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BL] INTEGRAL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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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규

하아....

꾀병이었는데 왜 진짜 아픈것 같냐...

놀이터 그네에 앉아 울고 있는 형이었다

아직도 왜 내가 다가갔는질 모르겠다

그때 지나쳤더라면...

그냥 무시했더라면........

그랬다면 그렇게 아플일도 없었을텐데...

그 이후로도 몇번 만났다

점점 말을 트게 되었고,

기다리게 되었다.

학교가 달랐음에도 불구하고

그닥 깊은 관계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내 여름이었다.

대체 왜...

내 여름이 온전히 자신이었다는걸 알면서도 그랬을까.

아니... 몰랐겠지.....

버림받은거나 다름없다

몇번 가지고 놀다 쓸데 쓰고 버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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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규

나한테 왜..

폭업 죄송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