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2] 이쪽이 내 부인이 될 사람입니다.

72_이쪽이 내 부인이 될 사람입니다.

정국이는 집에 가는 내내 계속 입가엔 미소가 지어져 있었고,

창문을 내려 바람까지 쐬가며 운전을 하였다.

잠시후,

집에 도착했고,

도착하자마자 보이는 사람은,

역시나 남준이, 김비서였다.

정국인 남준이를 보고 차를 멈추었고,

남준인 정국이가 타있는 운전석으로 가 문을 열어주었다.

덜컥_

남준이가 문을 열어주자 정국인 차에서 내렸고,

남준이는 차에 타 대신 주차까지 한 뒤에 내려서 정국이와 같이 집으로 올라갔다.

띠디딕_

덜컥, 쾅_

김실장

오셨습니까, 부회장님.(꾸벅)

김실장

김비서에게 부회장님 얘기 들었습니다.

김실장

혹시라도 감기 걸리실까봐,

김실장

욕조에 따듯한 물 받아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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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김실장님, 감사해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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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그럼 저 씻고 나올께요,

정국이는 씻으러 방으로 들어가고,

남준이는 선우가 있는 방으로 갔다.

저벅, 저벅_

똑똑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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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도련님, 지금 들어가도 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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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선우

(방 안에서)들어오세요!

남준이는 바로 방문을 열어 들어갔고,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건 책생 앞에 앉아 있는 선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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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도련님, 지금 뭐하시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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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선우

저번에 하린이 누나가 가르쳐줬던 글씨체 연습 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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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선우

누나가 알려줬는데 까먹으면 안돼잖아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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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하린이 누나가 이 사실을 알면 좋아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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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나중에 생각나면 전달해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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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선우

근데, 아버지는 언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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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선우

오늘 회사 안간다고 그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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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지금 오셔서 씻고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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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그러니깐 조금만 더 기달리시면 만나실 수 있어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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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선우

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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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선우

그럼 아버지 다 씻고 나오시면 얘기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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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알겠습니다, 도련님ㅎ

남준이는 선우와 조금더 대화를 나누다가 방에서 나갔고,

정국이 방에 들어가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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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서현

김비서.

무슨 일인지 서현이가 남준이를 불렀다.

남준이는 열려던 문 고리에서 손을 때었고,

서현이가 서 있는 방향으로 몸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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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넵, 사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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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뭐, 필요하신거라도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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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서현

그런 건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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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서현

오늘 부회장님 어디 다녀왔는지 보고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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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죄송하지만, 말씀을 못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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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서현

지금 내 말에 거절한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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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넵, 사모님.

서현이는 남준이에게 걸어오더니,

찰싹!_

뺨을 때렸다.

그것도 거실이 뺨소리로 울릴 정도로.

그후 서현이의 모습은 약간 흥분돼어 보였고,

화도 스멀스멀 올라오는 느낌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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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서현

좋은 말로 할 때 보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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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서현

짤리기 싫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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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전 사모님의 개인비서도 아닌데 그렇게 협박을 받으면서 부회장님의 정보를 얘기하고 싶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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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아니, 왜 말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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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그리고 전 짤리더라도 부회장님 지시에 짤릴 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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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사모님 지시에는 절대 안 짤릴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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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서현

김비서 지금 무슨 배짱으로 이렇게 나한테 덤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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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전 저와 부회장님을 믿고 이렇게 덤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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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그리고 사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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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화내실 때 사람 잘 골라서 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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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이렇게 발리지 마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