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집] I'm fine (도와주세요)
02.박지민-헤어지고 싶지 않아

뷔뷔탄총
2018.12.02조회수 49

여주는 물고 있던 사탕을 퉤 벧었다.

옆에서 담배를 후 불고 있던 최율이 고개를 저었다.

최율
"에휴."


여주
"왜?"

최율
"니 지민이 오빠한테 걸림?"


여주
"그런 듯?"

아무렇지도 않게 고개를 갸웃거리며 웃는 여주에게 최율은 한심한 듯 퉤 벧듯이 담배연기를 후 불어댔다.

최율
"미친 년ㅋ"


여주
"?"

최율
"니 학생회 가서 좀 착해지나 했더니 다시 일진에 양다리냐?"

최율
"일진 노릇도 좀 착하게 해야지 ㅉ"


여주
"왜 나한테만 그로냐...."

최율
"바람은 니 밖에 없어 ㅋ"


여주
"아 몰라아."

최율
"계속 양다리 걸겠다는 거야?"


여주
"아-니?"

고개를 세차게 저었다.

최율
"아님 한 명은 나한테 주던가-"


여주
"미친 뇬?"

최율
"ㅋㅋㅋㅋㅋ 니 때문이잖ㅋㅋㅋ"


여주
"ㅋㅋㅋㅋ"


여주
"아 몰라 그냥 한명은 버릴거야."

최율
"어휴ㅋ"


여주
"나 먼저 간다~"

최율
"누구한테 가냐?"


여주
"짐니 오빠 ㅋㅋㅋ 아직은 오빠가 더 서열이 높아서 잘 챙겨줘야 됨"

최율
정신 나간 년 ㅋㅋㅋ"

???
"...."

덜컥-

누군가가 엿듣기 위해 열던 문이 잠기고 이윽고 밖에선 그 둘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그리고 누군가 고개를 들었다.

???
"여주가 바람.."

???
"재밌겠다 ㅋ"

???
"이걸 누구한테 얘기해야 될까...?"

"아 그래."


전정국
"윤기 형한테 말해야 겠다!"


전정국
"풉-"

정국의 입술에 비실비실 웃음이 새어나왔다.


전정국
"으으~"


전정국
"오랜만에 일진 행새구나~"

정국은 웃으며 주머니에서 하얀 담배를 꺼내 불을 붙인 뒤 입에 물었다.


전정국
"후~"

재밌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