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 모음집]]

4.[당연한건 영원한게 아니야]

뭐라도 먹고 싶었던 날에 먹었던 건 결국 라면이었고

어디라도 나가고싶었던 날에는 다음 날 아침까지 집이었고

누구라도 만나고싶은 날에는 마땅히 연락할 사람 조차 없었다

무서웠다

이게 나의 전부일까봐

두려웠다

이대로 세상과 동떨어져 낙오자가 될까봐

한심했다

이런 생각이 들면서도 아무것도 하지 않는 나 자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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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범규

....하

툭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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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범규

?

???

여기 흡연금지 구역이에요

툭..투둑))

???

ㅇ..왜 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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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범규

아...

너를 만나 다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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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현

...으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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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범규

ㅎ...

너가 있어 행복해

잠든 너의 부드러운 머리칼을 쓰다듬을 수 있음에 감사하고

사랑스러운 너의 얼굴을 내눈에 담을 수 있음에 또 감사해

너를 만났음에 감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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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현

형 왜 우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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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범규

행복해서..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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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범규

한번,만..안아,주시면 안되요,.?

.....

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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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현

당연히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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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범규

...흐으..끄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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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현

힘든일 있으면 다 털어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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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현

알아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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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현

알려고 해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