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endipity °기쁨•
°Serendipity 10화•떨지말고 내 손을 잡아


이 남자는 나에게 달려와서 우산을 씌워주었고

입고있던 코트를 나한테 걸쳐주었다


박지민
여기서 뭐하는거에요..?!


박지민
지금 서울 기온이 영하에요..


박지민
왜 그래요... 왜 이러고 있어요...


박지민
일단 차에 타요 , 춥잖아요..

지민씨가 나를 부축해준 덕에 나는 차애 탈 수 있었다


박지민
히터 틀었어요 , 몸 좀 녹여요...


전여주
흐.....

나는 너무 추웠던 탓에 입술을 파르르 떨었다

추운 것보다 서강준의 보복에 대한 두려움이 더 컸다


박지민
왜 그러고 있었던 거에요...


전여주
ㅎ....


전여주
아니에요... 아무것도..ㅎ


박지민
뭔데요......


전여주
보안서류..내가 빼돌렸다고 회사 찾아왔어요 ..

.


박지민
내 탓이네...미안해요.....


전여주
손사래를 치며) 아..아니에요..!!!


전여주
지민씨는 잘못한 거 없어요...ㅎ


박지민
어떻게 내 잘못이 아니에요...


전여주
걱정 마요... 이번 일은 내가..알아서 할 수 있어요..ㅎ


박지민
비 멈췄네 ,..


박지민
이제 좀 괜찮아요..?


전여주
ㅎ..네..지민씨 덕에요..


전여주
고마워요..


박지민
ㅎ 여주씨는 매번 고맙다는 말 밖에 안 하네..


전여주
진짜 고마우니까 그렇죠..


박지민
그렇게까지 고마울 필요없는데...

.


박지민
아 , 내가 이 말 안했죠...?


전여주
무슨..말이요...?


박지민
나 곧 있으면 해외 가요..ㅎ


전여주
네....?


박지민
근무 할 게 있어서 두 달간 ? 한국에 없을거에요..


전여주
두 달...이나요...?


박지민
두 달 금방가요..ㅎ


박지민
금방 올게요 , ㅎ

나는 왜일까...

아무것도 아닌...이 남자가 떠난다는게..

왜 이렇게 슬픈일로 다가올까...


전여주
ㅎ.....


전여주
네.. 조심히 다녀와요...

안 갔으면 좋겠다...


박지민
서강준이 또 무슨 일 벌이는게 아닐까...겁나네..


전여주
...괜찮아요...


전여주
나한테는 지민씨가 있잖아요...ㅎ


박지민
ㅎ..그죠? ㅎㅎ

왜 벌써부터 이렇게 두렵지...

요즘 들어 너무 지민씨만 의존하고 살아왔던걸까..

내 인생에서 중요한 사람 한 명이 사라지는 듯한 느낌이었다

정국이가 있으니까 잘 견뎌낼 수 있겠지..라고 생각 하다가도

한 편으론 지민씨가 없으면 안될거 같다..

안 갔으면 좋겠는데...

굳이 가야하는 건가...?

.


전여주
저 가볼게요...!

왠지 더 정두면 안 될거 같아요..지민씨...


박지민
내가 태워줄게 ㅇ...


전여주
아뇨 !! 괜찮아요

나는 한 걸음 두 걸음씩 뒷걸음치며 가려했다

미안해요..더 정두다간...

내가..지민씨한테 너무 미안해질 거 같아요...

우리....

당분간 연락 안 해봐요...


전여주
지민씨..잘 다녀와요..ㅎ

난 이 말을 남기고 그 곳을 나왔다

지민씨가 없는 세상에서

적응해보려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