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endipity_95
#2



박지민
ㅁ..뭐라시는..


김태형
말 그대로인데?예쁘다구요, 그쪽


박지민
ㅈ..저 가볼께요

허둥지둥 하는 지민에게 태형이 말했다


김태형
데려가라고 하지 않았나??


박지민
?!?..아니 그래서 지금 진짜 데려가겠다는?..?!


김태형
네

어찌어찌 해서 진짜 태형의 집 복도까지 온 지민은 물어본다


박지민
설마 저랑?..뭐..그런거..하실 생각은 아니죠?..??


김태형
하고는 싶지만 참아볼께요

어줍잖게 당황한 지민을 데리고 진짜 집으로 들어왔다


김태형
여기서 주무세요 전 거실에서 잘께요


김태형
아 근데 아직까지 서로 이름을 모르네요.전 김태형이에요


박지민
저는..지민이요..박지미인..


김태형
네 그럼 전 이만 나가볼께요 지민씨


박지민
네에..근데 제가 거실에서 자도 되는데..그리고 저 집도 있는데..


김태형
집에 혼자 놔두면 눈 못 뜰정도로 울다가 지쳐 잠들까봐 데려온거고, 저 원래 잠은 거실에서 자요


박지민
아..네엡..감사합니다..


김태형
그럼 이제 진짜 나가볼께요, 필요한거 있으시면 부르세요

방 밖으로 태형이 나오고 30분 뒤..

태형은 씻고 소파에 누웠다


김태형
후..소파에서 자기 힘든데..

그때 지민이 방밖으로 나왔다


박지민
요오..


김태형
네?

방금 자다깨서 그런지 지민이의 목소리가 잘 들리지 않았다


박지민
안아달라구요오..


김태형
?..

잠결에 지민은 태형에게 안아달라고 말했다


김태형
그건 좀 곤란하네요

태형은 지민을 안았다간 자신도 무슨 짓을 할지몰라 거절했다

그랬더니 울먹이며 지민이 부탁했다


박지민
진짜아..??흐극..진짜아ㅏ..??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지민에 결국 태형은 지민을 안아주었다


김태형
토닥토닥))

지민이 태형을 안고 그대로 누워버렸다

지민은 태형의 옷깃을 꼭 잡았다


박지민
어디가면 안대애..


김태형
..ㅎ


박지민
안대애애..


박지민
가면 뽑호 안 해줄꺼야아..

뽀뽀라는 말에 태형은 멈칫했다


김태형
평생 아무데도 안 갈래


박지민
흐흫 좋아ㅎㅡ흫


김태형
피식))생각보다 더 귀엽네..ㅎ


박지민
엉 나 귀엽지ㅣㅎ근데 있자나..너는 잘생겼엉ㅎ흐흫

쪽))


김태형
!..

깜빡이 없이 들어온 뽀뽀에 태형은 당황했다


박지민
왜애 놀라아ㅏ..또 해줘어??


김태형
..응ㅎ


박지민
흐흫..그래애ㅐ

그렇게 집에선 한동안 계속 뽀뽀소리만 들려왔다

다음날 아침


박지민
아ㅏ..몇시지ㅣ..


김태형
일어났어요??


박지민
흠칫))ㄴ..네!


김태형
왜 그렇게 소심해졌어요?저한테 애교부리면서 뽀뽀할땐 언제고ㅎ

3초동안 대답없이 흔들리는 눈빛으로 태형을 보고는 지민이 말했다


박지민
제..제가요??


김태형
?..설마 기억 안 나시는건..??


박지민
아ㅏ..제가 여친한테 하던버릇 인가봐요..

태형은 잠시 생각하는 듯 했다

그러곤 지민과 거리를 좁혔다


김태형
거짓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