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자

제16장

너희들은 찬이 앉아서 너희들을 기다리고 있던 벤치로 다가갔다.

방찬이 네 부어오르고 빨개진 눈을 알아챘어.

곧바로 그의 보호 본능이 작동했다.

bang chan

무슨 일이야? 왜 그녀는 저럴까?

y/n

괜찮아, 챈... 아무 일도 없었어.

bang chan

그럼 왜 울었어? 그들이 너를 다치게 했어?

y/n

그들은… 그들은 나를 해치지 않았어요…

y/n

저는 그냥... 놀이기구를 타다가 무서웠어요...

leeknow

형, 제가 애들을 다른 데로 데려갈 테니 형이랑 얘기 좀 하세요.

찬은 고개를 끄덕였다.

Han

저는 여기에 머물겠습니다.

찬이 너를 앉혔다

bang chan

"무슨 일이야, y/n? 이런 놀이기구를 타는 게 그냥 '겁먹은' 정도일 리는 없잖아." 그가 부드럽게 말했다.

y/n

저는… 그곳에 있을 때 겪었던 불쾌한 기억들이 떠올랐어요…

찬의 시점

나는 그녀가 그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불편해할 거라는 걸 알고 있었다.

하지만 얼마 전에 있었던 한 사건이 이 사건과 관련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플래시백]

그날, 나는 y/n이 집에 오기를 기다리면서 그녀의 어머니와 함께 있었다.

우리는 y/n과 학교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어요.

Mum

모두가 아는 사실은 아니지만, 저는 당신이 믿을 만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Mum

Y/n은 어둠을 무서워한다

Mum

그건 그녀의 어린 시절에 일어났던 몇 가지 사건 때문이었어요.

bang chan

아, 그렇군요... 참고하겠습니다.

[회상 끝]

bang chan

불편하시면 굳이 저랑 공유하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알겠죠?

Han

집에 가자. 너희들 피곤할 텐데.

Y/n 시점

찬은 나머지 멤버들에게 우리가 먼저 집으로 돌아갈 거라고 전화했다.

정인이도 너무 피곤하다며 찬이 차 앞에서 우리를 만났다.

jeongin

Y/n!! 몸 상태가 좀 나아졌으면 좋겠어

그는 나를 껴안아 주었다.

y/n

네, 그렇습니다. 감사합니다 :D

[집으로 가는 길에]

눈꺼풀이 점점 무거워지더니 곧 잠에 빠져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