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입양
25. 여우의 자작극 시작



주모랑
우리 일단 시간이 좀 남았으니까 각자 제일 필요한 걸 오늘 연습하는 거 어때?


우하비
그래! 나는 이지훈 오빠한테 편곡 부탁한 거 때문에 실음 갈 건데 너희는?


김여주
헐 나두 실음!


주모랑
나두 너희랑 같이 실음


우하비
오키이 하여우 너는?


하여우
나는 힙합과 갈게!

그렇게 나는 모랑이 하비랑 같이 제 2 실음과 연습실에 가려 하는데

여우가 날 불렀다


하여우
저기…! 여주야 잠깐 할 얘기가 있는데에…


김여주
으응? 그래…


하여우
너희는 먼저 가 있어주라…


우하비
하… 여주야 여우가 뭐라 하면 바로 말해


김여주
으응

설마 뭐라고 하겠어

그렇게 하비랑 모랑이가 가고 나랑 여주는 구석 한 편으로 가 이야기를 했다


김여주
할 이야기가 뭐야…?


하여우
윈터 역 맡은 거 축하해! 난 네가 윈터가 돼서 진짜 기뻐


김여주
으응 고마워


하여우
웅웅


김여주
그럼 나 먼저 가볼게


하여우
우웅 잘 가 여주야

굳이 축하한다는 말을 둘이서 해야했나 싶지만

뭐… 다 같이 있을 때 말하기 쑥스러워서 그랬을 수도 있으니까…

-작가 시점입니당!-

여주는 서둘러 제 2 실음과 교실로 갔다

여우의 한 쪽 입꼬리가 올라가는 것을 보지 못한 채로

여우는 힙합과 교실로 갔다

볼에는 직접 손자국과 긁힌 듯한 자국을 남기고

마치 울었던 것처럼 교실로 갔다


전원우
야 저거 하여우 아니야…?


최한솔
하여우가 여길 왜


김민규
근데 쟤 꼴이 왜저래


전원우
일단 가보자

그렇게 민규, 원우, 한솔은 여우에게로 갔다


최한솔
여긴 왜 왔어


하여우
페스티벌 준비 때문에… 랩 연습하려구요…


전원우
꼴은 왜그런데


하여우
여, 여주가…


김민규
뭐? 우리 여주가?


하여우
여주가 이번에 윈터 역을 맡아서… 축하한다고 말을 해줬더니… 따로 불러서 착한 척 하지 말라고… 뺨을… 흐윽…


최한솔
여주가…?


김민규
우리 여주가 그럴리가 없는데…


전원우
근데 하여우 꼬라지가…

모두가 혼란스러워하는 사이 여우가 말을 이어나갔다


하여우
오빠들이 여주네 오빠라 믿기 힘들 수도 있는데요… 진짜에요… 저 진짜… 여주가 너무 무서워요… 흐흑…


전원우
하… 알았어 일단 여주한테 가보자


김민규
여주 어디 있는지 알아?


하여우
제 2 실음과 교실이요…

그렇게 이 네 명은 모두 제 2 실음과 교실로 향했다

실음과 교실로 가니 순영, 준휘, 명호, 찬이도 있었다


권순영
어…? 니네가 여긴 무슨 일이야


전원우
김여주


김여주
네?


최한솔
하여우 말 진짜야?


김여주
네…? 그게 무슨…


최한솔
니가 얘 뺨 때렸냐고!


이석민
여주가 하여우 뺨을…?


권순영
뭐래 딱 보면 여주가 하여우한테 맞을 거 같이 생겼는데…


문준휘
넌 좀 조용히 해라


서명호
여주가 그럴 일은 없을 거 같은데…


부승관
근데… 여우가 맞은 자국이 있으니까…


주모랑
하 진짜 어이없다


우하비
우리 여우 딱 봐도 자작극이지?


최한솔
여우가 자작극을 했다고?


우하비
응!


이찬
형들 근데 솔직히 1학년인 우리가 여우에 대해 더 잘 않을까요?


부승관
하… 근데 근데 이거 보면 딱 봐도 여주가 잘못한 거잖아


최한솔
하여우가 아무리… 좀 그래도 자작극까지 할까? 이렇게 자기한테 상처를 내면서?


이지훈
야!

가만히 듣고만 있던 지훈이가 화가난 듯 소리를 지르며 말했다


이지훈
너넨 여주 오빠들 아니야?


권순영
맞는데! 나 여주 오빤데!


문준휘
권순영 진짜


권순영
힝


이지훈
가족이잖아 가족을 못 믿어?


부승관
아니 형 근데


이지훈
됐어 김여주 못 믿을 거면 집에서도 밖에서도 아는 척 하지 마


전원우
하 그래 나도 여주 의심하는 건 아닌 거 같아


이지훈
미안한데 여주 못 믿는 애들은 여기서 나가 하여우 너도 나가고

지훈의 말을 끝으로

승관이와 한솔이가 나갔다

이들 빼고는 모두 여주를 믿어준 거였다

가족이니까

여주는 억울함과 속상함에 눈물을 흘렸다


김여주
흑… 흐읍…


주모랑
여주야 울지 마


우하비
그래 넘어간 사람들이 바보인 거지


이지훈
하… 김여주


김여주
네…?


이지훈
오빠들 믿어 쟤네 우리가 혼내줄게


권순영
맞아! 오빠들이 니 누명 벗겨줄게!


이찬
진짜 그 형들… 후회할 거에요…


이지훈
쟤넨… 사람 잘못 건드렸어


껄렁
안녕하쎄요오 여러뿌운~! 껄렁입니다아


껄렁
여우는 진짜… 발암이네요


껄렁
최대한 빨리 사이다를 준비할게요!


껄렁
오늘도 봐주셔서 감사하구 사랑해요 ❤️


껄렁
그럼 이만!


껄렁
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