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2] 반인반수와 결혼한 왕따 주인님

[ _ # 10 부름, 그리고 놓침. # _ ]

[급식시간, 급식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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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민 [18]

"많이 먹어, 주인-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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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주 [17]

"으응.. 고마워..."

아직도 적응되지 않는 호칭으로 불리는 여주가 밥을 꾸역꾸역 목구멍 너머로 힘겹게 넘겼고, 지민은 그 모습도 귀엽다는 듯 바라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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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정국 [17]

"우음.. 근데 태형이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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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민 [18]

"아, 걔? 같이 먹자 하니까 오늘 속 안좋다고 밥 안 먹는다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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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정국 [17]

"아아..- 그 형이 속 안 좋은 날도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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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민 [18]

"...병신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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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주 [17]

'속 안 좋은 게 아닐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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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민 [18]

"주인아, 매점 갈래? 뭐 먹고 싶은 거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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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주 [17]

"으응.. 난 괜찮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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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주 [17]

"태형오빠한테.. 가보면 안돼...?"

순간적으로 지민의 표정이 굳었다. 옛날에 지민이 여주를 때릴때에 눈빛과 표정이였다. 여주는 그때를 회상하니 자연스레 몸을 떨었다.

몸이 떨리는 여주를 본 지민은 표정을 풀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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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민 [18]

"김태형, 보러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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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민 [18]

"김태형은 생각정리 할 때 항상 운동장 벤치에 앉아있어. 거기 앉아있으면 머리가 시원해진다나 뭐라나-"

지민은 태형을 생각하며 푸스스 웃고는 곧바로 태형을 찾아 여주를 태형에게 데려다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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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민 [18]

"얘기 잘해봐요 주인, 김태형 많이 약하니까."

그리고 여주를 향해 싱긋 웃어보이며 다시 학교로 들어가는 지민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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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민 [18]

"후우...-"

사실 지민도 많이 불안해했다. 몸을 떠는 여주를 보지 않았더라면 지민은 예전에 여주를 괴롭혔던 모습으로 돌아갔을지도 모른다.

지민은 여주를 좋아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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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윤기 [19]

"후배님, 여기서 뭐하실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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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민 [18]

"아, 싸가지 3학년 선배님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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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윤기 [19]

"거참.. 내 이름은 민윤기야, 민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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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민 [18]

"아, 네. 민윤기 선배. 갑자기 무슨 일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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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윤기 [19]

"너 여주 좋아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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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민 [18]

"예..? 갑자기 무슨..."

지민은 자신의 마음을 단번에 꿰뚫어본 윤기를 보며 당황했다. 천하의 최고일진 박지민이 말을 더듬기까지 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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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윤기 [19]

"부정은 안하는 거 보니까 맞는가 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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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민 [18]

"..네, 맞아요. 저 김여주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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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윤기 [19]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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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윤기 [19]

"고백해, 걔도 기다리고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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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윤기 [19]

"새꺄, 이런 건 원래 남자가 하는거야. 최대한 빨리 고백해서 잘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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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민 [18]

"ㅇ..아.. 감사합니다, 선배님! 잘되면 맛있는 거 사드릴게요..!"

지민은 곧장 여주가 있는 운동장으로 뛰어갔고, 윤기는 그 모습을 보며 흐뭇해했다.

[태형과 여주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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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주 [17]

"ㅈ..저.. 태형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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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태형 [18]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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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주 [17]

"제가 지민오빠 좋아하는 거.. 누가 말해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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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태형 [18]

"...아, 그거? 그거 박세현이 말해줬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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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세현 [17]

"내가 말했어, 김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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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주 [17]

"..넌 그걸 왜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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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세현 [17]

"허? 어쭈 이것 봐라? 아주 당당해졌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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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세현 [17]

'이 기회에.. 좀 망쳐볼까? 내가 찐따년이 일진선배와 사귀게 둘 순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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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세현 [17]

"그건 뭐, 상관 없고. 김여주 너 그거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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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주 [17]

"니 말은 딱히 듣고 싶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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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세현 [17]

"이거 진짜 중요한 정보야,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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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주 [17]

"..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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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세현 [17]

"박지민 선배, 너 싫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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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주 [17]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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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세현 [17]

"아까 너 욕하던데. 개새끼가 기어 오른다고 조만간 다시 팰거래-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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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주 [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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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세현 [17]

"조심하란 소리야, 상처받지 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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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세현 [17]

"현명한 선택을 하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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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세현 [17]

"ㅋ..."

세현이 돌아설 때에 승리의 웃음을 여주는 못 봤을 것이다. 오직 태형만 그것을 보았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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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민 [18]

"주인!"

멀리서 지민이 여주를 부르는 소리가 들려온다. 여주는 주먹을 꽉 쥐고 힘을 준 채 벤치에서 일어나 결심한듯 지민에게 달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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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민 [18]

"주인..! 주인... 나 주인 좋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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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주 [17]

"..실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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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민 [18]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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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주 [17]

"너 나 싫어한다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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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민 [18]

"무슨 소리야... 나 주인 좋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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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주 [17]

"내가 기어올라? 안 기어오를게. 그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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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주 [17]

"나 좀 내버려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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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민 [18]

"ㅇ..아니... 주인 내 말 좀 들어봐.. 응...?"

지민의 간절한 부름에도 여주는 지민의 어깨를 치면서 지나갔고, 지민의 부름은 그제서야 멈췄다. 그리고 뒤에서는 세현이 미소를 띄고 있었다.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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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민 [18]

"살려줘 김태형.. 나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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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태형 [18]

"..김여주 돌아오게 해줄테니까 나랑 약속 하나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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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지작가

갑자기 뜬금없이 떠올라서 이러는데, 여주 대사 중에 "나 좀 내버려둬." 대사 나오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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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지작가

그게 제 옛날작품들 중 하나였어요, 지금은 작품정리 할 때 같이 삭제됐지만. (사진은 그 작품표지, 도용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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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지작가

저 작도 참 구리게 썼는데, 혹시 저 작품 기억하시는 분 계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 + 그리고 여전히 구독자 올라가는 거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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