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2] 이쪽이 내 부인이 될 사람입니다.

84_이쪽이 내 부인이 될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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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하린아, TV채널 바꿔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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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아님, 뭐 물이라도 따라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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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린

(부담)아..괜찮아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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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진

부회장님..괜찮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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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매우 심기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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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정색)김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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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네?..부회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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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뭐 필요하신 거라도 있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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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집에 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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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벌써 해도 졌고, 여긴 나 혼자 있어도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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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아..죄송합니다, 부회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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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그럼 이만 가보겠습니다.(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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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진

저..저도 가보겠습니다, 부회장님.(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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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진

아가씨는 몸 빨리 회복하시고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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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린

꼭 그럴께요, 황비서님ㅎ

그렇게 남준이와 현진이는 하린이 병실에서 나갔고,

정국이는 그제서야 하린이 옆에 딱 붙어 껌딱지처럼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일주일 후,

하린이의 몸 컨디션은 조금씩 정상적으로 돌아오고 있었고,

교수님 지시대로 천천히 재활도 하기 시작했다.

재활선생님

천천히 움직여볼께요,

재활선생님

하나,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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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린

아흑..

재활선생님

지금 아주 잘 하고 있으니깐 10번만 더 하고 오늘 재활 마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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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린

네, 선생님ㅎ..

하린이는 최선을 다해 재활에 임했고,

정국이는 재활실 밖에서 재활을 하고 있는 하린이를 지켜보며 옆을 지켰다.

잠시후 재활이 끝나고,

하린이는 정국이가 밀어주는 휠체어를 타고 병실로 올라갔다.

드르륵_

병실 문을 열고 들어가자 안에는 한 여성분이 서 계셨고,

그 분은 다름이 아닌 김실장님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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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린

김실장님?..

김실장

아가씨, 괜찮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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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린

전 괜찮은데..여긴 어쩔 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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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김실장님 내가 불렀어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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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몸이 안 좋아서 한동안 씻지도 못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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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근데 내가 널 샤워시키는 건 절대로 안돼는 거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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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그래서 김실장님 불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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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린

아..감사합니다ㅎ..

김실장

지금 재활하고 오셨으니깐 바로 씻으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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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린

네!..그럴께요, 김실장님.

김실장

그럼, 부회장님 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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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아, 나가있을께요ㅎ..

정국이는 바로 병실에서 나갔고,

하린이는 김실장님 도움으로 오랜만에 샤워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약 1시간 반 후,

드르륵_

김실장

부회장님, 들어오셔도 됍니다ㅎ

김실장님이 먼저 병실 문을 열어주었고,

그제서야 정국이는 병실 안으로 들어올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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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얼굴이 엄청 뽀송뽀송해졌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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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린

김실장님이 꼼꼼하게 씻겨주셔서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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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린

김실장님, 정말 감사했습니다..

김실장

아니에요, 전 당연히 해야하는 일을 한 것 뿐이에요ㅎ

김실장

그리고 싸온 반찬들 냉장고에 넣어놨어요,

김실장

병원 밥 입에 안 맞고 있다고 김비서님께서 말씀하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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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린

이런거까지..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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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김실장님, 오늘 정말 감사드리고 선우도..잘 부탁드리겠습니다.

김실장

네, 부회장님 도련님은 제가 잘 챙기도록 하겠습니다.

김실장

그럼 전 이만 가보도록 하겠습니다.(꾸벅)

김실장님은 하린이 병실에서 나갔고,

정국이는 하린이를 휠체어에 태워 병원 옥상으로 데리고 갔다.

저벅, 저벅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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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바람 쐬니깐 좋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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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린

그러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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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린

근데 나 유학가면 이렇게 자주 못 볼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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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린

괜찮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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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당연히 안 괜찮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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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하지만, 어쩔 수 없는 거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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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그대신 전화나 문자 자주해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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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린

알겠어ㅎ,

하린이와 정국이가 한참 웃으면서 대화할 때쯤,

띠리링_

정국이 폰에서 전화벨이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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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잠시만, 하린아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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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어, 무슨 일이야 김비서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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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부회장님, 큰일 났습니다."

정국인 남준이가 큰일 났다는 얘기를 듣자마자 표정은 딱딱하게 굳었고,

하린이가 걱정하지 않도록 잠시 자리를 피해 남준이와 통화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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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회사 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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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회사 일이 아니고 다른 일입니다."

남준이는 정국이에게 천천히 무슨 일인지 설명해주었고,

정국이의 표정은 더욱더 어두어지며 굳어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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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알겠어, 주의하고 조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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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넵, 부회장님."

뚝_

그렇게 정국이는 통화가 끝나자마자 하린이가 있는 곳으로 걸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