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나 왕딴데?
왕따가 된 이유2


몇일 후, 전정국은 나를 몇일 동안 여친으로 아껴주고 사랑해 주었다. 하지만,

그 짧은 몇일 동안, 정국은 매일 한결같이 나를 탐했다. 1일 만에 키스를 하려고 하질 않나, 2일째 되니 모텔에 데려가려고 하고... 진짜 전정국은 변태중에 상변태였다. 전정국 때문에 너무 힘들다..

그리고...누가 이런 멍청한 소문을 냈는지 모르겠지만 내 사물함을 열어보면 가득한 포스트잇, 그 포스트잇에 적힌 이상한 말들.

'임신 조심!' '남자랑 하면 기분 어때?' '아프냐, 안아프냐?ㅋ' 등등... 너무 기분이 더러웠다.

이때부터 애들이 나를 피하고 무시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아직까진 소문을 믿지 않는 애들이 꽤 있었다.

하지만 어느날 사건이 터지게 되었다.

오늘 배주현이 나를 옥상으로 불러내었다. 배주현의 마지막 발악이라 생각하고 옥상으로 올라왔다.


주현
민여주. 왔냐?


주현
이게... 후으... 마지막 기회야. 해어져.

여주
뭐래. 전정국이 너무~나도 아까워서 그렇겐 안 되겠는데?

내 대답을 듣자 배주현은비릿한 미소를 지으며 자신의 주머니에서 커터칼을 꺼내들었다.

여주
..?

내가 의아해 하는 표정을 짓자 배주현은 자신의 다리를 커터칼로 그어버렸다. 그리곤 커터칼을 내 쪽으로 던져버리고 비명을 질렀다.

여주
야! 너 미쳤어..?

곧 애들이 몰려왔고 누가 봐도 오해할만한 상황이 만들어졌다.


주현
흐으... 여주야... 미안해..내가 잘못했어...흐흑...

와 ㅈㄴ어이없다...뭐냐.. ㅈㄴ할리우드 뺨치네...

ㅈㄴ빡쳐서 궁시렁 거리고 있는데 저기서 전정국이 달려오고 있었다.


정국
이게.. 뭐야..? 여주야 너가 그랬어..?

여주
나 아ㄴ....

내가 말을 마치기도 전에 배주현이 내 말을 자르고 전정국에게 매달려서 징징거리기 시작했다.


주현
흐흑... 여주가... 너한테 꼬리치지 말라면서...흐흑..흐어엉...


정국
뭐야 그런거였어..? 여주야 실망이다.. 우리 해어지자...

여주
알겠어! 와아... ㅈㄴ어이없네... 지가 먼저 고백해놓고 여친 말 따박따박 무시하는거 봐라... 와아..인성 드럽다 정말...

나는 너무 화가나서 그대로 옥상에서 뛰쳐나갔다. 아마 이때부터였다... 내가 왕따가 된게...

여주
선배. 그 배주현 ㅈㄴ 어이없죠. 진짜 짜증나. 그래도 괜찮아요. 조금만 참으면... 내 세상이 올테니..


지민
..? 뭔데..?

여주
그런게 있어요~ㅎ 나중에 알게 될거에요.ㅎㅎ

여주가 말한 여주의 세상이 뭘까요~ 맞춘 사람 뻡뻐 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