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집] I'm fine (도와주세요)

02.박지민-우리 그만하자. 제발.

드문드문 기억이 난다.

대충 눈치는 채고 있었는데.

지민은 눈물을 참으려 입술을 씹었다.

그게 될리가.

박지민 image

박지민

"아 시발...."

지민은 눈물을 닦았다.

아, 진짜 박지민 미쳤네.

지민은 고개를 반대편으로 저었다.

전정국 image

전정국

'형. 알고 있었어요?'

박지민 image

박지민

'? 뭐?'

전정국 image

전정국

'여주 누나요. 진짜 몰라?'

박지민 image

박지민

"여주 시발년."

지민은 눈물을 삼켰다.

민윤기 image

민윤기

"....지민."

박지민 image

박지민

"아, 형."

애써 웃기지도 않네. 좋아, 미치겠네.

민윤기 image

민윤기

"무슨일있지."

박지민 image

박지민

"아무것도."

민윤기 image

민윤기

"없을리가-"

박지민 image

박지민

"....형."

민윤기 image

민윤기

"들었어."

뭐를요?

지민이 윤기를 흘긋 처다보다 다시 바닥으로 고개를 돌렸다.

지긋지긋하다.

민윤기 image

민윤기

"진짜, 너 왜그러냐."

옛날의 그 박지민은 어디있냐는거야.

박지민 image

박지민

"내가, 뭐요."

박지민 image

박지민

"지금이랑 그 때랑 뭐가 진짠지 알아야 하는거 아니예요?"

박지민 image

박지민

"제발. 그냥 좀 가요."

지민은 퉁퉁부은 눈을 애써 숨겼다.

민윤기 image

민윤기

"....박지민."

박지민 image

박지민

"씨발 좀 가라고요-"

민윤기 image

민윤기

"야."

윤기는 지민의 고개를 억지로 돌렸다.

부은 눈이 짜증났다.

진짜 박지민 짜증나.

민윤기 image

민윤기

"여주는 어떻게 처리할 건데."

박지민 image

박지민

"...."

박지민 image

박지민

"처리한다고 하지마요. 여주."

박지민 image

박지민

"여주도 사람이야."

민윤기 image

민윤기

"여주는."

박지민 image

박지민

"제가 알아서 할거예요. 참견마세요."

박지민 image

박지민

"제 여친이던 아니던."

그러고는 지민은 마침내 고개를 돌려버렸다.

come back home 작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