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단편모음집
그렇게 장미는 불타올랐다[에스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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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따운 꽃 한 송이가 불타올라 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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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우리 사랑은 뜨거웠고 또 열정적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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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전


여주
작년 그 날 우린 처음 만났다.


여주
나는 친구와 운동장에서 얘기를 하고 있었고 너는 농구경기를 하던 중이였다.


여주
그때까지만 해도 우린 친한 남사친 여사친 사이였고 친구들에 의해 많이 엮였다.


여주
우리 둘 다 친구들이 우리를 사귀는 사이로 몰아가면 둘 다 동시에 아니!라고 소리쳐서 웃었던게 대부분의 기억이다.


여주
그러던 어느 날.


여주
평소처럼 자연스레 내 머리를 쓰다듬는 그에 이유 모를 두근거림을 느꼈다.


최승철
여기서 뭐하냐?


최승철
이제 종쳐.


최승철
들어가자.


여주
그는 나에게 그저 친구일뿐인데 내 심장은 왜 이리 날뛰는지.


여주
그때부터였다.그의 모든 모습이 좋고 그가 나를 보며 웃어주기를 바랬다.


여주
그리고 난 알아차렸다.내가 최승철을 많이 좋아한다는 걸.


여주
그렇게 말하지도 못하고 내 감정을 숨기다가 어떤 여자애한테 고백을 받는 승철이를 보고는 내 감정이 폭팔해버렸다.


여주
그 감정은 질투였을까.


여주
승철이를 만나 나는 얘기했다.


여주
최승철 나랑 사귈래?


최승철
귀여워.그래,사귀자.


여주
그땐 몰랐지.내가 그리고 우리가 이렇게 될 줄은.


여주
그렇게 달달한 연애를 하던 중 이였다.


여주
길을 걷다가 누군가랑 눈이 마주쳤다.최승철이였다.


여주
그 순간 우리 둘 사이엔 정적이 맴돌았다.


여주
다른 여자와 입을 맞추고있던 그였기에.


여주
나는 울음을 꾹 참으며 집으로 향했다.


여주
내 방에 들어오자 마자 눈물이 폭포수처럼 왈칵 쏟아져나왔다.


여주
끄읍....흑..흑..내가 싫어진건가...흑..끄흡..


여주
한참을 울고나니까 속이 후련해진 것 같았다.


여주
이렇게 된거 그냥 내가 먼저 차버리자.


여주
나는 최승철한테 메시지로 이별통보를 하고는 침대에 몸을 던졌다.


여주
나쁜 놈...그 여자랑 헤어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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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다음주 무의식적으로 건 저주가 실제로 이뤄지고 승철이 싸늘한 상태로 발견된다면..

헤어짐은 언젠가는 찾아오는 법이죠. 다만 조금 일찍 찾아왔을 뿐이에요.

이별은 언젠가 오는거야.단지 조금 빨리 왔을 뿐이야.


뿌뿌작가
여러분 미안해요ㅠ이번에 너무 늦었죠ㅠ


뿌뿌작가
잠시 글에 손을 놓고있었더니 벌써 4달이 호다닥..ㅠ


뿌뿌작가
이번 글 이상하죠?늦게 온 만큼 좋은 글로 찾아왔어야 됬는데ㅠ


뿌뿌작가
기다려주신 분들..(있나요?)과 최근에 구독해주신분들 넘 감사해요ㅠ


뿌뿌작가
다음에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