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_모음집

밖의

外 | 회사에서 키스하다가 전남친 회장한테 걸렸을 때.

_똑똑, 벌컥-.

노크만 하고 대답은 듣지도 않은 채 들어오는 한 남성, 그를 불투명한 창문으로 보아 누군지 가늠하기 어려웠지만 문을 열고 들어오자 그의 얼굴이 뚜렷하게 보였다.

김 태형

김 인턴씨-, 야근 끝났나요.

김 여주

이제 곧 끝나갑니다, 무슨 일ㄹ,

김 태형

서류, 가지러 왔습니다.

김 여주

전 팀장님께서 업무 주신 서류를 왜 회장님이 가지러 오시죠, 회장님이 보고 처리하실 서류는 아닌 것 같은데.

단호하게 말하는 여주에 어이없는 듯 헛웃음을 한 번 짓는 태형, 여주의 손목을 잡아 일으키고 서서히 다가갔다.

김 여주

ㅇ, 왜 이러십니까, 여기서 이러면 안되는거 알잖아요.

김 태형

여기서 이러면 안된다고?

김 태형

피식-] 먼저 이런 짓 한 사람이 누군데

말을 마치고 여주쪽으로 서서히 다가가 입을 맞췄고, 여주의 어깨에 손을 올리고 다른 손으론 허리를 감싸 여주가 빠져나갈 수 있는 통로를 막았다.

여주는 몸부림치며 태형의 품에서 빠져나가려고 노력했지만 누구보다 강한 태형의 힘에 못 이겨 힘이 빠진 여주는 태형의 키스를 받아내고 있었다.

키스를 하던 도중 여주는 넋이 나가고 몸을 떨고 있는 정국과 눈이 마주쳤고, 급하게 태형을 뿌리쳤다.

김 여주

뭐하자는 거야,!!

김 태형

벌써 왔네요? 전 팀장씨-.

김 태형

다 보셨나봐요, 얼굴이 파랗게 질리셨어.

5분전부터 보고 있던 정국은 그대로 뒤를 돌아 나갔고 태형은 재밌다는 듯이 여주를 보며 웃어보았다.

김 여주

개새X···, 하 씨..

김 태형

이 상황의 주범은 너야, 그리고

" 사람들 다 너꺼 아니야, 제발 갖고 놀지 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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