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2>" 바람피니까 재밌어? "
S2 8



다음날


하 여 주
프로젝트 회의..그거 니네가 해주면 안되냐..


김 슬 기
죽을래?

하 여 주
치이..알았어어..

하 여 주
그나저나 김태형 지금 회사 왔어?


김 슬 기
전화 안받던데?


김 슬 기
왔지 않을까



뚜

뚜루

뚜루루

뚜루루루

-고객님께서 전화를 받지 않습니다.

뚝

하 여 주
얘는 도대체 왜 전화를 안 받는거야 (짜증

하 여 주
아직까지 집에서 자빠져 자고 있는거 아니야?

하 여 주
하아..김태형 개새끼



쾅

쾅쾅

쾅쾅쾅

하 여 주
야 김태형!!

하 여 주
일어나 이 새끼야!!

고요

하 여 주
비번을 알아야 들어가던지 말던지 하지

하 여 주
..이 새끼 설마

띠

띠띠

띠띠띠

띠띠띠띠

문이 열렸습니다.

(여주 생일

하 여 주
한심한 새끼..



덜컥

하 여 주
야 김태형!!


김 태 형
(침대에 누워있음

하 여 주
아직까지 자면 어떡하냐고!!

하 여 주
일어나 좀!!!


김 태 형
(끙끙 앓고 있음

하 여 주
..?

하 여 주
김태형..어디 아파?

스윽 (이마에 손을 갖다댐

하 여 주
미친..개 뜨겁네

하 여 주
감기 걸린건가..



나 댓글 강요 한번도 한적 없어요

댓글때문에 글 쓴것도 아니였고

그냥 이렇게 팬픽 쓰는게 좋아서였는데

음..

뭐랄까

40개는 평균으로 달리던 예전이

훨씬 그립긴 하네요.

힘이 안나요 진짜

예전 댓글 개수랑 지금 댓글 개수 비교하다 보면

현타 와요.

아무 생각없이 편하게 글쓰던 예전과는 달리, 지금은

내 작품이 재미가 없나..

더 자극적인걸 써야하나..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내 작품을 더 좋아해줄까

항상 고민하게 됐어요

결국엔 이것도 사람들한테는 댓글 강요밖에 안되겠죠

가끔 다른 작품들보면 댓글 연재하는거 이해 안됐었는데,

댓글 강요하면서까지 작품쓰는 사람들 진짜 싫어했는데,

근데 왜 그렇게 하는지 이제는 좀 알겠네요.

나 진짜..이제는 팬플 와도 글 쓰고 싶은 마음이 안들어요

그래도 항상 언제나 댓글 남겨주시는 몇몇분들때문에

이렇게 조금씩 글 쓰는건데

그 분들마저 사라지면 나 정말 글 못쓸지도 몰라요

그러니까 정말 짧은 말이라도 좋으니까

나 힘나게 도와줘요

제발 나 좀 응원해줘요

나 잘하고 있다고, 너무너무 잘하고있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