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2 나 좋아해주면 안돼?
110.[상담]


우진이 샤워를 하고 거실로 나왔을때는

피곤했는지 쇼파에서 자고 있는 oo과 혼자 놀고 있는 시우가 있었다


박우진
많이 피곤한가 보네..

박시우
아빠!


박우진
시우 쉿~

박시우
아 녜..!

잘자고 있는 oo을 들어올려서 안방에 데려다 주고 나왔다


박우진
시우야~

박시우
녜!


박우진
시우도 잘까요~?

박시우
시러여! 시우 더 놀래요!


박우진
더 놀고 싶어??

박시우
녜!


박우진
그래~ 아빠랑 더 놀자

박시우
와앙!


박우진
시우 뭐 하고 놀까요~?

박시우
움..비행기 해여!


박우진
그래요~ 이리와요 시우

박시우
녜에!


박우진
슝~

이제는 완전히 애 아빠가 된 우진

몇분후


박우진
으어.. 시우야 아빠 조금만 쉬자..

박시우
이잉..더 놀아주세여어


박우진
더? 아빠 힘들어요..

박시우
히잉..녜..


박우진
시우 삐졌어요?

박시우
녜..


박우진
알겠어 뭐하고 놀아줄까요

박시우
우움..책 읽어주세여!


박우진
책? 그래요~

박시우
이거 읽어주떼여!


박우진
알겠어요~

그렇게 우진은 시우에게 동화책을 읽어줬고

몇분뒤

역시 책의 효과인가 시우는 꾸벅 꾸벅 잠들었다


박우진
시우도 잘자네..

자고 있는 시우를 안방 시우 침대에 데려다주고 방에서 나왔다

그때 우진의 폰이 울렸다

위이잉_


박우진
뭐야 이시간에 왜 전화 하지..?


박우진
-여보세요


고예승
-형..뭐하세요..?


박우진
-나 지금에서 그냥 있지 왜?


고예승
-그럼 잠깐 저랑 만날 수 있어요..?


박우진
-갑자기? 알겠어 어디로 갈까?


고예승
-그..저희 회사 앞에 술집이요


박우진
-알겠어 금방 갈게

평소에 사적인 얘기를 안하는 애가 갑자기 불러서 무슨일인가 하며 쪽지를 남기고 바로 나가는 우진








띠링_


고예승
어..? 형 왔어요..?


박우진
무슨일인데 술을 이렇게 많이 마셨냐


고예승
아니..그냥..힘들어서요..


박우진
왜 뭐 때문에


고예승
사실..와이프랑 싸우고 나왔어요


박우진
와이프랑? 뭐 때문에?


고예승
그냥..요즘 감정 관련된 걸로 좀 다퉜어요..


박우진
감정..? 권태기야?


고예승
네..


박우진
음..진짜로 권태기 같아?


고예승
네..?


박우진
왜 권태기 같아?


고예승
그냥 요즘 서로 보기만 해도 싸우고 분명 사랑하는거 같은데 그렇다고 너무 사랑하는거 같지 않고 모르겠어요..


박우진
그건 권태기가 아니야 그건 휴식이야


고예승
그게 무슨 말..


박우진
권태기였으면 너가 나한테 이런 고민 안 말하고 헤어졌을거야


박우진
근데 아직 사랑하니까 나한테 이런 고민 말하는거잖아 사랑도 계속하면 힘들어 그래서 잠깐 쉬는거야


고예승
아..


박우진
너네가 사랑을 오랫동안 해왔잖아 그래서 잠시 과부화가 온거야 그래서 잠깐 휴식 시간을 갖는거고 한번 지금 집 가서 사랑 한다고 해봐 그때 너의 감정이 안 느껴지면 그건 권태기가 맞는거고 느껴지면 아직 사랑하는거야


고예승
음..알겠어요..! 고마워요 형


박우진
뭐 집 데려다 줄까?


고예승
저 혼자 갈 수 있어요


박우진
그래~ 오늘은 내가 특별히 사줄게 빨리 집 가봐


고예승
헐..형 고마워요! 나중에 제가 밥 쏠게요


박우진
그래~

그렇게 헤어지고 우진이 계산을 하고 집으로 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