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2] 반인반수와 결혼한 왕따 주인님

[ _ # 16 실종. # _ ]

정한은 싱긋 웃어보였고, 태형은 계획대로 됐다는 듯 신났다. 준휘는 당황한 표정으로 정한에게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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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준휘 [27]

"ㅇ..아니.. 그래도 이렇게 갑자기 풀어주시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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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정한 [27]

"판사한테 그 정도의 권한은 있을 것 같다, 빨리 풀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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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준휘 [27]

"네.. 알겠습니다."

준휘는 주머니에서 열쇠를 꺼내 수감장에 잠겨있던 자물쇠를 풀고 문을 열었다. 수갑도 풀고 난 뒤 지민은 출구로 뛰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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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정한 [27]

"..행운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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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정국 [17]

"감사합니다.. 진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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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정한 [27]

"ㅎ... 뭘요, 생각보다 김태형씨 똑똑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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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태형 [18]

"감사합니다, 저도 이만."

태형은 고개를 까딱거리고는 지민이 나간 출구를 따라 나갔다. 이어서 정국도 웃으며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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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정한 [27]

"..어린 애들은, 웃는 모습이 제일 이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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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정한 [27]

"가자, 다음 재판 준비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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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준휘 [27]

"..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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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민 [18]

"김여주! 주인님!!"

지민은 밖에 비가 오는데도 불구하고 여주를 계속 찾아다녔다. 지민의 신발에 비가 가득 차서 양말까지 다 젖고 머리는 축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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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태형 [18]

"박지민 너 이게 뭐하는 짓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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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민 [18]

"김여주 찾아야지, 씹것아! 넌 그동안 안 찾고 뭐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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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태형 [18]

"뭐? 야, 내가 제일 열심히 찾았어. 니 새끼 생각하느라 잠도 못 잤는데...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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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태형 [18]

"됐다, 1주일 동안 감정소비한 내 잘못이지. 너 알아서 잘해라, 감기 걸리는 거 내 알 빠 아니니까."

태형은 지민을 놔두고 어디론가 향하였고, 지민은 태형의 뒷모습을 보며 조금 망설이는가 싶다가 이내 여주를 찾아다니기 시작했다.

1시간이 지나도록 여주는 그 어디에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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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민 [18]

"오빠 나왔어... 넌 왜 없는건데.."

지민은 빗물에 젖어 차가워진 자신의 몸을 감싸안고 여주를 생각했다. 자신에게만 웃어주는 여주의 미소를 생각하며 골목에서 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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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정국 [17]

"지민이 형..!"

30분이 지났을까, 골목에서 추위를 견뎌냈고 있는 지민을 찾은 사람은 정국이였다. 정국은 지민을 흔들어 깨웠지만 지민은 일어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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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정국 [17]

"이 형은 비가 이렇게 내리는데 여기에서 왜 자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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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정국 [17]

"태형이 형은 연락도 안되고.. 일단 집으로 가야겠다."

정국은 지민을 등에 들쳐업고 비가 내리는 어둠을 헤집으며 지민의 집으로 달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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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정국 [17]

"읏차..! 아우... 진짜 무겁네.."

집에 도착한 정국은 비에 흠뻑 맞아 축축해진 지민을 소파에 올려놓고 자신의 자켓을 지민 위에 덮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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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정국 [17]

"...미안해, 형.. 김여주 찾았어야 되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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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정국 [17]

"나로 인해 김여주의 빈자리가 채워질진 확신이 잘 안 차지만.. 그래도 옆에 있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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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정국 [17]

"적어도 김여주 찾을 때까지는."

정국은 씁쓸한 웃음을 지어보이고는 부엌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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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민 [18]

"으..- 뭐야... 우리집.."

지민은 정국이 부엌에 가고 10분이 지났을 때 깨어났다. 자신에게 덮어져있는 것이 정국의 외투인 것을 확인하고는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다.

