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자

제13장

두 번째 그룹이 도착하기를 기다리면서 한이랑 나는 솜사탕을 오물오물 먹으며 창빈이가 인형들을 보고 소리를 지르는 모습을 지켜봤다.

changbin

세상에 너무 귀여워요 SHSHSHAFSG

[5분 후]

마침내 리크노와 다른 사람들은 활짝 웃는 얼굴로 그들을 향해 걸어갔다.

hyunjin

가자아아아아

그는 우리 모두를 공중에 떠 있는 해적선으로 끌고 갔다.

우리가 그곳에 가까워질수록 한의 얼굴이 점점 창백해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y/n

지성아, 괜찮아?

Han

음, 저는 괜찮은 것 같아요.

y/n

만약 놀이기구에 앉아 있는 게 불편하다면 굳이 억지로 타지 마세요.

한은 당신에게 힘없는 미소를 지어 보입니다.

Han

괜찮은

여러분 모두 배 위로 기어 올라갔습니다.

y/n

시작이다!!

당신은 흥분해서 속삭였습니다.

놀랍게도 한은 한 손은 손잡이에, 다른 한 손은 당신의 팔에 얹었습니다.

그가 마치 목숨이 달린 것처럼 당신의 팔을 꽉 붙잡고 있는 것을 당신은 보았습니다.

그는 너무 겁에 질려서 당신의 팔을 그렇게 세게 쥐고 있다는 사실조차 알아차리지 못했습니다.

당신은 즉시 손을 뻗어 그의 어깨를 다독여 주었습니다.

y/n

괜찮을 거야, 한

당신은 속삭였습니다

배는 천천히 앞뒤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당신은 방찬을 흘끗 보았고, 그가 난간을 꽉 붙잡고 눈을 감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들의 긴장한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웃음이 절로 나왔다.

Han

뭐가 그렇게 웃겨...

그는 투덜거렸다.

y/n

너희들 너무 귀엽다 *히히*

Han

내가 이 놀이기구에서 내리면 널 쫓아갈 거야!

너는 그에게 혀를 내밀고 다시 한번 킥킥거렸다.

배는 천천히 엄청난 속도와 높이로 흔들리기 시작했다.

한의 시점

배가 계속해서 앞뒤로 흔들리는 동안 y/n의 비명 소리가 들렸습니다.

순식간에 당신은 그녀의 손을 더욱 세게 잡았습니다.

y/n

세상에, 이거 너무 재밌어!!!!!!

Han

여기 있는 사람들 중에 네가 제일 용감해 보여...

y/n

그래요!

그녀는 활짝 웃었고, 분홍빛 뺨은 햇빛에 반짝였다.

예/아니오 시점

배의 속도가 줄어들어 멈추자 소년들은 비틀거리며 배 아래로 내려갔고, 몇몇은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보였다.

하지만 라이딩 후 기분이 최고조에 달한 사람은 y/n뿐이었다.

y/n

얘들아, 얘들아, 얘들아, 간식 사러 가자!

bang chan

글쎄, 잘 모르겠어. 지금 속이 좀 안 좋아.

Han

네, 네/아니요, 정말 죄송해요.

Han

어딘가에 가서 쉴 수 있을까요?

그는 징징거렸다

y/n

알았어 알았어

y/n

갑자기 내가 여기 있는 사람들 중 막내인데도 마치 여덟 아이를 돌보는 엄마가 된 기분이 들어요.

Han

당신도 곧 그렇게 될 거예요, 아주 곧.

그는 비웃는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Y/n은 얼굴이 붉어지는 것을 느꼈다.

방찬의 얼굴은 붉어졌고, 그는 안절부절못하며 좌우로 몸을 흔들었다.

jeongin

야호!! 엄마라고 부를 날이 너무 기다려져요, y/n 🥰

y/n

어휴,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말고 카페로 가자.

bang chan

네! y/n의 말을 들어보세요

소년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씩 웃었다.

가는 내내 한은 y/n에게 매달려 배가 아프다고 칭얼거렸다.

Han

네/배고파요 *입술을 삐죽거린다*

승민은 한을 흉내냈다

seungmin

으으으으! 나 배고파~~

한은 곧바로 아기 모드를 끄고 승민에게 달려갔다.

그러자 승민은 웃음을 참지 못하고 움찔했다.

y/n

자, 얘들아, 카페에 도착했으니 이제 장난 그만해!

Han

헤헤, 미안해 y/nnie.

카페에 들어서는 순간, 당신은 이 소년들과 함께할 미래가 재미있지만 정신없을 거라는 걸 직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