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2] 이쪽이 내 부인이 될 사람입니다.
85_이쪽이 내 부인이 될 사람입니다.


저벅, 저벅_


연하린
삼촌이랑 무슨 얘기 했어?


연하린
중요한 얘기였어?


전정국
어..그게..아무것도 아닌 얘기였어ㅎ..


전정국
김비서가 요즘 풀어졌잖아,



전정국
그래서 그냥 듣고 흘러넘길 얘기였어..


연하린
근데 진짜 삼촌 뭔가 많이 풀어진 느낌이긴 해ㅎ,

정국이는 하린이 말에 웃으며 자연스럽게 다른 상황으로 변경했고,

약 한시간정도 더 옥상에서 바람을 쐬다가 병실로 돌아갔다.

드르륵_


연하린
어?


연하린
김채아?..


김채아
이 기지배야!..


김채아
총 맞고 죽으려고 환장했어?


김채아
내가 진짜 얼마나 걱정했는데..


연하린
(장난)그런 친구가 입원한지 일주일정도 되니깐 병문안 왔니?


김채아
아니..


김채아
알바 사장새끼가 자꾸 일을 많이 시키니깐!..


김채아
그래서 시간도 없어서 못온거지..


전정국
근데 얘들아?..


김채아
나도 병문안 빨리 오고 싶었지,


김채아
나한테 하나 밖에 없는 절친인데..


연하린
나도 장난친거지ㅎ,


연하린
일단 나 침대에 앉고 얘기 하자,


연하린
부회..?



전정국
(말 씹혀서 삐짐)


연하린
왜..왜그러세요?..


전정국
너네들이 내 말 씹었잖아..


연하린
아..진짜요?..


김채아
죄송해요, 부회장님..


김채아
오랜만에 저희도 만나는 거라..


전정국
괜찮아, 그럴 수도 있는 거지ㅎ



전정국
그리고 나도 약간 장난끼가 없진 않았어ㅎ

정국이는 웃으면서 하린이를 휠체어에서 침대로 옴겨주었고,

서로 마실 차를 가지러 밖으로 나갔다.

정국이가 나간 사이 하린이와 채아는 오랫동안 서로에게 말하지 못했던 것들을 털어놓으며 엄청난 수다를 떨기 시작했다.

한편 마실 차를 가지러 나간 정국이.

저벅, 저벅_


전정국
?..

_ _ _
정국아, 안녕ㅎ


전정국
태형이형, 여긴 어쩔 일로?..


김태형
너 나한테 하린이가 아프다는 얘기를 왜 안했어,


김태형
나 남준이 형이 얘기해줘서 알게 됬잖아..


전정국
아..미안..


전정국
그나저나 부탁한거 잘 마무리 됐지?


전정국
내가 그때 바빠서 전화도 못 했었네..


김태형
아, 그 너가 부탁했던거?



김태형
당연하지, 내가 잘 마무리 했지ㅎ

1주일 전으로 돌아가,

하린이가 깨어나고 이틀 뒤.


김태형
태현아, 아빠 일 다녀올께ㅎ


김태현
아빠 잘갔다와ㅎ!


김한나
여보 걱정되긴 하지만..조심해서 잘 갔다와요ㅎ,



김태형
걱정마, 내가 잘 마무리 하고 올께.

그렇게 태형이는 집에서 나갔고,

차를 타고 정국이가 알려준 장소로 출발했다.


김태형
잘 마무리 할 수 있을 꺼야,


김태형
아마도..

태형이는 혼잣말을 하며 가다보니 어느새 도착했고,

내리기 전 한 번 심호흡을 한 뒤 내렸다.

덜컥, 쾅_


김태형
집으로 초대 했네,


김태형
그리고 이름이..김예린이고, 대학생.

태형이는 하나라도 실수 하지 않기 위해 문 앞에서 정국이가 보내준 문자를 다시 한 번 봤고,

그제서야 현관문 벨을 눌렀다.

띵동_

벨을 눌은지 30초도 채 지나지 않았는데 문이 열렸고,

태형이는 가사도우미 안내를 받으며 집 안으로 들어갔다.

저벅, 저벅_


김태형
어?



김태형
만나서 반가워요, 예림씨.


김예린
헐..대박..



김예린
안녕하세요, 김예림이라고 합니다ㅎ


김태형
근데 절 엄청 좋아하신다고,


김예린
오빠, 저 진짜 너무 팬이에요..


김예린
혹시..싸인 좀 해주실 수 있나요?..


김예린
싸인은 받고 싶은데 매번 티겟팅을 실패해서..


김태형
당연히 가능하죠ㅎ,


김태형
어떤거에 해드릴까요?


김예린
잠시만요, 방에 가서 가져올께요!



김태형
그럼 앉아서 기달리고 있을께요ㅎ

예린이가 방에서 싸인 받을 것들을 가져올 동안 태형이는 쇼파에 앉아 테이블 위에 놓여져 있는 차를 마시며 기다렸다.

잠시후,


김예린
싸인 받고 싶은거 다 가져왔어요ㅎ,



김태형
헐..

태형이가 예린이를 보고 놀란 이유는,

태형이는 많아도 5개정도 가져올 줄 알았지만 예린이는 그거에 3배정도에 양을 가져왔다.

그래서 태형이는 입이 벌어져 놀랐고,

예린이는 좀 많아서 죄송하다며 먼저 사과 드렸다.

그렇게 태형이는 싸인을 하나하나씩 하기 시작했고,

10분정도가 지나자 끝이 났다.


김태형
와..다했다,


김예린
진짜 죄송해요..


김예린
제가 다음 티겟팅은 꼭 성공하고 말꺼에요ㅎ,


김태형
티겟팅 하지 마요,


김예린
네?..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김예린
티겟팅을 하지 말라는게..


김태형
그 티겟,



김태형
내가 따로 줄께요.


김예린
정..정말요?!


김태형
그대신 아무한테도 말하지 말기.


김태형
친한 친구나 친한 사람도 안돼요.


김태형
알겠죠?


김예린
당연하죠!


김예린
절대로 말 안할께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