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endipity_95
#4


지민이 얼빠진채로 집과 복도의 사이에 주저앉은지 10분정도 지났을까

시간이 지나도 인기척이 없자 결국 태형이 방문을 열고 거실로 나왔다


김태형
왜 이렇게 조용ㅎ..!

지민이 주저앉아있는 걸 본 태형은 깜짝 놀라 지민에게 달려간다


김태형
ㄱ..괜찮아요??어디 다친거에요??


박지민
누구에요..?


김태형
네?..


박지민
그 여자..누구냐구요


김태형
..


김태형
일단 들어와서 얘기해요..


박지민
이제 말해봐요..


박지민
하나도 빠짐없이..다...


김태형
전..여친이에요..

입에서 전여친이라는 단어가 나오자마자 태형은 손을 떨었다

아마 극심한 공포를 느끼는것 같았다


박지민
..


박지민
제가 있잖아요ㅎ혼자 힘들어 하지 말고 말해봐요

태형은 보고 말았다, 위로하며

자신을 진심으로 걱정해주는 지민의 눈을


김태형
만나는 도중에..걔가 집착이 심해서 제가...헤어지자고..했어요


김태형
근데..흐흡..헤어지고 나서도..흑..스토킹 하면서...따라다니고..


김태형
입에 담기 힘들 정도의..흡..행동들과, 말들을 했어요..하흐윽..


김태형
경찰에 신고했는데..흐흑..남자라는 이유로..보호받지 못했어요..

애써 눈물을 참으려는 태형을 보는 지민의 마음은

정말 찢어질듯 아프다


박지민
태형씨, 힘들었겠네요


박지민
울어도 되요, 옆에 있어 줄 께요ㅎ

지민의 말이 너무나도 따뜻했던 걸까

태형은 지금까지 잘 참아왔던, 아니 숨겨왔던 눈물들과 감정이 폭발했다


김태형
하흐윽..흐읍..흐으흡..하흐..

30분후))

태형은 울다 지쳐 지민의 품에서 잠들었다


박지민
자기혼자 쎈척이란 쎈척은 다하더니..치..

01:00 PM

박지민
내일 회사가야 하네..자료정리도 해야하니까 이제 그만 가봐야겠다

포옥))

지민은 소파에 태형을 눕히고 나갈준비를 했다


박지민
스윽))

마지막으로 나가기전 태형의 얼굴을 보았다

역시..잘생ㄱ..

아니아니

힘들어보인다..

얼마나 힘들었을지 상상조차 불가능하다

이렇게 아픈태형을 지켜주고 싶다는 생각이 든 지민이었다


박지민
후아..도대체 무슨 일이 나에게 벌어지고 있는거지..


박지민
그 여자..눈빛이..으으..다시 생각해도 소름이었어..태형씨 스토킹 할때도 그런 눈으로 했을까..

그때 갑자기 누군가와 부딪혔다


박지민
아악..


박지민
죄송합니ㄷ..


박지민
!...


정다민
안녕하세요오ㅎ

내일(28일에)못 올릴수도 있어서 오늘 두개 올립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