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장님, 남의 일에 신경 꺼"
싸가지 전정국_08


정여주
"뭐, 시발?"

풀고 있던 공책을 바로 돌돌 말아서 정국의 머리를 내리쳤다.


전정국
"아, 시발. 개 아파."

정여주
"잡소리 집어치우고 설명이나 제대로 들어."


전정국
"무슨 소리인지도 모르겠는데 들어서 어디다 써먹게."

정국이 맞는 부위를 문지르면서 교과서를 덮었다.

탁-

뭣에 갑자기 불이 붙은 건지는 모르겠지만 가방 속에 있던 동생의 중학교 3학년 문제집을 정국의 앞에 떡하니 올렸다.

정여주
"내 동생 건데, 너 풀어라. 넌 중학교 과정부터 다시 해야 돼."


전정국
"공부 안 할 거라니까 왜 주냐고."

정여주
"이거 무료 인강 사이트 표지 뒷면에 있으니까 들으면서 공부해."


전정국
"됐어."

정국이 문제집을 밀어냈다. 난 기어코 그 문제집을 정국의 가방 속에 넣었고 가방 지퍼까지 곱게 닫아주었다.

정여주
"안 풀기만 해봐."

띵띠리리리리리-

시간이 얼마나 지났다고 벌써 수업 시간이 끝이 났고, 종이 치지 무섭게 자리에서 일어나는 정국에 있는 힘껏 노려보며 말했다.

정여주
"나가지 말고 곱게 학교에 있어."


전정국
"뭘 그렇게 째려보냐~ 귀엽게."

내 말은 말로도 들리지 않는지 호주머니에 손을 찔러넣고 나갈 채비를 하는 듯 싶었다.


김지수
"여주야, 체육관 같이 가자!"

정여주
"다음 시간 체육이야?"


전정국
"체육?"

반응 봐라. 체육이라도 좋아하니 망정이지.


김지수
"얼른 와!"

정여주
"응? 아, 잠시만!"

얼른 지수에게 달려가 팔짱을 끼고 체육관으로 향했다.

"자자 8반 집중. 오늘 알아서 저~기 2반이랑 짝피구 해라."


김지수
"여자들끼리 하면 안 돼요?"

"덩치 큰 남자 새끼들한테 어떻게 이기려고. 남자 여자 나눠서 팀 짜."

난 친한 남자도 없는데 좆됐다. 주현이도 마찬가지 였는지 발만 동동 굴릴 뿐이었다.

"야~ 정국아. 나랑 같이 할래?"

"미친 년아 왜 너랑 하냐. 차라리 나랑 하겠다."

그때 정국이 나에게 다가오더니 툭툭 치며 말했다.


전정국
"너 짝 할 새끼 없냐?"

정여주
"응?"

그러고선 대답도 듣지 않은 채 내 손을 잡아 경기 코트 안으로 끌고 왔고, 능글맞게 웃는 꼴이 참...


전정국
"오빠만 믿어라."

세상 멋진 정국 씨...

안녕하세요 여러분 ㅠㅠ 너무 늦게 찾아뵀죠! 계속 미루다보니 거의 일주일에 한 번 꼴로 오는 것 같아요 미안해요😂🙏🏻

요즘은 체육대회 시즌이라 다들 바쁘고 재밌으셨겠죠?


저는 그다지... (눈동자 굴리기)

너무 덥고 응원만 줄구장창 하려니 힘들고 체력이 안 받쳐주더라구요 ㅠㅠ 그래도 친구들, 후배들과 같이 아이스크림도 까먹고 사진도 찍고 좋은 추억 만들었던 것 같아 좋았어요😻

5월달인데 넘나 더운 것... 독자분들도 더운 날 몸 관리 잘 하세요ㅠㅠ!

(+답글 최대한 달아드리려고 하고 있어요 차근차근 다 달아드릴게요 댓 달아주시는 분들 너무 고마워요💘)