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2] 반인반수와 결혼한 왕따 주인님

[ _ # 04 알 수 없는 감정. # _ ]

[다음날,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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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정국 [17]

"어..! 김여주, 이리 와!"

김 여주 [17] image

김 여주 [17]

(흠칫)

눈치를 보면서 내게 다가오는 김여주. 그럴만도 하지, 일진들은 자기를 비웃고 있고 선생이란 새끼는 제자를 째려보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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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정국 [17]

"..저런 거 신경쓰지 마, 바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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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주 [17]

"...응.. 고마워.."

나는 김여주가 멀미한다는 소리를 듣고 창가 쪽에 앉힐려고 일어나는 순간, 옆 버스에 태형이 형과 눈이 마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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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태형 [18]

"..."

태형이 형은 내 뒤에 있는 김여주와 나를 보고는 살짝 입술을 깨물며 다시 고개를 지민이 형쪽으로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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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정국 [17]

"...앉아."

하, 또 저 형이랑 싸워야 되나. 반인반수끼리 싸우는 거 안좋다고 들었는데.

10:27 AM

김 남준 [26] image

김 남준 [26]

"자, 1학년 2반. 11시 30분까지 구경하고 다시 여기로 모여라-"

"네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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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정국 [17]

"뭐 구경할래? 여기 신기한 그림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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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주 [17]

"어.. 그러게... 어디 갈까.."

약도를 유심히 살펴보고 있던 김여주의 어깨 위에 누군가의 하얀 팔이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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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윤기 [19]

"후배님, 여기서 뭐하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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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주 [17]

"아..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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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윤기 [19]

"음.. 아, 거기 남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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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정국 [17]

"...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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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윤기 [19]

"그래 너요, 괜찮다면 같이 다녀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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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윤기 [19]

(속닥) "할 말도 있고."

내 귓가에 조그맣게 속삭이는 3학년 선도부 선배의 제안, 나는 받아들였고 같이 다니기 시작했다.

민 윤기 [19] image

민 윤기 [19]

"오..- 남자 후배님, 저기 가서 서볼래? 사진 찍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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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정국 [17]

"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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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윤기 [19]

"자..- 찍는다! 하나..둘..셋..!"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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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윤기 [19]

"이열..- 후배님 잘생겼는데? 나도 좀 찍어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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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정국 [17]

"아 네, 자.. 찍을게요! 하나..둘..셋...!"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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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윤기 [19]

"후배 사진 잘 찍네! 필터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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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정국 [17]

"저 설탕으로 찍ㅇ.. 잠깐, 김여주 어디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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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윤기 [19]

"음? 거기 있잖ㅇ... 어..? 어디 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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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정국 [17]

"ㅊ, 찾아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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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주 [17]

"흐으... 흐.. 태형선배.. 안대 좀 풀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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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태형 [18]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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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주 [17]

"하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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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태형 [18]

"후으... 다 왔다, 이제 안대 빼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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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주 [17]

"ㅇ, 여기가 어디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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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태형 [18]

"비밀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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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주 [17]

"하아... 하.. 저 근데... 흐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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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태형 [18]

"왜, 문제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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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주 [17]

"아니... 그..흐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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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태형 [18]

"말하고 싶은 게 있으면 말을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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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태형 [18]

"...하아, 아니다. 됐고, 선택해 김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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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태형 [18]

"나야, 전정국이야."

순간 내 귀를 의심했다. 다짜고짜 화장실 가려 했던 날 모르는 데로 끌고와서는 둘이 고르라니.. 심지어 난 지금 폐쇄공포증과 대인기피증이 동시에 도진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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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주 [17]

"흐으...흣.. 잠시만요.. 저... 대답은 나중에 해줄테니까.. 제발 저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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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주 [17]

"지민오빠에게 데려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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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태형 [18]

"하아... 가자, 네가 정신병자인걸 지금 안 내가 병신이지-"

멍청하게도 난,

날 미워하는,

지민오빠를 좋아하고 있었다.

[미리보기]

김 태형 [18] image

김 태형 [18]

"이제 말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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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정국 [17]

"미안한데, 나도 김여주 포기 못해."

박 지민 [18] image

박 지민 [18]

"씨발.. 김태형 전정국, 내 주인 그냥 냅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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