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2] 난 늘 응원해

마음이 닿는 곳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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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뭐, 뭐야... 전정국, 취했어..!

그러건 말건, 정국의 고개는 점점 여주의 쪽으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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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아아ㅏ아아ㅏ앙아아ㅏ아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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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전정국 이시끼 나중에 정신 차리면 또 엄청 후회할거면서어어어어ㅓ어」

여주가 어쩔 줄 몰라 하며 그대로 얼어 붙어 있자, 정국이 피식 웃으며 자신과 여주의 입술을 서로 포개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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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

여주와 정국에게 있어 이런 진한 입맞춤은 미국에서, 네이든 킴벌리와의 스캔들을 해명하기 위해 정국이 커다란 복도에서 먼저 시전했던, 그 한 번 뿐이었다.

..................... 그리고 지금,

복도에서의 그 입맞춤보다도 훨씬 더 진한, 그리고 낯간지러운 입맞춤이 이어지고 있었다.

밀려오는 듯한 행복함과 이름 모를 짜릿함에, 여주는 자기도 모르게 눈을 감고 정국의 팔을 꼭 세게 붙잡았다.

그러자 정국이 입술을 떼며, 속삭이듯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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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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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진짜..! 전정국, 너 만 18세가 이렇게 술 먹고 난리 쳐도 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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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ㅎ, 뭐래. 자기는 만 17세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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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 그러고 보면 따지고 봤을 때 한 살 어린 건데 말이야, 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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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흐, 흥! 유치하게 그런 거 따질-!

여주가 말을 마치기도 전에 정국이 다시 한 번 여주에게 키스했다.

여주는 어딘가 술에 취한 정국에게 농락 당하는 기분이 들긴 했지만, 정국이었기 때문에 그것마저 안심이 되었다.

그때, 뭔가 따끔한 느낌과 함께 전율이 여주의 온몸에 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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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

숨이 차서 둘 다 가쁜 숨을 몰아쉬고 있을 때에도, 둘은 여전히 서로를 바라보며 , 또 잡은 두 손에 더 힘을 주며 아, 나는 사랑받고 있구나 라는 것을 다시끔 확인했다.

이보다 더 행복해질 수는 없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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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 정말, 좋아한다는 거랑, 사랑한다는 거랑 뭐가 다른 건지 알 것 같아.

여주가 고개를 끄덕였다.

굳이 말 안해도 알 것 같았다.

확실히 가끔 석주랑 둘이 집에서 영화를 본다거나, 맛있는 거라도 해 먹는 거랑은 다른 느낌이었다.

석주와 있을 때에는 푸근함과 따스함에 만끽하게 된다면, 정국과 함께일 때는 심장이 녹아내릴 정도로 뜨겁고, 마치 여주 자신이 정국의 일부에 포함이 되는 듯한, 그런 알 수 없는 존재감이 생기는 듯했다.

다음 날, 눈을 뜬 여주는 자신이 석주의 집, 그리고 자신의 임시 거처 침대에 누워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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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오빠.... 나 여기 어떻게 왔어...?

방문을 열고 부엌으로 나가자, 역시 피곤한 기색이 뚜렷한 석주가 콩나물국을 끓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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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주

ㅋㅋㅋㅋㅋ 넠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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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주

글쎄에... 어떻게 왔을까..?

이석주 이 작자도 아직 술이 덜 깬건가.

짖궂은 눈빛으로 여주에게 킬킬대며 웃었다. 신기하게도, 그러는 와중에도 석주의 두 손은 여전히 콩나물국에 열중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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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아, 진짜! 장난하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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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주

ㅋㅋㅋㅋ 전정국 그 자식이, 아침에 완전 정신 빠진 상태로 너 끌고 왔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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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뭐? 전정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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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주

그 녀석, 술 하나는 엄청 빠르게 깨잖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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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엌ㅋㅋ..... 맞다, 그랬지....

여주는 왠지 모르게 얼굴이 화끈거렸다. 정국이 먼저 일어나 잠든 자신을 바라보며 얼마나 당황스러웠을까 생각을 하니 조금 쌤통이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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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주

흠... 그래서... 어제 뭐 별 일은 없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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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주

그때 내가 너무 술에 취해서 경황이 없었는데...

여주가 당황스러움과 황당함을 동시에 나타낸 얼굴을 하고 자신을 뚫어져라 쳐다보자, 석주가 살짝 무안한 듯 얼버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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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주

아, 이렇게 말하니까 왠지 찌질한 친오빠처럼 보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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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아, 아냐... 당연한 건데 뭐.

석주가 건넨 콩나물국이 든 그릇을 두 손으로 들어 시원하게 원샷한 여주를, 석주가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보았다.

아니, 정확히는 여주가 아니라, 여주의 목 부근을 실눈을 뜬 채로 응시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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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 왜? 뭐 묻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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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주

...... 정 궁금하면 직접 거울에 가서 봐.

석주의 말에 혹시나 해서 거울로 달려가 자신의 머리카락을 치우고 목 부근을 살펴보던 여주의 얼굴이 토마토보다도 훨씬 더 빨개졌다.

그 자리에는, 어제 정국과 함께 있을 때에 느꼈던 따끔함의 원인이었던 빨간 자국이 남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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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아... 니... 이건... 뭐냐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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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주

......... 뭐, 아무 일도 없었던 건 아닌가 보네.

석주의 말에 여주의 귀와 목덜미까지 푸슉 달아올라 버렸다.

아하핳 여러분 안녕하세요 SenikaLou입니다!

요즘 수위반대글도 많고 한데... 소심하게 글을 내보았어요..

최대한 묘사도 그냥 우유부단? 하게 해보려고 한 건데...

혹시 이래도 보기 거슬리신 분 계시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ㅜㅜㅜ

아.. 그리고 제가 사정으로 인해 요즘 휴대폰을 거의 소지를 못해서 대부분을 랩탑으로 사용하거든요...

그 때문에 팬픽도 랩탑으로 쓰느라...

댓글을 전혀.. 읽지를... 못합니다.....

죄송해요ㅜㅜ 언젠가 휴대폰을 다시 쓰게 되면 다 확인할게요ㅜ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