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2] 이쪽이 내 부인이 될 사람입니다.
93_이쪽이 내 부인이 될 사람입니다.


잠시후,


전선우
누나!


연하린
선우야, 이제 조금 괜찮아졌어?


전선우
아직 조금 아프긴 한데, 괜찮아졌어ㅎ


연하린
으이구ㅎ,


연하린
부회장님, 근데 저 여기에 막 있어도 돼요?..


전정국
신서현이 나한테 외박한다고 연락왔어,


연하린
아..


전정국
그나저나 짐은 다 챙겼어?


연하린
짐은 다 챙겼긴 한데, 마음이 편하진 않아요ㅎ..


전선우
짐?


전선우
누나, 무슨 짐?


연하린
누나가 많은 시간동안 여행을 다녀올꺼라서ㅎ,..


전선우
여행 어디로 가는데?


전선우
나도 따라가고 싶은데..아버지 안돼요?


전정국
선우야, 누나가 가는 여행은 아무나 갈 수 있는게 아니라서 그건 좀 힘들 것 같아ㅎ


전정국
그대신 그동안 아빠랑 재미있게 놀러다니자,


전선우
음..네!


연하린
나중에 누나가 꼭 선우도 데려갈께ㅎ

하린이와 정국이 그리고 선우는 거실에서 대화를 하며 놀다가 여기저기로 돌아다녔고,

어쩌다보니 하린이는 선우와 같이 침대에서 잠이 들었다.

그 모습을 본 정국이는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바라보았고,

한참동안 바라본 뒤 정국이도 본인 방으로 가 하루를 마무리하였다.

다음날 아침.


전선우
우음..음..


연하린
선우야, 잘 잤어?


전선우
(잠 덜깸)웅..누나도 잘 잤어?


전선우
근데 누나, 나 배고파..


연하린
세수하고 밥 먹으러 내려가자ㅎ,

하린이와 선우는 화장실로 갔고,

세수를 한 뒤 1층으로 내려가 주방으로 걸어갔다.

저벅, 저벅_

김실장
지금 깨우러 가려고 했는데 벌써 일어나셨네요ㅎ,


전선우
김실장님, 저 배고파요!

김실장
부회장님 금방 나오실꺼에요, 잠시만 앉아계세요ㅎ

김실장
금방 아침식사 준비해드리겠습니다,


전선우
네ㅎ

김실장님은 다시 직원들이 있는 곳으로 걸어가셨고,

하린이와 선우는 정국이가 올때까지 잠시 식탁에 앉아 기달렸다.

약 3분후,

저벅, 저벅_


전정국
너네 벌써 일어났어?


연하린
부회장님 빨리 앉으세요ㅎ,


연하린
선우가 목빠지도록 기달리고 있었어요,


전정국
선우 배고팠구나?


전선우
좀..배고파요ㅎ,



전정국
김실장님, 선우 배고프다니깐 빨리 준비해주세요ㅎ

김실장
넵, 부회장님ㅎ

얼마지나지 않아 아침식사가 준비되었고,

천천히 먹기 시작했다.

약 30분뒤,

아침 식사가 끝이 났고,

하린이는 이제 집에 갈 준비를 한 뒤 선우와도 마지막 인사를 하며 정국이와 같이 집에서 나갔다.

쾅_


연하린
근데 나 출국하는 날 같이 공항 가줄꺼야?



전정국
당연하지, 그땐 1분 1초도 안 떨어져 있을꺼야ㅎ


연하린
으이구ㅎ,

그때,

기어를 잡고 있던 정국이의 손이 살며시 하린이의 손으로 갔고,

그러다가 손깍지를 껴 달달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스윽_



전정국
사랑해 하린아ㅎ,


연하린
나도 사랑해 오빠ㅎ

잠시후 하린이와 정국이는 하린이 집에 도착했고,

도착한지 약 10분정도가 지나서야 하린이는 차에서 내려 정국이를 보냈다.

띠디딕_

덜컥, 쾅_


연하린
저 다녀..아 맞다,


연하린
다들 할아버지 병실에 가셔있지..


황현진
어?


황현진
아가씨 오셨어요ㅎ,


연하린
황비서님 할아버지 병실에 가 계셨지 않아요?..


황현진
그랬었는데 아침에 잠깐 왔다가 다시 갔다왔어요ㅎ,


연하린
아, 그럼 황비서님 저 좀 따라오실래요?


황현진
뭐..네ㅎ, 아가씨.

하린이는 현진이를 데리고 자신의 화방에 데려갔고,

그곳에서 잠시 뭐를 찾는 듯 해 보인 뒤 책상 위에 한 선물상자 같은 상자를 올려두었다.

탁_


황현진
이게..뭡니까, 아가씨?



연하린
이거..제가 만든 할아버지 구두에요ㅎ..


황현진
정말요?


황현진
되게 잘 만드셨네요ㅎ,


황현진
그나저나 이걸 왜 저한테 보여주시는 지..


연하린
출국하기 하루 전날 이걸 선물해드리고 싶은데,


연하린
병원에 입원해 계시니깐 신으신 모습을 못 볼 것 같아서..


연하린
그냥..황비서님이 신으실래요?


연하린
할아버지 구두는 언제든지 다시 만들을 수 있으니깐,


황현진
전 괜찮습니다ㅎ,


황현진
구두는 퇴원하시고 신으시면 돼죠,


연하린
...그럼 이거 차에 실어놔주세요,


연하린
출국 하루 전날 할아버지께 선물로 드려고요ㅎ


황현진
알겠습니다, 아가씨.


황현진
지금 바로 차에 실어놓도록 하겠습니다.

현진이는 하린이가 만든 구두가 담긴 상자를 들고 화방에서 나갔고,

하린이는 한참동안 화방에서 서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