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_모음집

짧은

短 | 입에 물집 났는데 남친이 키스하자고 할 때.

김 여주

아.. 쓰흡.. 하필이면 입에 염증이 나냐.. 으으..,.

김 여주

이씨.. 박지민, 어제 너무 쎄게 빨더라..

김 여주

아으.. 쓰라려...

입에 난 물집이 밖과 안이 전부 물집이 나 입 주위의 염증은 화장으로 덮고 입 안의 물집은 약을 대충 바른 뒤 가방을 매고 나갔다.

집에서 나오자 생글생글한 웃음으로 맞아주는 연상 남친, 박지민. 잘생기고 공부 잘 하고 모범생인데다가 운동도 잘 하고 성격도 좋아 만능캐라 부러움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만능캐 남친의 한 가지 단점,

" 성욕. "

박 지민

여주!

김 여주

너무 늦게 나왔..나?

박 지민

아니ㅋㅋ 괜찮아, 미안하면 뽀뽀-

자신의 입술에 뽀뽀를 해달라는 듯이 입술을 내민 뒤 눈을 감고 기다리는 지민, 입에 염증이 생겨 뽀뽀를 해주지 못 하는데 강아지 같은 얼굴로 입술을 내밀고 있으니 거부하기 어려울 수 밖에 없었던 여주는 입술을 내밀어 지민의 입술에 살짝 닿도록 했다.

박 지민

뭐야, 오늘은 부끄러워?

김 여주

응.. 좀 많이 부끄러워

박 지민

뭐.. 그럴 수 있지-

박 지민

가자, 데려다줄게.

여주가 학교에서 친구들이랑 여주의 남친 지민 얘기로 난리법석일 때, 문을 열고 여주를 외치는 한 남성.

박 지민

싱긋-] 여주야!

G1

속닥) 여주 데리러 온거야? 대박 부럽다..

G2

속닥) 내 말이, 지민선배 같은 남친 있으면 무슨 느낌일까-. 진짜..

김 여주

ㅋㅋ 나 갔다올게-!

박 지민

오늘은 좀 늦었지, 더 빨리 갔어야 됐는데···.

김 여주

아냐아냐, 충분히 빨리 왔어ㅋㅋ

박 지민

.. 해도 돼지?

김 여주

ㅇ, 어어..

사람이 없는 구석진 공간에서 지민은 여주의 허락을 받고선 자신의 고개를 살짝 비틀어 여주와의 거리를 좁혔고,

둘의 입술이 맞닿은 후 지민의 리드에 여주가 따라왔고 지민의 리드에 맞춰가다가 입술을 깨무는 지민에 여주는 고통을 참고 참다가 결국 읍읍하며 고통을 참지 못 하고 지민을 밀어냈다.

박 지민

피식-] 숨 찼어?

지민은 단순히 여주가 숨이 차 힘들어 자신을 밀어낸 줄 착각하고 있었고, 고개를 들어 여주를 봤을 때 여주의 입술은 피 범벅이 되어있었다.

박 지민

놀람) 괜찮아? 아팠어?

지민은 자신의 흰 소매로 여주의 피를 닦아주었고 여주는 쓰라리고 따가운 입술이 주는 고통을 계속 참아내고 있었다.

박 지민

어떡해, 보건실 갈까?

김 여주

고개 휘저음)

박 지민

너 안 괜찮아보여···, 그냥 보건실 가자, 일어나

몇 시간 뒤_ 지민과 보건실로 향했던 여주는 보건실에서 약을 바르고 점심도 안 먹고 쉰 덕분에 빠르게 나을 수 있었고, 지민은 미안했는지 하교한 직후에 여주의 반 앞으로 달려왔다.

박 지민

염증이 있으면 말을 했어야지., 괜히 미안해지잖아···.

김 여주

ㅋㅋㅋ 왜 미안해, 말 안 한 내 잘못이지

박 지민

싱긋-] 나랑 키스 많이 하려면 입술 관리 잘 해야되는데_ㅎ

김 여주

귀찮아.. 피부 관리도 바쁜데 입술 관리는 어떻게 해···.

박 지민

그럼 내가 너 입술 관리하면 되지-

김 여주

오빠가 어떻게 내 입술을 관리하려고··?

박 지민

하루종일 너랑 키스하면,

" 너랑 키스 할 수 있으니까 나도 이득, "

" 내가 너 입술 관리 해주니까 너도 이득_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