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입양
28. 사이사이사이다


-작가 시점입니당!-

여우 옆에 앉은 재현이는 여우에게 말을 걸었다


이재현
안녕


하여우
우웅 안녀엉


이재현
내가 왜 여기 오고 싶다고 했는지 알아?


하여우
우웅…? 여우는 잘 모르겠는데에… 왜…?


이재현
그냥 딱 보는데 니가 너무 예뻐서 여기 앉고 싶었어


하여우
아잇 뭐야… 헤헤

여우는 재현이의 말을 의심없이 믿고 있었다


하여우
근데 저어기 여주가 더 예쁜데에

여우의 말에 재현이는 속삭이며 여우에게 말했다


이재현
아니야 니가 더 예뻐 나 그리고 너 여주랑 사이 안 좋은 거 알아


하여우
으응…?


이재현
걱정 마 여우야 나는 네 편이야 나도 사실 김여주 별로 안 좋아해


하여우
으응…? 오늘 처음 본 거 아니야…?


이재현
사실… 내가 알바하는 곳에서 본 적이 있는데 그닥 착한 애는 아니더라고


하여우
아아… 그렇구나아


이재현
근데… 오늘 김여주 불러서 뭐 대충 여우 니가 김여주 오빠들 다 가져갈 거라는 선전포고 같은 거 하는 게 어때…?


하여우
어…?


이재현
니가 천하의 이지훈 선배까지 다 가져가겠다는…


하여우
그런 건 왜…? 굳이?


이재현
미리 알려주면 발버둥 칠 게 뻔한데 그걸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지 않을까 싶어서


하여우
으응 좋아!

재현의 꼬드김에 완전히 넘어가버린 여우였다


이재현
장소는 어디로 하려고?


하여우
우움… 옥상…?


이재현
옥상은 힘들 걸…? 사실 교실로 오면서 들었는데 일진…? 같아 보이는 선배들이 옥상 간다고 하더라


하여우
아… 그럼 어쩌지


이재현
오늘 동아리라고 들었는데… 그럼 방송실 어때?


하여우
방송실?


이재현
응 아무도 안 쓸 거고 제일 좋은 건 방음이 잘 되잖아


하여우
헉 좋아


이재현
그럼 그때 내가 김여주 부를게


하여우
우웅! 고마워 재혀나!

재현은 자신의 임무가 끝나자 여주를 향해 살짝 윙크를 했다

일이 잘 풀리고 있다는 의미의 윙크였다

한편 3학년 층에서는 여주를 제외한 10명의 아이들이

지훈이네 반에 모여 있었다


최한솔
부른 이유


이지훈
너 말이 짧다


최한솔
어쩌라고요


이지훈
됐고 우리 축제 하기로 한 건 이미 기획서도 냈으니까 해야 돼


부승관
아…


권순영
야 나도 너랑 하는 거 싫거든? 어디서 형들 앞에서 하기 싫은 티를 그렇게 내?


전원우
야 권순영 진정해


문준휘
그래 너 너무 흥분했다


이지훈
이번 축제는 큰 형들도 와서 하는 거니까 표정관리 잘 해라


부승관
아~ 네~


권순영
하… 저게… 됐고 오늘 우리는 다 같이 특별 안무실에서 연습할 거야


김민규
같이 해 형? 우리 그냥 따로 하면 안 되나


부승관
그거 좋네 우리도 같이 하기 싫었는데 따로 하지


이지훈
큰 형들도 오는 건데 니들 그럴래? 더이상 말 꺼내지 말고 동아리 시작하면 곧장 특별 안무실로 와


최한솔
네에~

그렇게 애들은 흩어졌고

지훈이는 이제 곧 여주를 괴롭힌 여우의 실체를 깔 수 있다는 생각에

나름 기분이 좋아졌다

조례가 끝나고 동아리 교실로 이동하는 시간이 되었다

여우는 먼저 방송실에 가 있었고

재현이는 여주에게 다가갔다


이재현
저기 여주야


김여주
응?


이재현
잠깐 나 좀 따라와주라


주모랑
여주 우리랑 연습하러 가야 돼


김여주
어… 모랑아 하비야 나 금방 다녀 올게


우하비
그래… 무슨 일 있으면 바로 소리 질러 언니가 달려갈게


김여주
알았어

그렇게 여주는 재현이를 따라 방송실로 갔다


김여주
하여우…


이재현
그럼 난 간다 둘이 잘 얘기하던지

이 말을 끝으로 재현이는

특별 안무실에만 방송이 들리도록 설정을 해놓고

방송실을 나갔다


김여주
할 말이 뭐야


하여우
재미있지?


