약하잖아,


박지훈
시X, 뭐라고 했냐? 해 보던가.


이대휘
네가 하라고 했다. 쫄아서 튀기만 해 봐.

...

....

.....


박지훈
아 씨...나간다고...


이대휘
네가 하라고 했잖아.


박지훈
‘ 시간 10분 남았네... ’


박지훈
야, 너 나중에 보자...


이대휘
...피 냄새 나. 이대휘가 알면 난리 칠 텐데, ...모르겠다.

...


이대휘
어흐으...또 일 저질렀ㄴ...


이대휘
?! ㅍ, 피 뭐야...야 로즈..! 너 뭐한거야!


박우진
...대휘야...

방에 있던 우진이 나와서 대휘를 부르며 울먹였다. 대휘는 우진과 바닥에 있는 피와 자신의 손에 있는 피를 번갈아 보며 당황한 목소리로 말했다.


이대휘
?! ㅇ, 아니 이건 제가 한 게 아니라..! 그...죄송해요..!

((꼬옥-


박우진
무서웠다고...

우진이 죄송하다며 고개를 푹 숙이고 있는 대휘에게 달려가 안았다. 대휘는 우진이 갑자기 자신을 안아서 말을 더듬으며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물었다.


이대휘
피 다 묻을텐데...무슨 일 있었어요? 괜찮아요?


박우진
모, 몰라...그냥 다 무서워...


이대휘
저 일단 손 좀 씻고 올게요, 피가 묻어서...


박우진
옷에 묻어도 되니까...가지마...


이대휘
네? 우진님, 무슨 일 있었는지 말 해주실 수 있나요?


박우진
둘 다 빙의해서...싸웠어.


이대휘
아...다친 곳은 있나요? 많이 충격 받았죠..?


박우진
...((끄덕

대휘가 우진을 안심 시켜주고 괜찮냐고 물어보며 걱정해 주었다. 이런 일은 처음이라 우진은 많이 무섭고 지금 이 상황이 믿기지가 않았다. 그걸 잘 아는 대휘가 우진에게 말을 걸어주며 진정 시켜주었다.


이대휘
죄송해요. 다음에는 이런 일이 없도록 조심할게요.


박우진
네가 한 것도 아닌데 왜 네가 사과해...이제 괜찮아,


이대휘
...우진님도 저 많이 무섭죠? 되게 차가워 보이고,


박우진
처음에는 조금...그랬어. 하지만 속은 누구보다도 따뜻할 것 같은데?


이대휘
음..ㅎ 그런 말 처음 들어 보네요. 저에게 이렇게 잘 대해주시는 분은 처음이네요ㅎ


박우진
내가 뭘 잘 해줬다고...그런데 나한테 반말 해도 되는데...


이대휘
아니에요, 저는 원래부터 존댓말만 써왔어요. 로즈한테는 반말 쓰고요. 제 엄마가 무슨 일이 있어도 항상 예의를 갖추라고 했어요.


박우진
되게 젊어 보이시던데...30대 초중반 같아보이셨어. 네가 지금 열 여덟 살 아니야?


이대휘
엄마는 저를 열 일곱 살 때 낳으셨다고 하셨어요. 저보다 한 살 어릴 때 말이죠.


박우진
스무 살도 안 돼서..? 대단하시다...


이대휘
그리고 제 엄마는...




휘슬
여기까지~


휘슬
로즈랑 리시안..?(뭐였더라) 무섭다...((제목 보고 ‘뭐지?’ 하셨을 것 같아용ㅎㅎㅎ



휘슬
리시안셔스는 이렇게 생겼어요! 너무 이쁜 것 같아요 :) (출처 naver 지식백과)


휘슬
이쁜 분홍색 꽃에다가 꽃말이 내용과 맞아야 돼서 엄청 찾았어요ㅠㅠ (검색검색)


휘슬
음...이번 화 괜찮았나요? 좀 열심히 썼는데ㅎㅎ



휘슬
그리고 제가 다음 주 부터 이렇게 올리기로 했습니다 주 2회만ㅠㅠ...왜냐하면 제가 학원이 하나 더 생길 것 같고 시력이 많이 안 좋아져서요 하하하

로.아 = ROSE EYE


휘슬
이해 해 주실거죠..? 대신에 3000자 채워서 올릴게요! 이번 화도 3000자 넘었어요!


휘슬
이번 화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그럼 안녀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