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2] 이쪽이 내 부인이 될 사람입니다.
89_이쪽이 내 부인이 될 사람입니다.


선우의 방 침대에 선우와 누어 있다.


전정국
선우야,


전선우
네, 아버지ㅎ



전정국
선우는..아빠가 엄마랑 이혼..했으면 좋겠어?


전정국
아님 이대로 살았으면 좋겠어?..


전선우
전..이혼하셨으면 좋겠어요.


전선우
솔직히..엄마는 저한테 도움도 안되고,


전선우
보고 싶지도 않아요..


전정국
아..만약 이혼을 하면 선우가 많이 힘들 수도 있는데,


전정국
괜찮겠어?


전선우
같이 사는 것보단 나을 것 같아요.


전선우
그리고..아버지 정략결혼 하셨다면서요,


전선우
아버지가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새출발하세요ㅎ


전선우
그 사람이 누가 됐든 전 받아드릴 준비됐어요.


전정국
선..선우야..


전선우
그대신 저랑도 많이 놀아주셔야 해요!


전선우
알겠죠?



전정국
당연하지ㅎ, 아빠가 선우 더 잘 챙기려고 노력할께.

정국이는 선우와 약 10분정도 더 같이 누어있었고,

누어있다보니 선우는 잠이 들었다.

그 틈에 정국이는 조심히 선우 방에서 나왔고,

본인 방으로 가 남준이에게 전화를 걸었다.


전정국
"김비서, 아직 회사지?"


김남준
"넵, 근데 지금 집으로 출발하려고요."


김남준
"뭐 필요하신거라도 있으세요?"



전정국
"저번에 말한 신서현 경영 지분 계약서 출력해와."


전정국
"그리고 미뤄뒀던 서류도 출력해오고."


김남준
"알겠습니다, 부회장님."


김남준
"그럼 바로 출력해서 집으로 출발하겠습니다."

그렇게 통화는 끝이 났고,

약 1시간 후.

덜컥, 쾅_


김남준
부회장님, 시키신 서류들 출력해왔습니다.


전정국
수고했어, 김비서ㅎ


김남준
근데 어떻게 하실려고 서류 출력을 해오라고 시키신 겁니까?..


김남준
그리고 이건 계획대로 진행되는 것고 아닌데..


전정국
민욱이랑은 내가 따로 전화할께.


전정국
진짜 수고 했어ㅎ,


김남준
그럼 전 이만 퇴근하겠습니다.

남준이는 그자리에서 바로 퇴근하였고,

정국이는 남준이가 출력해온 서류들을 거실 쇼파에 앉아 검토하였다.

시간이 흘러,

현재 시각 새벽 3시.

띠디딕_

덜컥, 쾅_

저..벅, 저..저벅_


전정국
잠깐 나좀 볼까?



전정국
신서현.

정국이는 앉아 있던 쇼파에서 일어났고,

서현이를 데리고 서재로 갔다.

쾅_

털썩_


신서현
(술 취함)날 여기로 데려온 이유가 뭐에요?

툭_


신서현
이게 뭐에요?


전정국
우리 회사 경영하고 싶었잖아.



전정국
그래서 준비했어, 지분 계약서.


신서현
그..그게 정말이에요?..

서현이는 놀란 표정과 해맑은 표정으로 봉투를 열었고,

서류들을 꺼내었다.

그 후 서현이는 신난 마음으로 정국이가 준 펜으로 서류 확인도 하지 않은 채 모든 서류에 서명을 했고,

모든 서류의 서명들을 끝내자 정국이는 서현이가 모르게 피식을 짓은 뒤에 서류를 들고 서재에서 나갔다.

쾅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