김여주
뭐?


하여우
그 부승관? 이랑 최한솔도 참 멍청해 어떻게 뺨 맞은 척 울면서 말하니까 넘어오냐? 뺨도 내가 내 손으로 때린 건데 진짜 한심해


김여주
야 너 함부로 말하지 마


하여우
아~ 여주 너네 오빠들 지인짜 바보같애~ 이제 가짜 멍도 만들고 아주 피코 제대로 하면 다 넘어오겠다?


김여주
내가 말 조심하라고 했어 우리 오빠들 너한테 넘어갈만큼 바보도 아니고 애초에 너한테 그런 말 들을 사람들 아니야


하여우
웅웅 여주야 그건 니 정신 승리고~ 진짜 멘탈 센 척 지린다 여주야 그동안 여린 척 하느라 얼마나 힘들었을까 우리 여주!


김여주
너 진짜 나한테 왜 그러는데


하여우
재수없잖아 별 거 없던 애가 갑자기 재벌가에 입양됐는데 잘생긴 오빠가 13명? 얼마나 재수없어~ 아 그리고 이지훈 오빠…?

여주는 이지훈이라는 이름을 듣자 흠칫했다


하여우
뭐~ 그 오빠는 좀 꼬시기 힘들 거 같긴 한데 그 바보같은 너희 오빠들 유전자 어디 가겠니? 곧 있으면 그 오빠도 나한테 넘어올 걸?


김여주
야…!


하여우
잘 해봐~ 니가 애쓰는 모습 보는 것두 재밌겠넹! 여주 힘내~!!

여우는 그 말을 끝으로 방송실을 나갔다

한편 특별 안무실에서는…


권순영
야 빨리빨리 와


최승철
얘들아 우리 왔다~


윤정한
학교는 어쩜 여전하냐


홍지수
그러니까


최승철
누가 보면 우리가 졸업한지 오래된 줄 알겠네


최한솔
아… 형


윤정한
우리 여주는?


이지훈
모르겠어요 안 보이던데

지훈이가 이제 시작해야 할텐데… 라고 생각하자

방송이 시작되었다

-할 말이 뭐야

-재미있지?


최한솔
이거 여우랑 김여주 목소린데…?


최승철
이게 뭔데

-그 부승관? 이랑 최한솔도 참 멍청해 어떻게 뺨 맞은 척 울면서 말하니까 넘어오냐? 뺨도 내가 내 손으로 때린 건데 진짜 한심해


부승관
뭔데 이거


권순영
하… 하여주 진짜 가지가지네

-아~ 여주 너네 오빠들 지인짜 바보같애~ 이제 가짜 멍도 만들고 아주 피코 제대로 하면 다 넘어오겠다?

-내가 말 조심하라고 했어 우리 오빠들 너한테 넘어갈만큼 바보도 아니고 애초에 너한테 그런 말 들을 사람들 아니야


홍지수
여주야…


김민규
우리 여주가…

-재수없잖아 별 거 없던 애가 갑자기 재벌가에 입양됐는데 잘생긴 오빠가 13명? 얼마나 재수없어~ 아 그리고 이지훈 오빠…?

-뭐~ 그 오빠는 좀 꼬시기 힘들 거 같긴 한데 그 바보같은 너희 오빠들 유전자 어디 가겠니? 곧 있으면 그 오빠도 나한테 넘어올 걸?


이석민
쟤 진짜 선넘네


최승철
하아… 쟤가 하여우라고? 부승관이랑 최한솔이 믿던?


권순영
네…


부승관
하… 더 들을 것도 없네

화가 난 듯한 승관이는 방송실로 향했고

나머지도 따라 나갔다

승관이 방송실에 도착을 했을 때는

마침 여우가 방송실에서 나왔을 때였다


하여우
어…? 승관 오빠…?


부승관
누가 니 오빠야 진짜 역겹다 너


하여우
네…?


부승관
아니다 널 믿은 내가 너무 역겹다 진짜

-짜악-


껄렁
안녕하쎄요 여러뿌운~! 껄렁입니다!


껄렁
드디어 사이다가!


껄렁
그리구 과연 뺨을 맞은 사람과 때린 사람은 누구일지


껄렁
여우가 나락길을 걷는다는 생각으로 글을 쓰니 시간 순삭이었어요!


껄렁
오늘도 봐주셔서 감사하구 사랑해요 ❤️


껄렁
그럼 이만!


껄렁
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