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2] 뱀파이어와의 생활
민윤기의 상처



박지민
후... 집에는 왔는데... 민윤기 괜찮냐?


민윤기
으...윽... 난 괜찮아.

이다미
왜 자꾸 거짓말해! 너 지금 엄청 아프잖아!(울먹)


민윤기
내가 미안해... 울지마...

이다미
너네는 항상 나만 챙기고! 내가 우선이고! 왜 너네 몸은 생각 안하는건데!

이다미
나만 열심히 챙겨줬다가 오히려 너네가 아프면 그게더 나한테 괴롭다고!

이다미
도대체 왜 내말은 안들어 주는거야...


박지민
미안해... 앞으로는 다미 말도 귀기울여서 들을게. 이리와. 안아줄게.

이다미
응...ㅠ

박지민은 이다미를 꼭 안아주었다.


박지민
우리가 미안해... 잘못했어.

이다미
사실 지금 너도 아프잖아...! 민윤기만 걱정할때가 아닌데...!


박지민
지금 나보단 윤기가 먼저야. 윤기가 나아진 다음에 나 치료해도 안늦어.

이다미
그래도...

그때, 이다미의 폰으로 전화가 한통 걸려온다.

이다미
어? 누구...?

이다미는 전화를 받는다.


전정국
이다미! 너 어디야!

이다미
아...오빠...

이다미
나 지금 집이야... 내 남자친구 집...


전정국
하... 나는 너 무슨일이라도 당한줄 알았잖아... 얼마나 걱정했는데...

이다미는 자신을 걱정해주는 전정국의 다정한 목소리에 눈에 눈물이 고인다.

이다미
난...괜찮아... 그러니까 너무 걱정하지마... 걱정시켜서 미안...


전정국
야...너 ... 설마 울어...?

이다미
(고개를 저으며) 아니...


전정국
근데 왜 훌쩍거려.

이다미
괜찮아! 아무일도 아니야...!


전정국
진짜 괜찮은거 맞지? 그럼 괜찮은걸로 알고 끊는다.

이다미
응. 오빠 안녕!

전화를 끊은후


박지민
오빠야?

이다미
응...


민윤기
오빠? 이다미 친오빠?


박지민
응... 어릴때 집을 나갔대.

이다미
아빠 때문에...


민윤기
아...


박지민
근데... 나이로 따지면 우리가 너보다 훨씬 오빤데 우리한테는 오빠라고 안하네?

이다미
가...같이 학교에서 지냈잖아! 그럼 친구지.


민윤기
나이로는 오빠다.


박지민
오빠라고 불러주면 안돼?

이다미
응... 안돼.


박지민
아... 제발... 한번만이라도...

이다미
치... 알았어.

이다미
지민오빠!


박지민
엉? 불렀어?

이다미
오빠가 불러달라며!


박지민
오오~


민윤기
나는?

이다미
... 윤기오...빠...


민윤기
ㅎ... 으윽...!

이다미
괜찮아? 많이 아파?

이다미
어떡해... 나는 뱀파이어도 아닌데...

이다미
나 어떡해야돼? 뭐라도 좀 너희를 돕고싶어...


민윤기
그럼... 나 니 피좀...

이다미
ㄴ...내 피?


박지민
원래 뱀파이어들은 상처가 있을때 인간의 피를 마시면 빨리 나아.

이다미
그럼... 둘다 한테 줘야하는데 나는 하루에 한번밖에 못주는데...?


민윤기
그럼 하루씩.


민윤기
나 먼저 주고, 내일은 박지민.

이다미
음... 그래! 그럼... 나 그냥 이렇게 가만히 누워서 있으면 돼?


민윤기
응. 잠깐만. 읏샤.

이다미
ㅇ...왜 내 위로 올라오는거야?


민윤기
그럼 니가 천장보고 누워있는데 옆에 앉아서 마시리?

이다미
아...


민윤기
박지민. 넌 나가있어.


박지민
왜애!


민윤기
이다미 피보고 흥분해서 너까지 마셔버리면 얘 진짜 죽어.


박지민
맞긴하지. 그럼 나 나가있는다. 다미 조심해서 다뤄!

박지민이 나간후.


민윤기
마신다.

이다미
으...응!


민윤기
츄릅... 꿀꺽꿀꺽...

이다미
으읏... 잠깐만...


민윤기
왜...? 어지러워?

이다미
으...응... 미안.


민윤기
나 아직 안찼는데 얼마나 버틸수 있겠어?

이다미
한... 3~40초?


민윤기
그럼 그만큼만 더 마시고 쓰러지기 전에 끝낼게.

이다미
응...!


민윤기
꿀꺽꿀꺽...

이다미
으...읏...

이다미
나... 못버티겠어...


민윤기
그래. 이정도면 충분해. 고마워.

이다미
너에게 도움이 됐다면... 나야말로 고맙지...


박지민
나 들어가도 돼냐?


민윤기
한 1~2분만 있다가 들어와라. 피냄새 진동한다.


박지민
다미는? 괜찮아? 안쓰러졌어?

이다미
난 괜찮아! 걱정마!


박지민
ㅎ... 다행이다. 또 쓰러지면 어떡하나 했는데.

2분후


박지민
으아. 이제 다미 얼굴을 보네.

이다미
고작 3분 못봤다고 힘들어?


박지민
그럼! 보고싶어서 죽는줄 알았는데.


박지민
그런 의미에서! 볼에 뽀뽀해줘.

이다미
볼...뽀뽀...?


박지민
싫어?

이다미
싫은건 아닌데...


민윤기
난 내방에 가있는다. 아프면 부를테니까. 둘이 잘 놀아라.

민윤기가 나간후.


박지민
빨리 해줘~

이다미
치... 알았어.

쪽.

이다미
됐지?


박지민
ㅎ...

이다미
뭐야. 그 음흉한 웃음은?


박지민
이리와봐.

박지민이 누우면서 잡아당기는 바람에 이다미는 누워서 박지민에게 안긴 자세가 되었다.

이다미
이...이게 무슨짓이야!


박지민
뭐어때. 아무도 없고. 우리집인데.

이다미
하여튼...맨날 혼자 공격해.


박지민
그럼 너가 공격할래?

이다미
됐거든요! 나는 치사하게 기습공격은 안해.


박지민
빨리 자기나 하세요. 벌써 12시야.

이다미
흐익! 벌써?


박지민
빨리자. 아무짓도 안할테니까.

이다미
진짜지? 진짜 아무짓도 하면안돼!


박지민
알았어. 늦었어. 얼른자.

이다미
응!

이다미는 잠이 들었다.


박지민
아이구. 잘자네.


박지민
나한테서 떠나지 말아줘. 다미야.


박지민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