자신을 버리지 않았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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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정국 [17]

"흐음.. 싱겁다, 좀만 더 넣을까?"

부엌에서 정국의 목소리가 들린다는 것을 확인한 지민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비에 맞아 감기에 걸린 것도 모른 채 부엌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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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정국 [17]

"이 정도면 됐나?"

정국이 부엌에서 자신이 만든 죽의 간을 보고 있는 것을 본 지민은 눈물을 훔치며 정국에게로 뛰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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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민 [18]

"전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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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정국 [17]

"에? 뭐야, 형 일어났ㅇ.."

정국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지민은 정국을 품에 안고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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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민 [18]

"고마워.. 끄윽... 고마워.. 나 안 버려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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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정국 [17]

"ㅎ... 반인반수 아니랄까봐 오늘따라 애기 같이 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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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민 [18]

"흐으.. 씨발, 닥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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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정국 [17]

"우는 와중에도 욕질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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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정국 [17]

"다 울었습니까, 울보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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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민 [18]

"씨이.. 놀리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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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정국 [17]

"장난이야, 앉아서 죽 먹어. 몸도 안 좋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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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민 [18]

"으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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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정국 [17]

"..아, 맞다. 태형이 형 어디 갔는지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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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민 [18]

"...갑자기 그건 왜."

태형 얘기가 나오자 지민의 얼굴은 급격히 굳었다. 뭔가 심상치 않은 것을 느낀 정국은 죽을 우물거리다 말고 자켓과 우산을 챙겨서 뛰쳐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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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민 [18]

"야..! 전정국!"

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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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민 [18]

"...하아, 되는 일이 없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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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정국 [17]

"태형이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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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정국 [17]

"이 형은 비도 오는데 도대체 어딜 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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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정국 [17]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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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정국 [17]

"으븝..!!"

그때 검은 손이 정국의 입을 막고는 어디론가 향했다. 평소 힘이 쎄던 정국도 그 힘에 억눌려 끌려갈 수밖에 없었다.

정국의 우산은 땅에 떨어졌다.

지민은 자신만 혼자 남자 그제서야 그들을 찾으러 밖으로 나왔다. 길가를 걷다가 길가에 떨어진 펼쳐진 우산 한 개를 주운 지민.

그리고 그 우산에 쓰여져 있는 이니셜.

조앤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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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민 [18]

"JK.. JK... 전정국..!?"

지민은 곧 이 우산이 정국의 것임을 알고 정국의 우산을 챙겨들어 반인반수 전용 법원으로 뛰어갔다.

[반인반수 전용 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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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민 [18]

"들어가게 해달라고요..! 재판장을 만나야 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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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준휘 [27]

"..내가 그 쪽 저번에 풀어준 거 같은데 잊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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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준휘 [27]

"아무튼, 지금 재판장님 재판중이시니 조금만 기다려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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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민 [18]

"내 재판할 때 그렇게 빨리 끝냈으면서..! 이 재판은 뭐 이리 오래 걸리는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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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준휘 [27]

"그만하시죠, 자꾸 이러시면 강제퇴장 조치 취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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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민 [18]

"니 직위가 그렇게 잘났으면 재판장 불러오던가!"

철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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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정한 [27]

"재판 끝났으니 가ㅈ.. 이 분은 박지민씨 아닌가. 근데 왜 여기 계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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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민 [18]

"ㄱ..김여주... 내 주인 아직도 못 찾았어요.. 그리고 김태형이랑 전정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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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정한 [27]

"..아직도 못 찾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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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민 [18]

"ㄴ..네... 끄윽.. 전정국 우산만 찾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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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정한 [27]

"...일단, 따라오시죠. 보여드릴게 있으니."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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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민 [18]

"뭐야.. 너네가 왜 여기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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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태형 [18]

"안돼, 박지민.. 싸우면 안돼... 위험하다고..! 너 진짜 죽어!"

"제 발로 여길 찾아왔으니, 끝장을 봐야겠지?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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